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 10797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우리는 지루함을 느낄 때마다 변화를 원합니다.더 나은 삶을 꿈꿀 때도, 재능을 발전시키고 싶을 때도새로움을 추구합니다.새로운 것들은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익숙함을 뒤흔들며 다가옵니다.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우리는 변화를 원하면서도 정작 기존의 틀을깨는 것은 두려워합니다.새로워지고 싶으면서도 기존에 해오던익숙한 것들을 놓지 못하는 것이죠.새로운 도전은 늘 혼란을 동반합니다.안정적으로 유지해 오던 일상이 흐트러지고,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며, 행동반경의 변화가 생기는 등불필요해 보이는 에너지를 써야 하는 일이생기는 것입니다.어쩌면 변화에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당연한 이치일 수 있습니다.우리에게는 원래 상태를 유지하려는 본능,낯선 길보다는 익숙한 길로 돌아가고자 하는본능이 더 크기 때..

그것밖엔 될 게 없어서

그것밖엔 될 게 없어서 오래전 따뜻한 봄날 동네 앞 개울을딸과 함께 산책한 적이 있습니다.개울 근처에는 돌미나리가 푸르게 돋아났고,버들강아지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그렇게 논둑길을 따라 걷던 중,작은 물웅덩이에서 올챙이 떼를 발견했습니다.걸음을 멈추고 개구리알과 올챙이를 보고 있을 때딸이 조용히 물었습니다."아빠, 올챙이는 커서 왜 개구리만되는 거예요?"딸아이는 올챙이가 새도 되고,물고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스스로답을 내려 말했습니다."그것밖엔 될 게 없어서 그래요?"순간 웃음이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그 말이 참 의미 있게 들렸습니다.아무리 많은 개구리알이 있어도결국 모두 올챙이가 되고,아무리 많은 올챙이가 있어도 마침내개구리가 되는 것.그것밖엔 될 게 ..

새로운 날들을 위하여

새로운 날들을 위하여  새롭게 다짐했던 시간은 세월에 밀려 어느새 한해의 끝자락 처마 밑 고드름처럼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마지막 안간힘을 다합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할 때 비로써 자연과 더불어 일체 되어 감을 한해의 막바지에 서서 새삼 느낍니다. 차면 한쪽은 기울어지듯이 삶도 마찬가지로 행복과 불행 선과 악 이런 양면의 관계에서 중립을 지키는 중용의 도가 절실히 그리워집니다. 사람이기에 늘 고집, 집착, 위선, 기만, 시기, 비방... 할 수도 있습니다. 삶이 희노 애락의 반복에서 이루어지기에 이젠 배려, 나눔, 칭찬, 격려, 사랑, 용기,희망... 으로 사고가 변해야 합니다. 물론 고정된 사고는 고치기 힘들지만 우리는 서로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달리 생각해서 삼일동안 ..

행복한 생각이 행복한 말을 만든다

행복한 생각이 행복한 말을 만든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말과 행동을 지나치게 믿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과 행동으로 옮긴다. 그러나 실제로 말과 행동은 훨씬 미묘하고 변하기 쉬운 것이다.   인간은 말과 행동으로 어렵지 않게 자신이 원하는 상태에 자신을 놓아둘 수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도 따지고 보면 말이나 행동에 의해 생겨난다. 한 사람의 상황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드는 말의 마력은 정말 헤아릴 수도 없는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말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말은 생각의 발현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에서 나온다.  - 中 -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 밤새 펑펑 내린 눈이 온 세상을 덮은 날 아침,푸르렀던 들판이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선 듯새하얀 들판이 되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두툼한 솜이불을 덮고 깊은 잠에 빠진 듯온 세상이 조용한데 뭐가 그리 좋은지 참새들만이새하얀 들판 위에서 짹짹 소리를 내며신나 있었습니다.'다들 조용한데, 너희들만 신이 났구나!'마음속으로 꾸중하듯 한마디를 하고길을 걷다가 마음속을 스치는 생각에아차 싶어 걸음을 멈췄습니다.참새들은 펑펑 내린 눈 때문에신이 난 것이 아니었습니다.밤새 내린 눈으로들판에 모든 것이 파묻히자먹을 것을 잃어버린 참새들이 먹을 것을 찾느라야단이었던 것입니다.눈 덮인 들판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참새들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보이는 대로 판단했던 것이었습니다.우리는 때때로 보..

늙은 죄수의 사랑

늙은 죄수의 사랑 프랑스 소설가이자 해군 장교였던피에르 로티의 '늙은 죄수의 사랑'의줄거리입니다.평생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 한늙은 장기수가 있었습니다.처음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면회를 왔지만,나중에는 아무도 그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오직 고독만이 그의 유일한 벗이되어 버렸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감옥 창살 너머로참새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그는 참새에게 빵부스러기를 주기 시작했고매일 찾아오는 참새에게 처음으로 정이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했던가...그는 멀리 있는 바다의 외딴섬 감옥으로이송되게 되었습니다.참새와 떨어지기 싫었던 그는나뭇가지와 철사 부스러기를 이용해서조그마한 조롱을 만들어 참새를 가두었습니다.그리고 조롱을 가슴에 몰래 품고는외딴섬으로 가는 배에 탔습니다...

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없이 떠도는 그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매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맑히고 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무엇 때문에 세상을 사는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때때로 헤아려 본다. 자기 삶의 질서를 지니고 사는 자주적인 인간은 남의 말에 팔리지 않는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지나가는 한때의 바람이다 그는 일시적인 바람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을 향해서 화내고 즐거워한다면 그 건 사람이 아니라 허수아비와 인형이기 때문이다. 자기를 지키는 것은 곧 자신의 질서이다 그리고 자기 삶의 양식이..

꼭 필요한 의사와 보약

꼭 필요한 의사와 보약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의사 세분을 소개 합니다. 살아가면서 잔병치레하고 많이 힘들 때가 있지요 무료로 당신을 잘 돌볼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 3명을 소개 할게요. 선택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첫째는 ‘음식(Food) 의사 선생님‘입니다. 음식은 위(밥통)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둘째는 ‘수면(Sleeping) 의사 선생님입니다. 수면은 밤 11시 이전에 잠을 자고 아침 06:00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십시오. 셋째는 ‘운동(Exercise) 의사 선생님’입니다. 운동은 어렵지 않습니다.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다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육체만 건강한 것은 반쪽 건강입니다. 육체의 건강과 더불어 마음과 영혼의 건강을 위해 다음 두 가지 약..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밤을 꼬박 새워본 사람을 알 것이다 어둠이 그리 오래가지 않다는 것을 힘든 일을 겪어본 사람을 알 것이다 모두 지나간다는 것을 사람을 잃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게 사람이라는 것을 누군가를 미워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결국 자신만 힘들다는 것을 포기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인내와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을 기나긴 겨울을 지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따뜻한 봄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야 정확히 깨닫고 알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조미하 中-

희망을 잃지 않고, 낙담하지 않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낙담하지 않으며 양을 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어느 날 그의 양들이 샘물을 먹고 시름시름 앓다끝내는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자신의 생계이자 전부였던 양들이다 죽어 버리자 남자는 크게 낙심하였습니다.'이제 우리 가족은 다 굶어 죽게 되었구나.'남자는 양을 살려낼 수도 없었고,새로운 양을 살 돈도 없었습니다.앞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남자에게스쳐 가는 한 생각이 있었습니다.'죽을 때 죽더라도,양들이 죽은 원인은 꼭 알아야겠다!'남자는 샘물을 떠다가 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연구 결과 샘물에서 나온 짙은 액체는석유의 원료였던 것입니다.살길이 없다며 한탄했던 남자는그때 발견한 석유의 원료로 새로운 희망의길을 찾게 되었습니다.절망적인 상황이 왔을 때그저 낙담만 하고 계시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