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은 소소함을 택하는 대범함이다 음식ㆍ의복ㆍ수레ㆍ거처는 하(下)로 하고, 덕행ㆍ언어ㆍ문학ㆍ정치는 상(上)으로 하라. 飮食衣服輿馬居處 下比 德行言語文學政事 上比 음식의복여마거처 하비 덕행언어문학정사 상비 - 성대중(成大中, 1732~1812), 『청성잡기(靑城雜記)』2권 「질언(質言)」 조선 후기의 학자 성대중(成大中, 1732~1812)이 엮은 『청성잡기』에는 우리가 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말이 많이 실려 있다. 특히 「질언(質言)」에 실린 1~3행의 짧은 격언들은 건강하고 견고한 삶에 대한 매우 실용적인 지침이 되어준다. 무수한 갈림길 앞에서 망설이고 갈팡질팡하는 우리에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선명한 기준을 제시해 준다. 우리고전에서 찾은 이러한 삶의 철학과 지침은 오늘날의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