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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하나의 별

빛나는 하나의 별 어떤 화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깜깜한 한밤중에 작은 배 한 척이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지만세찬 바람에 의해 풍랑이 높이 일어금방이라도 배가 뒤집힐 것 같이위험해 보였습니다.풍랑이 격노하여 고함치는 것처럼 금방이라도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모습입니다.그런데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응시하고 있습니다.그림을 다 그린 화가는 그림 밑에다음과 같은 글귀를 적었습니다.'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나를 잃어버린다'하늘에 별이 없으면 배는 제자리를 맴돌거나어디를 향해 가는 줄도 모르고방황하기 쉽습니다.인생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찾아와'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스스로 묻곤 합니다.그럴 때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빛나는 별을 바라본다면..

사랑을 이야기하는 짧은 시

사랑을 이야기하는 짧은 시   언젠가 자기는사랑은 글로 표현해야 한다더니"이런 날은 영화 봐요" 라는 말로 대신합니다. 사랑은사진을 찍어 기념해야 한다더니"이런 날은 우산을 쓰고 둘이 걸어요" 라며 우산을 펼칩니다. 사랑은사람들에게 자랑해야 한다더니"쉬~잇 누가 볼까 봐요" 라고 속삭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종이 대신 마음 안에사진은 우산 안에 선언은 우리 영혼에쌓고 새겨 갑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지울 수도, 앗아갈 수도 없도록우리는 마음과 영혼에 사랑을깊이깊이 새겨 둡니다. - 마종필 시,

위로가 필요한 순간

위로가 필요한 순간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습니다.'넌 아들이니까 부모한테 이렇게 하면 좋겠다.''넌 가장이니까 그렇게 행동해야 된다.'참 많은 압박감 속에서 자신을 다그치며살아왔던 것 같습니다.제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면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서운한 감정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내가 애쓰지 않으면 그동안 이루어왔던모든 게 무너질 것 같고가족에게조차 가치 없는 사람이 될 것만 같은생각에 괴롭습니다.어쩌면 지금 저는 가족들에게그런 말이 더 듣고 싶습니다.'고맙다', '잘했다', '대견하다'라는 말입니다.그리고 그저 한 번 안아주었으면좋겠습니다.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듣고 싶었던 말이 있으신가요?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사실 많은 말이 ..

흐르는 물처럼 살자

흐르는 물처럼 살자 어느 마을에 늘 제자들에게 존경받는스승이 있었습니다.그는 책을 가까이하고 지식을 쌓는 것을게을리하지 않았는데 그를 따르던 한 제자가궁금해서 물었습니다."스승님은 어떻게 항상 공부하실 수 있습니까?멈추시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그러자 스승이 제자에게 대답했습니다."나는 내 제자들이 고인 웅덩이에서가 아니라흐르는 시내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게해주고 싶다네."가을에 결실을 거두고 봄에 새싹이 돋고새로운 결실이 또 맺히는 것처럼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새로운 강줄기를 만나 늘 흐르는 물처럼인생의 강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말고함께 흘러가 보세요.# 오늘의 명언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오노레 드 발자크 –

삶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삶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오늘의 메뉴는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이라는 불에 달군다. 충분히 달구어 지면 자신감을 교만이라는 눈금이 안보일 만큼 붓는다. 자신감이 잘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준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 정도 넣어주면 훨씬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고 넣어준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을 넣어주면 좀 더 특별해진다.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생기지 않도록 불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약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내면 된다. 이때 ,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음식을 망칠수 있으니 조심해야 ..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 4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앳된 외모의 가수 겸 배우인 장나라. 2000년대 초반,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가요계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광고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에는 중국에 진출하며 중화권에서도 연기자로서 튼튼한 자리매김을 하였죠.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녀는 배우로서 여전히 활동하며,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인상 깊은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한 장나라의 숨겨진 선행이 TV프로그램 및 다양한 뉴스 기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는 평소 기부천사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장나라에게 선행과 나눔에 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장나라..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마루를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나고 햇빛이 들어오면 먼지들의 요란한 비행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마루는 깨끗하고 정돈된 마루이고 앉아 있으면 기분 좋은 마루 입니다.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좋은생각으로 닦았고 오늘도 겸손한 자세로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남아 있고 불안의 먼지가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우리를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의롭고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화는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게 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진다.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과 사랑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과 같은 부정의 씨앗도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표정에서 알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늘 미소 짓고 그렇지..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사람이 하늘 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 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 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 꽃과 마주 쳤을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 처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 주고 쓴 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