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 10746

30대보다 능률적인 아침 만들기

30대보다 능률적인 아침 만들기 역시 아침에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입니다. 그 전까지는 산책을 하더라도 밤에 하는 편이었죠. 집에서 글을 쓰다가 막히면 산책을 했습니다. '글은 밤에 쓴다'라고 정해 놓은 '저녁형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밤에 일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더라도 밤에 떠오르는 것과 아침에 떠오르는 것이 달랐기 때문이죠. 밤에 잠들기 전에 쓴 편지를 아침에 일어나서 읽어보면 어떻게 이런 형편없는 글을 썼는지 나 자신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전날 밤에 쓰다가 막혀서 집어던졌던 글을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도전했더니 술술 쓰인 적도 있었죠. 이렇게 ..

"당신은 몰라도 돼 !"

"당신은 몰라도 돼 !" 얼마 전 퇴근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직 퇴근하지 않은 남편에 게 전화가 왔다. 아내/ 응, 여보 무슨 일이야?남편/ 오늘 택배 온 것 있어?아내/ 택배 받았는데, 뭐 주문했어?남편/ 당신은 몰라도 돼.아내/ 당신이 그렇게 말하니까 속상하네.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주문했어, 이렇게 말해 주면 안 돼? 보이지는 않았지만 전화기 너머로 당황한 남편이 느껴졌다. 남편/ 미안해, 내가 꼭 필요한 것이 있어서 주문했어. 곧바로 남편은 사과했다.남편의 필터링 되지 않은 말 때문에 아내는 감정이 상했다.남편에 게 즉각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을 요청했지만 이미 감정이 상한 상태다.필터링되지 않은 말은 가시와도 같은 존재다. 말을 뱉는 순간 상대방을 콕 찌른다.가시가 달린 말은 상대방의 ..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라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라 실패는 기회를 가져온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라. 실패하라. 그리고 다시 도전하라. 이 번에는 더 잘해 보라. 넘어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단지 위험을 감수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일 뿐이다. 이제 여러분 차례이다. 이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오프라 윈프리 큰일을 한 사람은 누구나 그 나름의 실패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실패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큰일을 해낼 수 없는 것이겠죠. 지금 당장 앞에 닥친 작은 실패로 세상이 무너진 듯 녹다운이 되어 있지는 않나요?평소 이 작은 실패가 비로소 진짜 기회를 나에게 가져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나에게 실패가 찾아오는 일이 두려운 존재만은 아니게 될 것입니다. 또는 실패가 두려워 아무 일도 시..

어차피 내 것이 아닌 것에

어차피 내 것이 아닌 것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돌아올 때는 그래도 무엇인가 이룬 것 같았는데 뭔가 모르는 일말의 불안감이 내 생각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이라도 빼 줄 것 같았는데 하루 밤을 자고 나서 보면 남아 있는 서운함이 짜증이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자기 먹이감을 빼앗길 것 같은 사나운 짐승처럼 발톱을 세우고서는 으르렁 거리며 한쪽 후미진 곳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살찐 먹이감을 주고 피둥피둥하게 살이 오르고 있지만 그것을 가졌다고 해서 행복이 나에게 미소 짓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만 커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것을 빼앗길까봐... 눈에는 핏기가 가시지 않고 그것을 지키려 번뜩거리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대여 몹시도 피곤합니다 내 욕심이 나를 짖누리고 있어 이제는 두려운 마음에 두근..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문순득(1777년~1847년)은조선의 어물 장수였으며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에서활동하였습니다.평범한 삶을 살던 그가 조선왕조실록에이름 석 자를 남긴 이유는 그가 표류하면서 벌어진파란만장한 여정 때문이었습니다.1801년 12월, 24살의 청년이었던 문순득은흑산도 인근에서 홍어를 사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거친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문순득이 탄 배는 망망대해를 2주일이나속절없이 표류하고 낯선 섬에 도착했습니다.류큐 왕국의 '대도(大島)'라는 곳이었는데지금의 일본 오키나와였습니다.다행히 현지인들은 표류자들을 잘 보살펴 주었고그곳에서 문순득은 8개월을 머물면서그 나라 말과 풍습을 배우면서빠르게 적응했습니다.그리고 조선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아냈는데그것은 중국으로 가는 류큐 왕..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19세기, 중국 청나라에서 '태평천국의 난'이벌어졌을 때 일어난 이야기라고 합니다.황제는 반란군을 토벌하기 위해 군대를 보냈지만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반란군의 세력에황제가 보낸 토벌군은 계속 싸웠지만계속 지고 말았습니다.'연전연패(連戰連敗)'라는 글이 포함된보고서가 올라올 때마다 황제는 토벌군의 장수에게큰 벌을 내렸습니다.그리고 유능한 관료인 '증국번'이토벌군 장수로 임명되었지만, 갈수록 강해지는반란군을 물리치지 못했습니다.그런데 그는 황제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연전연패가 아니라 '연패연전(連敗連戰)'이라고순서를 바꿔 보고했습니다.즉 자신은 비록 계속 패배하고 있지만,패배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싸우고있다는 뜻이었습니다.이에 황제는 '증국번'에게 벌을 내리기보다오히려..

반지의 진짜 의미

반지의 진짜 의미 반지는 손가락에 끼우기 위해 존재합니다.반지(斑指)의 '반(斑)'은 '나누다'는 뜻이고'지(指)'는 손가락을 가리킵니다.결혼반지의 유래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그중에서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고대 이집트에서는 동그라미가 영원을 상징해원형인 반지가 두 사람이 영원히 함께하는결혼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이처럼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언약하며'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결혼해 주세요'라는 의미로손가락에 반지를 나누어 낍니다.금이든, 은이든, 옥이든 무엇으로 만들어도반지가 가지는 의미는 퇴색되지 않습니다.하지만, 눈앞의 반짝임에 현혹돼금이라는 재료에만 오직 초점을 맞춘다면반지는 그저 욕망덩어리가 됩니다.사랑의 무게는 눈에 보이지 않고몇 그램인지 잴 수도,..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현명한 방법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현명한 방법 - 주위를 난처하게 하는 노인의 행동들, 무엇 때문일까? 노인은 쉽게 화내고, 말이 안 통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나이 탓인지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심술이 고약하다... 등 많은 사람이 고령자에 대해 갖는 생각일 것입니다. 또한 고령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치매라서' '고지식하고 완고해서‘, ’청년과 사회를 오해하고 있어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고령자에 대한 편견일지 모릅니다. 물론 앞에서 말하는 원인들이 작용할 때도 있겠으나 실상은 크게 다를 수 있죠.   주위를 난처하게 하는 고령자의 행동. 그 진짜 원인은 노화에 의한 신체 변화에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면, 노인들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예방해..

내 옆에서 걸어라

내 옆에서 걸어라 미국의 콜로라도 주 서부와 유타 주 동부에 살면서쇼쇼니어를 쓰는 인디언 유트족이 있습니다.이 부족은 평등한 인간관계를 강조했는데,다음은 유트족 인디언의 격언입니다.'내 뒤에서 걷지 말라나는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내 앞에서 걷지 말라나는 그대를 따르고 싶지 않다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그들은 신분이나 계급으로 차별하지 않고,모든 부족민을 독립적인 존재로존중했습니다.또한, 부족을 대표하는 추장도부족민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단지 그들의 의견을 실행에 옮기는역할만 했다고 합니다.사람으로서 내가 소중하다면당연히 다른 사람도 소중해야 합니다.타인을 존중하고 아끼면 나 자신도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사람, 사람, ..

쥐꼬리 월급에도 돈을 모을 수 있는 비밀

쥐꼬리 월급에도 돈을 모을 수 있는 비밀 - 감정을 들여다보면 돈 나가는 곳이 보인다 가계부에 작성된 지출 내역만 봐도 그 가계부의 주인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행복을 느끼는지,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어떻게 푸는지, 습관적인 소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계부에서 다른 항목보다 월등히 소비가 많은 항목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표 적으로 '간식, 커피, 생활용품(문구류), 의복, 화장품, 택시' 등 입니다.이런 항목을 소비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필요에 의한 소비인지, 충동 또는 습관적으로 발생한 소비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죠. 지출했을 때 상 황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소비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저축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