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나의 스승님 스승님, 나의 스승님 학문을 하며 독서함은 본래 이치를 밝게 알아서 일에 응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집안일이 모여드는 것은 바로 공부할 수 있는 실제 자리이니, 진실로 일상의 일에 대해 이치를 따라 행할 수 있다면 집안의 도가 바르게 될 것이다. 爲學讀書 本要明理應事 故家.. 교육/고전의 향기 2018.06.07
꿈결에 부르는 사모곡 꿈결에 부르는 사모곡 꿈을 기록하다[記夢] 오늘밤 꿈에서 정녕 어머니를 뵈니 얼굴 모습이며 살쩍이며 머리카락이 생전과 같았다 그 무릎을 베고선 이를 잡아 달라 하고는 어렸을 때처럼 누워서 장난치며 웃었다 어머니가 머리를 쓰다듬고는 빗질을 해주며 말씀하셨다 “머리가 짧고 .. 교육/고전의 향기 2018.05.28
도산서원에서의 만년 도산서원에서의 만년 꽃은 바위 벼랑에 피고 봄 고요한데 花發巖崖春寂寂(화발암애춘적적) 새는 시냇가 나무에 울고 물은 잔잔해라 鳥鳴澗樹水潺潺(조명간수수잔잔) 우연히 산 뒤로부터 제자들을 데리고서 偶從山後攜童冠(우종산후휴동관) 한가로이 산 앞에 이르러 서당을 보노라 閒到.. 교육/고전의 향기 2018.05.25
고전의 향연 - 옛 선비들의 블로그 ⑦서경덕 '화담집' 고전의 향연 - 옛 선비들의 블로그 ⑦서경덕 '화담집' ‘이치를 깨닫고 자연을 닮은 삶을 살다’ 삶과 죽음은 누구나가 겪는 일이지만 누구나 다 삶과 죽음이라는 본원적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 또 고민을 한다 해서 모두가 다 그에 대한 답을 얻는 것도 아니다. .. 교육/고전의 향기 2018.05.16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만일 여기에서 얻음이 있으면 어찌 저기에서 잃음이 없겠는가 이지러뜨리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진실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이치이네 若有得於此兮 詎無失於彼也 약유득어차혜 거무실어피야 不有虧而能成兮 固必無之理也 불유휴이능성혜 고필무지.. 교육/고전의 향기 2018.05.03
소설가 한수산 작가 강연 소설가 한수산 작가 강연 강연 내용 : 눈물의 섬 군함도를 아십니까 ? 일 시 : 2018. 04.19. (목) 19시 장 소 : 전남 순천시 연향동 연향도서관 지하극장 교육/상식·지식 2018.04.20
내 탓이오 - 속 깊은 충고 내 탓이오 - 속 깊은 충고 전성지가 부안의 유배지로 가는 것을 전송하며[送全性之赴扶安謫所] 눈얼음 산길이라 말 타고 넘기 힘들 텐데 바람조차 쌀쌀하여 북방 날씨처럼 차네 매사가 장자후 때문인 것만은 아니니 자양의 글이 조용할 때 읽기 좋으리라 雪山氷坂馬行難설산빙판마행난 .. 교육/고전의 향기 2018.04.18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오경가(五更歌) 오경에 닭이 울고 종소리 들려오니 일어나 이불 끼고 날 밝기를 기다리네 아침 온다고 시름 곧장 사라지는 게 아니라 시름은 밤이 되면 그대로 더 깊어만 가네 五更鷄叫趁鍾聲오경계규진종성 起擁衾裯坐達明기옹금주좌달명 不是朝來愁便去불시조.. 교육/고전의 향기 2018.03.22
자기단속 자기단속 모름지기 일을 만날 때마다 자신을 단속하여, 마치 엄한 스승과 존경하는 벗의 곁에 있는 것처럼 처신해야 한다. 須觸處斂束 若在嚴師畏友之側 수촉처염속 약재엄사외우지측 - 이현일(李玄逸, 1627~1704), 『갈암집(葛庵集)』권17 「답훤손(答烜孫)」 해설 위 구절은 조선후기 문신.. 교육/고전의 향기 201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