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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나는 가을 별미 요리법

백광욱 2011. 10. 4. 08:37

힘이 나는 가을 별미 요리법 

황기국물에 잰 전복갈비찜
필요한 재료 | 전복 6개, 쇠갈비 600g, 인삼 1뿌리, 은행 5알, 잣 3큰술, 대추 3개, 대파 2대, 소금 약간, 찜양념장(황기국물 1컵, 간장 4큰술, 양파즙·청주 2큰술씩, 다진 마늘·꿀 1큰술씩, 생강즙 ¼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 1 전복은 겉면을 잘 씻은 다음 껍질과 살을 분리한다. 각각 씻고 전복 살은 앞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는다.
2 갈비는 핏물을 빼고 냄비에 대파잎과 물을 넣고 끓으면 갈비를 넣고 삶아 건진다.
3 은행은 익혀서 껍질을 벗긴다. 잣은 고깔을 떼어내고 대추는 솔질한다. 인삼은 흙을 털어내고 씻어 어슷하게 저며 썬다. 대파는 씻어서 1cm 폭으로 썬다.
4 생수에 황기를 넣어 푹 끓여 국물만 따로 받아 식힌다.
5 냄비에 황기국물을 붓고 통깨를 뺀 찜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은 뒤 갈비와 전복을 넣어 잠시 잰다.
6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으면 대파와 대추를 넣어서 찜을 한다.
7 어느 정도 전복과 갈비에 간장 색이 배면 인삼과 은행, 잣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tip
황기국물은 황기를 적당하게 잘라 생수에 넣고 중간 불에서 3분, 약한 불에서 30분 이상 끓여야 황기의 영양이 스며 있는 국물이 만들어진다. 이 국물에 양념을 해서 갈비와 전복을 재면 잡내가 없고 건강에 더욱 좋다.
 
고기편육채치커리버무리
필요한 재료 | 쇠고기(우둔살이나 양지머리) 600g, 치커리 50g, 셀러리 30g, 다진 마늘·간장·맛술 1큰술씩, 고추냉이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기 삶을 국물(대파 3대, 간장 1작은술, 쌀뜨물 4컵, 마늘 3쪽, 생강 1톨)
이렇게 만드세요 | 1 쇠고기는 찬물에 덩어리째 담아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쌀뜨물을 넉넉하게 붓고 간장과 대파, 마늘, 생강을 넣어 끓으면 ①의 쇠고기를 넣어 30분 정도 푹 삶는다.
3 고기가 속까지 익으면 불에서 내려 고기만 건져 마른 면보에 감싸 무거운 도마로 눌러 편육을 만든다.
4 치커리와 셀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볼에 고기 편육을 얄팍하게 저며 썰어 넣고 치커리와 셀러리를 담은 후에 다진 마늘, 고추냉이, 간장, 맛술, 소금, 후춧가루로 맛을 내어 즉석에서 버무려 먹는다.
tip
고기 편육을 만들 때 쌀뜨물에 간장을 넣어 고기를 삶으면 고기 색이 갈색으로 나와 먹음직스럽고 속에도 간이 배 씹을 때마다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참마전과 닭수삼채무침
필요한 재료 | 참마 200g, 녹말가루·맛술·연겨자 1큰술씩, 밀가루 5큰술, 달걀 1개, 닭가슴살 200g, 수삼 2뿌리, 미나리 30g, 대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 1 참마는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저며 썰어 녹말가루와 밀가루, 달걀을 풀어 한데 섞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①의 참마를 한 개씩 올려 전을 부친다.
3 닭가슴살은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삶아 건져 결대로 굵게 찢는다.
4 수삼은 흙을 털고 씻어 어슷하게 저며 썬다.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썬다. 대추는 돌려 깎아 채썬다.
5 볼에 다진 마늘과 맛술, 연겨자, 소금, 흰 후춧가루를 모두 섞어 양념을 만들어 닭살과 수삼, 미나리, 대추를 넣어 버무려 맛을 낸다.
6 참마전과 닭살수삼채무침을 곁들여 낸다.
tip
참마와 닭은 대표적인 보양 재료이다. 참마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전으로 부쳐 먹는 게 제격인데 물을 넣지 않고 달걀만으로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반죽해서 참마에 옷을 흠뻑 입혀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