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 10588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 2차 대전 때 굶주림과 두려움에 떨면서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아이는 가난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성장했습니다.특히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어땅에 난 풀과 튤립 뿌리, 물로 굶주린 배를채워야 했습니다.그때 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음식을 받았습니다.그렇게 구호품에 의지하여 생명을유지할 수 있었습니다.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구호품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소녀는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성장한오드리 헵번이었습니다.그녀가 과거 에티오피아 난민촌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난민촌을 오가며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었는데한 아이를 만나 물었습니다."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아이는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살아 있는 거요..."그 순간 그녀는 ..

103년 만에 귀국

103년 만에 귀국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은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교육자입니다.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지만,여러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는데특히, 군수산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아러시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두 번씩이나 받았으며,니콜라이 2세 황제의 대관식에 초청받을 정도로,러시아에서도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사람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자신이 조선인임을 잊지 않고자수성가해 축적한 부를 조국의 독립과수십만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조국의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지원하기 위해국외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동의회'를 세웠습니다.재정난 탓에 폐간되었던 대동공보(大東共報)를 인수하여재발행한 신문을 통해 일본을 엄하게 비판하고한인에게 독립 의식을 고취하였습니다.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

이런 사람이 좋지요

이런 사람이 좋지요 * 함께있을때 * 설레이는 사람보다는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 손을잡으면 *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마음이 따뜻해져오는 사람이 좋고 * 밥을먹으면 * 신경쓰이는 사람보다는함께일때 평소보다 더 많이먹을수 있는 사람이좋고 * 문자가오면 * 혹시나 그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당연히 그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 걱정해줄때 *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주는사람보다는오직 행동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 친구들앞에서 *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나로인해 행복하다고쑥쓰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 괜찮냐고 걱정해주는 사람보다는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 첫눈이오면 *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지금..

뭐라도 할 수 있는 나이

뭐라도 할 수 있는 나이 20대를 거쳐 30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30대가 되었다고 곧장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런 기적은 없지요. 단지 20대와 비교하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좀 더 성장하였고 또한 20대에 할 수 있었던 과감한 행동들이 조금은 주저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30대에는 약간의 여유로움이 추가됩니다. 이 여유로움은 30대의 방향성을 결정하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에너지가 변화할 때 전과 후의 에너지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를 인생으로 비유해 보면, 인생에도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여유로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어떤 이는 망나니로 전락할 수 ..

나이와 잣대

나이와 잣대 지나고 보니 내 한 살 때는1cm자를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먹고 싸고 울고 딱 1cm자였습니다.열 살 때는10cm자를 가지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놀고, 따라하고, 싸우고…….20살 때는20cm자를 가지고 살았습니다.한 뼘. 정도 넓어진 것 같지만이해하기보다는 불평, 불만, 내 주장이훨씬 더 강했었지요.차츰 자라 마흔이 되었을 때는확실히 스무 살 때보다는 배정도넓어진 것 같습니다.하지만 아직도 짧고 좁고 얕습니다.웬만한 것은 이곳에 들어오지 않습니다.예순 살이 되면60cm가 아니라 6m짜리 자를마음에 품고 살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그리고 일흔에는7m가 아니라 700m 자를 가지면 좋겠습니다.펼쳤다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오는 자.어떤 것이라도다 이해되고 받아들이는넉넉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누군가로부터 예쁜 엽서 한 장을 선물 받았다.엽서를 받아 보는 건 실로 오랜만의 일이었다.펜보다는 키보드에 익숙한 요즘 세상이니 말이다.모든 것이 빠르게만 흘러가는 스마트 한 세상이기에,가끔은 느리게 흘러가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누군가의 편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삐삐 알림에 전화 부스로 뛰어가던,폴더 폰으로 문자를 주고받던 옛 시절이 말이다. 그땐 누군가와 빨리 연락이 닿기만을 기대하고 바랐는데,막상 그런 빠른 시대가 찾아오니 오히려 느렸던 때가 그리운 건 무슨 심보일까,아마도 이런 감정에는 주고받는 대화의 밀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글자와 음성이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요즘과 달리,그 시절의 우린 서로가 나누는 한 글자, 잠깐의 음성이 모두 소중했으니까. 시간이..

나의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나의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 다른사람의 말은 신경쓰지 마라 . 이렇게 산다면 인생은 훨씬 단순하며 당신이 느끼는 행복도 더욱 커질 것이다. 늘 다른 이의 행복을 부러워만 하다가 문득 뒤돌아 보면 .나의 행복을 부러워 하는 이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사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다 . 다만 그 행복이 자신이 아닌 타인의 눈에 먼저 보일 뿐이다 . 남의 시선을 신경 쓰다보면 나의 마음은 갈 길을 잃는다 .  갈 길을 잃은 사람이 행복해봤자 얼마나 행복 하겠는가 ? 기린이 미끈한 집을 지었다 . 기린의 집을 구경하러 온 숲속 동물들이 저마다 감탄 했다 .  와 .정말 멋지고 근사한 집이네 ! . 꿩은 한순간 기린이 부러웠다 . 그래서 황급히 풀로 지은 자신의 원래 집을 허..

포스베리 플롭

포스베리 플롭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은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높이뛰기 종목의 기술로가슴과 배를 하늘로 향하여 바를 넘는다고 하여'배면 뛰기'라고도 합니다.이 기술이 선보이기 전까지는높이뛰기 방법으로는 제자리 뛰기, 가위 뛰기, 엎드려 뛰기 등대부분 앞으로 뛰어넘는 기술만을사용했습니다.그러다 어느 날, '딕 포스베리라'는 선수가다이빙의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고'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어 보자'는새로운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그 결과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이 기술을 선보였고, 2.24m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이후로 다른 선수들도 포스베리가 선보인기술을 익혀 대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그날 포스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