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숨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 꽃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모아 천천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겉모습만 바라본다면 꽃의 마음을 알 수 없답니다. 한 송이 꽃이 이 세상에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겠습니까? 꽃잎 하나 피우려고 얼마나 많이 아파했고 외로웠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아야 합니다. 꽃은 말을 할 줄 모른다구요? 아닙니다. 천천히 기다려 보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바쁘고 시간이 없어 마음이 조급할 지라도 다정히 손 내미는 꽃의 마음을 돌아보지 않고 그냥 무심코 지나가서는 안 된답니다. 그럼 꽃이 얼마나 서글프겠습니까? 꽃잎마다 맺힌 붉은빛이 다 아픔이고 슬픔인 것을, 외로움을 참고 견딘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