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좋은글방

나의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백광욱 2024. 4. 26. 00:02

 

나의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

다른사람의 말은 신경쓰지 마라 .

이렇게 산다면 인생은 훨씬 단순하며

당신이 느끼는 행복도 더욱 커질 것이다.

 

늘 다른 이의 행복을

부러워만 하다가

문득 뒤돌아 보면 .

나의 행복을 부러워 하는 이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사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다 .

다만 그 행복이 자신이 아닌

타인의 눈에 먼저 보일 뿐이다 .

 

남의 시선을 신경 쓰다보면

나의 마음은 갈 길을 잃는다 .

 

갈 길을 잃은 사람이

행복해봤자 얼마나 행복 하겠는가 ?

 

기린이 미끈한 집을 지었다 .

기린의 집을 구경하러 온

숲속 동물들이 저마다 감탄 했다 .

 

와 .정말 멋지고 근사한 집이네 ! .

꿩은 한순간 기린이 부러웠다 .

그래서 황급히 풀로 지은

자신의 원래 집을 허물고 .

크고높은 집을 짓기 시작했다 .

 

마치 그런 집을 지으면

자기 자신도 꿩이 아닌

봉황이 될 것 같았다 .

 

마침내 집이 완성되자 .

숲속의 모든 동물이

꿩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다 .

 

모두의 찬탄을 들으며

꿩은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 해졌다 .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겨울이 됬다 .

꿩이 새로 지은 집은

추위를 막아주지 못했다 .

 

꿩은 집 한구석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

추위를 견텼다 .

하지만 누군가 집을 구경하러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깨를 쫙 펴고

아주 잘 지내고 있는척 허세를 부렸다 .

 

그러던 어느날 .

집에 놀러 온 박새가

추위 에 벌벌 떠는

꿩에게 한마디 했다 .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 .

괜히 허세를 부리면

결국 고생하는건 너라고 ..

하지만 꿩은 오히려

박새를 무시하며 가르치려 들었다 .

 

박새야 .박새야.

아직도 너의 조그만 틀에서 벗나지 못했구나 .

시야가 그렇게 좁아서야 어떻게 큰일을 하겠니 ?

너 자신을 초월 할줄 알아야지 !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추워졌다.

꿩은 엄천난 추위에 시달렸지만

다른 이들의 칭찬과 감탄을 떠 올리자면

이런 집을 지은 일이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다 .

 

꿩은 그래서 허세속에 빠져 있다가

결국 얼어죽고 말았다 .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낙심 할 때가 있다.

특히 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쓰느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

 

많은 사람이 타인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 .

 

그러나 이들이 간파한 사실이 하나 있다 .

바로 남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결국 길 잃은 미아가 된다는 것이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

몸도 내 것이고 생명도 내 것이며 .

영혼도 내 것이다 .

인생 역시 내 것이다 .

 

그런데 왜 .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가 ?

나의 삶을 충실히 사는 데

가식이나 거짓은 필요치 않다 .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위선의 탈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

 

안그래도 쉽지 않는 인생인데 .

무엇한러 무거운 짐 까지 짊어 지는가 .?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고 .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라 .

 

나를 가장 따뜻하게 위로해 줄수 있는 존재 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

 

그러니 나의 삶을 향해

마음에서 우러난

진실의 환호성을 울려라 .

 

스스로에 대해 깨닫고 .

자신을 위해

아름다운 인생의 장을 만들어가라 .!

 

나를위해 살고.

나를 위해 웃고 .

나를 위해 노래하라 .

나 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스로 에게 신뢰를 보내라 .

 

나 자신의 찬란한 내일을 믿어라 .

행복의 열쇠는 내 손 안에 .

내 마음속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있다 .

 

나 자신을 이해하고

진실하게 살아간다면

진정으로 바라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 슈슈 지음 -

 

< 출처 : 소리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