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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타민의 비밀

백광욱 2022. 11. 19. 00:02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타민의 비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건강기능식품 복용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의 74%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지요.ㅜ같은 곳에서 실시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서 건강기능식품 중 비타민 및 무기질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62.2%나 되었습니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비타민의 복용은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가 있는데요. 우리는 비타민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비타민도 물과 기름의 성질로 나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중요하지만 생소한 비타민의 두 성질, 수용성과 지용성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타민이란?



비타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비타민은 우리 몸의 뼈와 세포를 자라게 하고, 상처를 낫게 하고, 세균과 같은 독소를 막아주고 청소해주는 필수 영양소이지만, 몸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해주는 것은 건강 유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데요.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은 역시 비타민에도 적용되니 과잉섭취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타민은 물에 녹는 성질을 지닌 수용성 비타민, 지방을 녹이는 유기용매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다시 나뉩니다.

 

| 수용성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은 대표적으로 비타민 B군의 8가지 비타민, 비타민 C가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으며,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 중으로 쉽게 이동하여 전신을 순환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면 소변을 통해 배출이 잘 되는 편이지요. 비타민 B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제대로 에너지와 영양소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되며 피로감과 우울증, 빈혈 등의 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육류와 콩, 생선, 녹색 야채, 현미, 과일, 김치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요.

 



비타민 C는 상처 회복과 면역 기능에 주로 관여하는 비타민입니다. 주로 풋고추와 양배추, 시금치, 오렌지, 귤, 키위, 딸기,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할 시, 설사, 복통, 신장 결석, 통풍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지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에는 비타민 A, D, E, K가 있습니다. 기름에 녹는 성질을 띄고 있으며, 간과 지방세포에 저장이 됩니다. 비타민 A는 세포를 성장시키고, 시력과 피부 점막을 보호해줍니다. 비타민 D는 뼈의 성장과 면역력에 관여하고, 비타민 E는 피로해소와 항산화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K는 상처가 났을 때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며, 골격을 강화시켜줍니다.

 



주로 유제품, 당근과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 굴과 버섯에 비타민 A와 E가, 등푸른생선, 달걀노른자에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햇볕 아래 광합성을 통해 형성이 되기도 하니, 하루에 30분 정도는 꼭 일광욕을 해주세요. 수용성 비타민은 많이 먹어도 몸에 쌓이는 경우가 드물지만,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에는 저장이 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잘 알고 먹으면 더욱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비타민은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들을 참고하여 골고루 드셔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출처 : 행복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