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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한마디

힘이 되는 한마디  우리는 하루하루 얼마나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을까요? 쓰디쓴 독이 되는 말도 달콤한 힘이 되는 말도 내가 하고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한마디의 말로 인생이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고 좌절한 사람에게 '의지가 부족해' 라는 말보다  더 큰 절망에서 성공한 사람의 스토리는 자극을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누구는 희망을 쓰고 누구는 포기를 쓰기도 합니다. 비슷한 조건에 놓여있어도 누구는 외롭고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누구는 밝고 씩씩하게 미소 지으며 보냅니다.  혼자서 마음 다지기 힘들 때 곁에서 해주는 힘이 되는 한마디는  평생 그 사람의 기억에 남아 삶의 지침이 되게 합니다. 힘이 되는 한 마디 어렵지 않습니다.  당신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다..

선현의 공간을 기리는 단아한 존경

선현의 공간을 기리는 단아한 존경- 곡운 김수증의 포천 옥병동 예서(隸書) 석각〈이양정 벽에 쓰다[題二養亭壁]〉 〈이양정 벽에 쓰다〉 이따금 산새 소리 짤막히 들려오고적막한 책상엔 책들만 여기저기볼 때마다 딱하도다, 백학대 앞 맑은 물이이 산 벗어나자 흙탕물 되는 것이 題二養亭壁제이양정벽 谷鳥時時聞一箇      곡조시시문일개匡牀𡧤*𡧤散羣書     광상적적산군서每憐白鶴臺前水      매련백학대전수纔出山門便帶淤      재출산문변대어 *𡧤(적): 고요할 寂(적)의 이체자. 𡧘으로도 씀 - 박순(朴淳, 1523~1589), 『사암집(思菴集)』 권2 칠언절구(七言絶句), 〈제이양정벽(題二養亭壁)〉 사암(思菴) 박순(朴淳, 1523~1589)의 칠언절구 〈이양정 벽에 쓰다〉이다. 이양정(二養亭)은 그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