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다정다감한삶 2038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인기가수 황가람은 가수 지망생 시절노래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고 합니다.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가진 돈이 없어 길거리에서 노숙해야 했고,공원 구석이나 공중화장실에서 쪽잠을 자는힘든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생계를 위해 전단을 돌리거나 신약 임상실험에참가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어느 날은 온몸에 발진이 생기기도 했고,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체중이40kg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그래도 노래에 대한 꿈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습니다.길거리 공연을 하며 실력을 갈고닦았고,작은 무대라도 오를 수 있다면 어디든 찾아갔습니다.그렇게 수많은 좌절과 시련 속에서도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마침내 가수로 데뷔할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엇인가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어떤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기쁜일을 즐겨 떠올리며 반짝이는 좋은 일들을 되새기며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바로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맑고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고 살면 됩니다. 아름다운 꽃 한송이를 품어도 되고 누군가의 맑은 눈동자 하나, 미소짓는 그리운 얼굴하나, 따뜻한..

대화를 한다는 것

대화를 한다는 것 제인 애덤스(Jane Addams)는미국의 평화주의 사회 운동가로아동과 여성의 8시간 노동 준수, 이민여성 보호,최초의 소년재판소 설립 등의 운동을 지도하여1931년 미국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수상하였습니다.그녀는 1889년 시카고의 슬럼가에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사업관인'헐 하우스'를 설립해 사회적 약자들의권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또한 단순히 빈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뿐만 아니라행복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기울였습니다.특히 아동을 위한 교육과 환경을 위해서아동 노동 폐지 등에도 힘쓰며가정 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가게를 한 시간 늦게 열더라도 자녀와 대화하십시오.오븐 속 음식이 타는 것보다,가게 문을 일찍 열어 수입이 조금 더 느는 것보다중요..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이나 바람은 어디로 가고 매일 매일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 있는 시간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

약속을 어기면 믿음이 약해진다

약속을 어기면 믿음이 약해진다 조선 후기 호조판서, 예조판서, 우의정 등을역임한 문신 '정홍순'은 청빈하고 검소한 인품으로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비 올 때마다 그는 갓 위에 덮어쓰는 갈모를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기 위해 늘 두 개씩가지고 다녔습니다.하루는 당시 왕이었던 영조의 행차를 구경한 뒤집으로 돌아가는데 마침 비가 내렸습니다.정홍순은 급히 갈모를 쓰고 옆을 보니젊은 선비가 갈모가 없어 나무 밑에서 비를피하고 있었습니다.그는 젊은 선비에게 갈모를 하나 빌려주었고가까운 골목 어귀까지 함께 걸었습니다.이윽고 서로의 집으로 가기 위해 정홍순이갈모를 돌려받으려 하자 젊은 선비는간곡히 요청했습니다."죄송하지만,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이니갈모를 좀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꼭 돌려 드리겠습니다."몇 번이나 간..

역경을 기회로 바꾸다

역경을 기회로 바꾸다 1951년,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세일즈맨로버트 윌킨스는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하지만 전선에서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서의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수용소에서의 시간은 윌킨스에게뿐만 아니라누구에게나 잃어버린 시간처럼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대부분의 포로는 힘겨운 현실을 견디기 위해음식이나 고향 이야기에 의존하며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그런데, 윌킨스는 그곳에서 뜻밖의기회를 발견했습니다.포로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전쟁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갔을 때를 나누곤 했는데,그중에서는 석방 이후 새로 살 차에 대한이야기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습니다.자동차 세일즈맨이었던 윌킨스의 귀에그 이야기는 그냥 흘러가지 않았습니다.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낡은 수첩을 꺼내 들고,포로들의 이름과 고향 주소..

돌무더기 위에 금덩이

돌무더기 위에  금덩이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바보와욕심쟁이 부자가 이웃해 살고 있었습니다.부자 영감은 굶주린 사람을 보더라도쌀 한 줌을 내어주지 않을 만큼욕심이 많았습니다.한편, 마을에서 바보라고 소문난 사내는허구한 날 앞마당에 돌멩이를 쌓곤 했는데,어김없이 돌을 쌓던 어느 날,부자 영감이 그의 집 앞을 지나다가돌탑 꼭대기에서 반짝이는 금덩이를발견했습니다.다행히 아직 사내는 금덩이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모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이에 부자 영감은 금덩이를 빼앗기 위해서한 가지 꾀를 생각해 냈습니다."이보게, 돌탑이 참 멋있네.괜찮다면 내 볏단 더미와 맞바꾸는 것이어떻겠는가?""보잘것없는 돌무더기지만,정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그렇게 부자 영감은 돌무더기를 집으로 가져왔는데,어찌 된 일인지 ..

그 어느 하루 우리가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 우리가 살아온 삶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고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

속도를 줄여야 사람이 보인다

속도를 줄여야 사람이 보인다 며칠 전, 길을 걷는데횡단보도에 걸려 있던 한 현수막이눈길을 끌었습니다.'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짧고 간단한 안전 운전 광고 문구였지만,그 말은 쉽게 잊히지 않았습니다.요즘 세상은 속도가곧 성공과 능력을 의미하는 시대입니다.더 빠르게, 더 앞서 나가는 것을 중요시하며그러다 보니 속도는 곧 경쟁력을상징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속도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횡단보도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운전자처럼,빠름만을 추구하다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소중한 사람들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때로는 누군가의 아픔도, 도움의 손길도알아채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도꽤 많이 있습니다.속도를 줄이는 일은 단순히 안전과 평안뿐 아니라,더 깊은 관계와 진..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더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니가 잘나 뭐하나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 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 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 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 되는 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