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오늘도한마디 2387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 "내 삶의 집주인입니까? 세입자로 사십니까? "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묻는 말입니다. 내 삶의 집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세입자로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물음이죠. 집주인의 삶, 세입자의 삶, 어떻게 다르다는 말일까요? 집주인으로 살면 어때요? 그 집을 아껴줍니다. 마음 놓고 사용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바꾸고 깨끗이 치울 수도 있습니다. 세입자로 살면 그러지 못합니다. 항상 집주인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합니다. 마음대로 고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참고 살아야 합니다. 내 것이 아니니 아껴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저냥 전세 기간을 채우면 됩니다. 전세 기간이 끝나면 미련 없이 떠나버리면 그만입니다. 세입자로..

가족은 서로의 거울이다

가족은 서로의 거울이다 거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내가 웃으면 거울 속 나도 웃고,내가 울면 거울 속 나도 울고,내가 찡그리면 거울 속 나도똑같이 찡그립니다.부모와 자식 사이도바로 이 거울과 비슷합니다.아이가 건강한지, 아프지는 않은지,말 못 하는 아기에게 필요한 것은 없는지,행여나 누군가 아프면 눈물 흘리고,건강한 모습을 보면함께 웃음 짓기도 합니다.자식이 웃으니 엄마, 아빠도 웃고,엄마, 아빠가 웃으니할머니와 할아버지도 웃게 되고,자식이 슬퍼하면같이 시무룩해 주저앉는 것이바로 가족인 것입니다.늘 기쁘기만 한 가족은 없습니다.하지만, 슬플 때 함께 슬퍼하고,기쁠 때 함께 기뻐하는 것이야말로진짜 행복한 가족입니다.# 오늘의 명언저녁 무렵 자연스럽게 가정을 생각하는 이는가정의 행복을 맛보고 인생의 햇볕..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 혼밥, 혼술, 혼영, 혼행.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고,여행을 가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이러한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요즘은 1인 가구도 늘고,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아도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이많아졌습니다.하지만,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혼자인 시간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보내냐는 것입니다.남들이 보면 잘하는 사람도남들이 안 볼 때는 나태해지고 해이해지기 쉬우므로스스로 감독관이 되어 자신을 더욱잘 다듬어야 합니다.여러분은 혼자 있을 때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혼자 있을 때 내 모습이진짜 '나' 자신입니다.# 오늘의 명언군자는 홀로 있을 때 가장 신중하고 조심한다. : 신독(愼獨)– '대학', '중용' –

"사랑해".. 라는 말의 의미

"사랑해".. 라는 말의 의미  "사랑해"란 말중 첫 글자인 "사" 자는 한자의 (죽을)"사"를 쓰는 것이며  "사랑해"란 말중 두번째 글자인 "랑"자는 너랑 나랑 할 때"랑"을 쓰는 것이며  "사랑해"란 말중 마지막 글자인 "해"자는 같이하자(해)할 때"해"자를 쓰는 거래요.  "너랑 나랑 죽을 때까지 같이 하자"라는 뜻의 "사랑해"란 말 아무에게나 함부로 하지 마세요. 자기가 죽기전 그 사람의 손을 꼭 잡고 하는 거래요. 자기가 죽을 때까지 진짜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 아낌없이 말하세요. "사랑해~" "사랑합니다..  *내 마음속에 머무는 그리움 중에서*

마음을 고물상으로 만들지마

마음을 고물상으로 만들지마 정리를 잘한다는 건쓸모없는 것들을 가지런히 놓아두는 일이 아니라필요 없는 것들을 잘 버리는 거야.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마찬가지야. 버려야 할 것들을 끌어안고서마음을 고물상으로 만들지 마. 마음에 너무 많은 것을 쌓아두면정작 소중한 것이 생겼을 때놓아둘 곳이 없어서 놓쳐버릴지도 몰라. 누군가 너의 마음 안으로 들어와편안히 쉴 수 있도록마음의 공간을 넓게 비워두도록 해. - 김재식 저, 중에서

삶이 꼭 모범답안처럼 흐르지 않잖아 ?

삶이 꼭 모범답안처럼 흐르지 않잖아 ?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쁘다고 자부하는 30대 여성들.이 시대 최고의 광고쟁이를 꿈꾸는 5년 차 회사원,아기 엄마이자 공무원, 이직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대리.대학교 때는 매일 붙어 다녔는데 지금은 세 달에 한 번 몰아서 겨우 만난다. 광고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자리에 앉자마자 신세 한탄을 시작한다.원래 늘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조용한 친구인데 쌓인 게 많았나보다.직속상관이 자기를 그렇게 괴롭힌다는 거다.진작 마쳐야 될 프로젝트를 마감 한 시간 앞두고 넘기고,주말에 전화를 안 받았다고 숨도 못 쉬게 쏘아 붙여탈모 병원까지 다니고 있었다.그렇게 가고 싶던 회사인 데 지금 당장이라도 때려치울 판이란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던 한..

인생 최고의 날

인생 최고의 날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은열여덟의 어린 나이에 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세계 3대 여류 사진작가로 손꼽히며70년의 세월을 카메라 뒤에서살아왔습니다.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진지하게 물었습니다."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기자에게 말했습니다."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최고의 날들..

역경 지수가 승패를 좌우한다

역경 지수가 승패를 좌우한다 유리창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깨져 버리고진흙은 바닥에 달라붙어 버립니다.그러나 공은 탄력 있게 튀어 올라더 높이 날아갑니다.마치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르는 공과 같이,절망과 실패를 극복해 내는 힘을'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영어 단어 중 'resilience'는(충격·부상 등에서의) 회복력, 복원력, 탄력을 뜻하는데회복력, 복원력, 탄력 모두 원래 모습으로돌아가려는 힘입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위대한 인물 중역경과 시련이 없었던 인물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아니 어쩌면,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일수록그 어떤 이들보다 괴로운 실패와역경의 시간을 지났습니다.산악인의 진가는 야산에서가 아니라험한 산을 오를 때 나타납니다.뱃사공의 진가는 잔잔할 때가 아니라풍랑이 불어닥칠..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엄마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엄마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엄마와 나만 아는 맛의 추억. 나와 엄마와의 기억은 대부분 조그만 부엌 안에 채워져 있다.열다섯 평 작은 집의 더 작은 부엌에서도,쭉 뻗은 두 팔보다 더 긴 지금의 부엌에서도싱크대에서부터 식탁까지 세 걸음이 채 되지 않는 공간 속에웃음과 눈물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엄마가 더 이상 음식을 못하게 되면서아무 생각 없이 여겼던 엄마의 집밥이 불현듯 생각나곤 한다. 냉장고 가득 채워져 있던 색색의 나물반찬,이제 막 완성되어 뜨끈하고 구수한 밥 냄새,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온종일 쭈그려 앉아 속을 채운 김장김치. 이제 그 장면들은 기억 한구석에 박제되어이따금 가슴을 뻐근하게 만든다. - 진채경 저, 중에서

준비하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일 년에 단 2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2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모두 대회를준비하기 위한 기간입니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테니스장의 관리인은한 해 동안 꾸준히 잔디를 관리하며대회가 무사히 마치는 것을보람으로 여깁니다.그가 하는 일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잔디 관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대회를 준비하는 일인 것입니다.그런 준비가 있었기에 2주간의성공적인 대회가 열릴 수 있는 것입니다.옛말에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 있듯이하루를 쓰기 위한 10년의 준비는 정말헛된 것이 아닙니다.간혹 인생은 행운처럼 원했던 것이노력 없이 얻어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