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생활의 지혜 549

노랑 장미

노랑 장미 죠이스 목사는 몇 년전에 덩굴장미를 정원의 모퉁이에 심었었다. 덩굴장미는 노란 꽃을 풍성하게 맺는 종자로, 꽃이 필 것을 기대하고 심어놓았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 꽃 한송이 피지 않았다. 그는 그 장미를 사온원예 농장에 가서 물어 보았다. 그동안 온갖 정성을 기울여 자주 물도 주고 볕을 쬐었으며 둘레의 흙은 기름지게 만들어서 가꾸어준 결과 나무는 무성하게 잘 자랐으나풍성한 노란 꽃은 피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예사는 바로 그런 원인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런 종류의 장미들은정원에서 제일 기름지지 못한 땅에 두어야 합니다. 모래흙이 제일 좋고 비료를 주어서는 안되며 자갈 섞인 흙을 넣어 주십시오. 그리고 불필요한 가지는 사정없이 쳐버리고 잘라 버리세요. . 그러면 꽃이 ..

캥거루와 타조의 습성

캥거루와 타조의 습성 캥거루는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아주 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체, 하체 모두 근육질로 탄탄한 몸을 가진 캥거루는 강력한 발차기로 상대를 강타하며 싸웁니다. 게다가 캥거루의 발톱은 생각보다 뾰족해 복부를 가격당했을 땐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건강한 성인 남성도 쉽게 제압하기 힘든 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캥거루에게 가슴팍을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발톱에 베이는 바람에 22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데 캥거루를 제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세를 낮추는 것입니다. 캥거루는 싸울 때 상체를 꼿꼿이 일어선 채 싸우는데 자세를 낮춘다는 것은 싸울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습성을 지닌 타조..

'청년'은 머물고, '노인'은 떠나기로 했다

'청년'은 머물고, '노인'은 떠나기로 했다 진정한 여행은 젊었을 때 떠나는 게 좋을까요, 나이가 든 후에 떠나는 게 좋을까요? 8월, 휴가철을 맞이하여 영화 속 여행을 떠난 젊은 남자와 나이 든 남자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두 영화는 휴가지 감성을 담고 있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인들만 있는 동네로 떠난 청년 하와이 섬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호노카아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특히 노인들이 많은 동네로 무척 잔잔하고 평화롭습니다. 일본에서 여행 온 대학생 레오는 우유부단함 때문에 여자 친구에게 차인 뒤, 이 소박한 마을에 방문하게 되는데요. 왠지 지루할 것 같은 노인마을에 온 청년. 하지만 의외로 도시에서보다 지루할 틈도 심심해할 틈도 없습니다. 소심한 레오에게 노인이 많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