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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같은 사람

소금 같은 사람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소금이바다의 아픔이란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 눈처럼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인의 '소금' 중에서 -다양한 조미료 중에서도소금은 고유한 맛으로 우리 삶에깊은 영향을 미칩니다.달콤한 설탕은인생의 쓴맛을 잊게 해 주고,고소한 참기름은텁텁한 삶을 마치 신혼 생활처럼달콤하고 고소하게 바꿔줍니다.화끈한 고춧가루는단조로운 일상을 뜨거운 열정으로바꿔줄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소금은단순히 짠맛을 넘어섭니다.조금 덜 달콤하거나 덜 고소한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소금 없는 요리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소금의 맛이 바다의 상처..

목표없이 살아라

목표없이 살아라   “상금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시야가 좁아지고 조급해집니다. 이것을 터널 비전(tunnel vision)현상이라고 부르지요. 목표와 성취 그 자체를 위해서 달리지 않고 보상과 처벌에 따라 일을 하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집니다”- 정재승, 중에서 공부 모임 시간에 한 회원이 질문했다. “왜 명문대 출신들이 사이비 종교에 많이 빠지나요?”사이비 종교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 중에 명문대 출신과 전문직이 많다고 한다. ‘터널 비전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컴컴한 터널에 들어가면 먼 출구의 희미한 불빛만 보인다.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오로지 그 불빛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상금’이 커질수록 우리는 터널에 빠져들기 쉬울 것이다. ‘명문대’가 주는 상금은 얼마나 큰가? 그 불빛만..

열심히 사는 DNA는 정해져 있다 ?

열심히 사는 DNA는 정해져 있다 ? 남들보다 조금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열심'이라는 DNA가 몸 깊숙이 배어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특히 이마 어딘가와 오른쪽 장딴지에 몰려 있는 것 같기도 하죠. 항상 생각이 앞서거나 몸이 먼저 움직이니까요.이런 사람들은 대게 새벽형 인간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부터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꽉 채워 살고, 여행을 다닐 때도 기진맥진할 때까지 돌아본 뒤에야 숙소로 들어오고. 그것도 모자라 퉁퉁 부은 다리를 베개에 올리고 다음 일정을 점검합니다.  게다가 한 가지를 하라고 하면 두세 가지는 해봐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한 걸 가지고 살아도 되련만 아직도 배우려는 의욕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모르는 건 그냥 넘어가지 못 하고 꼭 배우거나 건드려는 봐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