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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디딤돌

어리석은 디딤돌 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자신이 큰 물고기를 잡았을 때가 아니라다른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렸을 때그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는 우스개 같은이야기가 있습니다.옛말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머리 아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내가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인 것은 참을 수 있어도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배가 아픈 것은참기 어렵다는 말입니다.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좋음'과 '나쁨'의 기준은 남들과의상대적인 비교 속에서 옵니다.어쩌면 우리는 때때로 내가 잘될 때 좋은 것보다,내가 시기하고 질투하는 누군가가 잘 되지 못할 때더 큰 기쁨으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조선시대 부자의 대명사로'..

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리워 하겠지요

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리워 하겠지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음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리하여 얻어진 사랑이 영원한 동반자로 맺어지거나 아픔만을 남긴 채 허망하게 무너진다 하더라도 사랑은 순수하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지금 나는 나의 사랑을 돌이켜 봅니다. 분명 세월이 흐른 어느날, 지금의 이 아픔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하겠지요 어쩌면 세월은 강물과도 같아서 흘러가며 잊어가겠지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마저도. 함께 있을 때 헤어짐을 생각하지 아니했듯이 헤어진 지금, 잊혀진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파도가 발자국을 하나 둘 지워가듯 세월이 기억을 없앤다 해도 지금은 모래알로 남아 그 사람을 기억할 뿐입니다. 그리워할 뿐입니다. ..

혼자 살수 없는 세상

혼자 살수 없는 세상 인연이란 이런 거라고 하네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합니다.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네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보라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아무리 나쁜 말도 3일이려니 우리 3초만 생각해 봐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고 사람이 최고의 재산인 듯싶습니다. 가끔은 어디쯤 가고 있나 싶을 만큼 참 빨리도 흐르는 세월에 바삐 움직여야 하는 일상들마저 세상살이의 노예가 된 듯 지난 시간들이 아쉬울 때가 있네요. 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

바로, 오늘이다 !

바로, 오늘이다 !사람이 오늘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나서부터 세도(世道)가 잘못되었다.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직 않았으니, 어떤 일을 하고자 하면 오직 오늘에 있다. 自人之不知有當日而世道非矣. 昨日已過, 明日未來, 欲有所爲, 只在當日.자인지부지유당일이세도비의. 작일이과, 명일미래, 욕유소위, 지재당일. 이용휴(李用休, 1708∼1782), 『탄만집(𢾡𢿜集)』, 「당일헌기(當日軒記)」  혜환(惠寰) 이용휴(李用休)는 조선의 대표적인 문장가이다. 그는 매우 어린 나이에 부친을 여의고 숙부인 성호(星湖) 이익(李瀷)에게 수학하였다. 천재적인 인물로 알려진 이가환(李家煥, 1742∼1801)이 그의 아들로, 문장은 물론이고 천문학, 수학에도 정통한 인물이다. 그러나 1801년 신유사옥(辛酉史獄..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건 아마 평생의 화두일 겁니다. 안정적인 연봉을 받으면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 중 상당수가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운 직업은 분명히 '자아실현의 장'인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친구들은 나를 만날 때마다 '너는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으니 행복하지 않느냐' 고 해서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무척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다만 분명한 기준을 발견할 수는 있을 겁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이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게 되는 일, 그 자체로 몰입이 즐거운 일입니다. 취향이나 호불호의 문제가 아닙니다. 못하면 괴로워지는 불안과 간절함, 경쟁 상대가 없어도 더 잘하고 싶은..

진정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진정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사람들은 미래를 바꿀 만한 일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앞으로가 지금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매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매일 하는 그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신을 데려다주지 않는다면,결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당신의 목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서가 아닙니다.그 보다는 그것을 얻기 위한 자기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게으른 자에게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일주일 동안 팔에 깁스를 하면 주요 근육 대부분이 힘을 잃게 됩니다.당신의 뇌는 몸의 다른 부분처럼 피와 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쓰면 쓸수록 발전하고, 쓰지 않으면 퇴보합니다. 어떤 일을 능숙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절제 뿐 입니다.인생은 ..

소와 가죽신

소와 가죽신 한 농부가 소를 끌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농부의 뒤로 수상한 두 남자가 보였습니다.한 남자가 옆에 있는 다른 남자에게 말했습니다."조금 기다려 봐,내가 저 소를 빼앗아 오겠네."그러자 다른 남자가 그 남자에게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그만 포기하라고 하자그 남자가 다시 말했습니다."두고 보면 알게 될 거네."사실 두 명의 남자는 소매치기였습니다.자신 있게 말했던 소매치기가 농부를 앞질러 가서새 가죽신 한 짝을 그가 발견하기쉽게 놓아두었습니다.농부는 산길을 계속 걸어가다가새 가죽신 한 짝을 발견하고 손에 집어 들으며한숨 쉬며 말했습니다."이거 너무 아쉽네?한 짝만 있으면 아무 소용없는데..."농부는 가죽신을 다시 바닥에 놓아두고다시 소와 함께 집으로 향했습니다.그렇게 조금 더 걸어 모퉁이를..

산에 오르는 네 사람

산에 오늘는 네 사람 산에 오르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네 사람은 모두 정상에 도착했지만,그 과정은 달랐습니다.먼저 첫 번째 사람은 산에 오르기 위해새 등산화를 마련해서 산에 올랐는데등산화가 발에 잘 맞지 않아 계속 투덜거리며산에 올랐습니다.두 번째 사람은 산 중턱에서 경치를 바라보다양 떼 무리와 숲으로 둘러싸인 집을 보더니'저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세 번째 사람은 작은 구름만 봐도'비가 쏟아져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라며전전긍긍 올라갔습니다.마지막 사람은 산에 오르며나무와 풀, 바위와 계곡을 보며 감탄했고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정상에올랐습니다.인생은 등산하는 것과 같습니다.정상에 올라가야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과연..

노년의 삶은 하나의 기적이다

노년의 삶은 하나의 기적이다 많은 역경을 잘도 견디어내고 오늘 까지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삶을 즐기며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역시 기적이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풍요로운 노년의 삶은 더욱 큰 기적이다. 넓은 마음으로 모두 용서하고 싶고 사랑의 참 의미를 조금은 알 수있는 나이가 되도록 살아있음은 기적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은 점을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은 면을 볼 수 있으니 기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이 있어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없는 것에 마음 쓰기보다는 있는 것에 감사할 수 있으니 얼마나 큰 기적인가? 원망하고 미워하기보다는 사랑하고, 도와주고, 배려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수있음도 기적이다. 의심하기보다는 믿어주고 받은 것보다는 주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