교육 1374

집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검사

집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검사 집 그림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숨겨진 욕망, 종이와 펜을 들어 집을 그린다고 생각해보자 1. 문 문을 먼저 그린 당신은 ‘소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을 즐기며 그로 인하여 형성되는 친밀감과 유대감을 통해 행복을 추구함 2. 창문 창문을 먼저 그린 당신은 ‘관심’에 대한 욕망이 높아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관심을 받아야 행복을 느낌 3. 풍경(채색) 풍경을 먼저 그린 당신은 ‘화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디를 가던 사람들을 화목하게 하며 특히 가족의 화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 - 마음 지도 / 나비 -

우산의 색깔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우산의 색깔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좋아하는 우산 색깔로 알아보는 숨겨진 심리! 나의 우산, 또는 가족의 우산을 떠올려보자 1. 흰색(투명) 흰색(투명) 우산을 즐겨 쓰는 당신은 비 오는 날에도 즐겁고 기품 있으며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 2. 빨간색 빨간색 우산을 즐겨 쓰는 당신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열정과 의욕을 보여주는 사람 3. 초록색 초록색 우산을 즐겨 쓰는 당신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 4. 파란색 파란색 우산을 즐겨 쓰는 당신은 우울함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편으로 흐리고 비 오는 날씨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 - 마음 지도 / 한도경 -

비슷해도 괜찮아

비슷해도 괜찮아 무릇 ‘진(眞)’이라 말하거나 ‘초(肖)’라고 말할 때에는 그 속에 ‘가(假)’와 ‘이(異)’의 뜻이 내재되어 있다. 夫語眞語肖之際 假與異在其中矣 부어진어초지제 가여이재기중의 -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연암집(燕巖集)』권7 별집(別集) 「녹천관집서(綠天館集序)」 ‘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상처받기 쉽다.’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이다. 나는 박지원의 「녹천관집서(綠天館集序)」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 대사가 떠올랐다. 박지원은 「녹천관집서」를 통해서 당시 사람들의 ‘글 짓는 법’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나는 더 나아가 ‘우리의 삶’ 혹은 ‘나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박지원은 이 글에서 옛글을 ..

고통에는 뜻이 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 산에 올라가 옥을 캔 뒤에야 범을 만날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바다에 들어가 진주를 캐낸 후에야 물속의 위험함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 괴물이 작은 못에서 고통당할 때 기린과 봉황이 어찌 하늘 못의 용보다 어질지 못했겠는가? 그들이 이 괴물에게 어질지 못했던 것은 작은 못에 사는 고통을 몰랐기 때문이고 또 구해 줄 방법도 없었던 것이다. 저 하늘 못의 용 또한 어찌 기린과 봉황보다 어질었겠는가? 그가 괴물을 도와준 것은 분명 하늘 못의 용도 작은 못에서부터 자라 그 재주를 이루었기에 괴물의 고통을 잘 알았던 것이다. 괴물의 고통을 잘 알고 도와줄 방법이 있었는데도 끝내 도와주지 않았다면 하늘의 처벌을 못 면했을 것이다. 신기하구나! 이 괴물이 기린과 봉황에게 도움..

달은 그저 달일 뿐이지만

달은 그저 달일 뿐이지만 보는 것은 똑같은 달이어도, 마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법 所見同一月 人情自殊視 소견동일월 인정자수시 - 이수광(李睟光, 1563~1628), 『지봉선생집(芝峯先生集)』16권 「견월사(見月詞)」 달은 예로부터 무한한 영감을 불러일으킨 상상력의 원천이었다.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달이 지구의 둘레를 도는 천체라는 사실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상식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여전히 우리를 신비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 계수나무 아래에서 떡방아를 찧는다는 달 토끼는 전래동화에 단골손님으로 자주 등장한다. 불사약을 훔쳐 먹고 달나라로 도망가서 두꺼비가 되었다는 항아(恒娥)의 이야기는 『회남자(淮南子)』에 전해 온다...

옛사람의 글 지어주는 법

옛사람의 글 지어주는 법 성자는 책 읽기 좋아하여 어릴 적부터 책을 읽으니 열다섯에 남화경 읽고 스무살에 대편에 이르렀네 지푸라기 배 동동 띄우고 닷 섬들이 박 둥둥 띄우니 책 마주하여 재삼 감탄하며 고개 들고 숙이는 사이 천하를 다녔어라 백천 자를 연이어 부름에 물 흐르듯 막힘없이 쏟아내니 마치 저 침을 뿜는 사람이 구슬과 안개를 어지러이 쏟아내는 것 같고 마치 저 최고의 대장장이가 쇠를 한 용광로에서 주조하는 것과 같았도다 成子好讀書 성자호독서 讀書自妙年 독서자묘년 十五南華經 십오남화경 二十至大篇 이십지대편 浮浮芥爲舟 부부개위주 汎汎五石瓠 범범오석호 臨書再三歎 림서재삼탄 俛仰撫八區 면앙무팔구 連呼百千字 련호백천자 汩汩如流注 골골여류주 如彼噴唾者 여피분타자 雜下珠與霧 잡하주여무 如彼大冶者 여피대야자 金..

나의 이름은

나의 이름은 나의 먼 일가 진주 김종기 군은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에게 다소 문명이 있다 하여 먼저 편지를 보내 교유를 청하였다. 이후로 문자와 관련된 나의 일을 도운 적이 매우 많았는데 『한사이정』의 간행에 더욱 크게 힘을 다하여, 오백 년 왕조의 명철한 왕과 왕후, 어진 재상과 장수, 이름난 유자와 선비, 효자와 정녀의 일이 거의 후세에 전해질 수 있도록 하였으니, 이야말로 천하의 장자가 아니겠는가. 하루는 군이 나에게 편지를 보내 “나의 벗이, 내가 독산에 살고 있다 하여 독은이라고 불렀는데 오랜 시간 동안 전파되었기에 마침내 사양하지 못하였으니, 그대가 설 하나를 지어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은의 의미는 하나가 아니니, 그대의 벗이 가리키는 의미는 ..

모든 순간이 나의 깨달음이 되기를

모든 순간이 나의 깨달음이 되기를 만물을 잘 관찰하는 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만물이 없다. 善觀物者 無物不爲助 선관물자 무물불위조 - 안정복(安鼎福, 1712∼1791), 『순암집(順菴集)』12권 「상헌수필(橡軒隨筆)」 이 세계 속에서 우리는 모든 만물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나의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만물에 감응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어떤 일, 어떤 사람, 혹은 무언가에 의해 내 마음이 즐겁기도 슬프기도 또 화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마음은 만물에 좌우되고 마는 수동적인 존재인 것 같다. 그렇긴 해도 때로는 만물을 고요히 관찰하다 보면 특별한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다. 이름 모를 작은 풀이 아스팔트를 뚫고 자라나거나 붉은 매화가 눈보라 속에 꽃을 피우는 ..

구더기는 똥을 좋아한다

구더기는 똥을 좋아한다 구더기는 똥을, 말똥구리는 말똥을, 낙타는 소금을, 생쥐는 측간을, 닭은 지네를, 고양이는 뱀을, 뱀은 파리를, 좀벌레는 책을 좋아한다. 이 모든 것이 본성이다. 저 여러 사물들에게는 응당 자연스레 생긴 취미가 있어 각자 기약하지 않아도 절로 이르게 된다. 사물의 본성은 본래 옅은데 기욕(嗜欲)이 그것을 짙게 만드니, 나 또한 시(詩)에 있어서 그러하다. 나는 일여덟 때부터 시를 배웠는데 오래도록 빠져들어 미친 듯 좋아하여 밤낮을 잊고 침식을 폐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어른들은 병이라도 날까 걱정하여 금지시켰지만 번번이 틈을 타 인적 드문 곳에 숨어 몰래 읊조렸다. 걱정이라고는 오직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일 뿐, 무엇이 즐거워서 그렇게까지 하는지를 알지 못했다. <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