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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신호 ? 눈에 생긴 점의 정체

백광욱 2022. 10. 31. 00:05

 

건강 이상 신호 ? 눈에 생긴 점의 정체

 

어느 날 아침, 세면대에서 얼굴을 깨끗이 씻고 고개를 들어 거울을 바라보니 어라?

갑자기 눈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반점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 흰자위에 떡하니 찍힌 반점.

보기에 눈에 띄고 거슬리는 흰자위의 점은 왜 생긴 것일까요?

혹시 건강에 이상이 온 것은 아닌지, 가만히 둬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신다면 주목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눈에 생기는 점 ‘결막 모반’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결막 모반’이란?



결막 모반은 눈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피부처럼 점이 생긴 것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눈의 흰자위를 ‘결막’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 검정 또는 갈색의 점이 생기거나 얼룩처럼 퍼지는 형태로 모반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과도한 자외선을 받아 결막의 멜라닌 색소가 자극되었거나

눈을 세게 비벼서 흰자위에 상처가 났을 때 생겨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결막 모반은 가만히 놔두어도 괜찮은 것일까요?

 

| 결막 모반의 예방

눈에 생긴 반점, 결막 모반은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미관상의 문제로 신경이 쓰인다면 병원에서 레이저, 약물 등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다면 결막 모반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써라



눈에 생기는 반점, 결막 모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햇볕이 많은 날, 또는 흐린 날씨이더라도

자외선이 많이 방출되는 낮 시간에는 선글라스를 써주세요.

선글라스를 살 때는 렌즈 색깔만 어두운 것이 아니라

UV(자외선) 차단 기능이 꼭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도수가 들어간 일반 안경에도 UV 차단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니,

안경을 맞출 때 문의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2. 눈을 자주 비비지 말라



결막 모반의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흰자위에 강한 물리적 자극이 가거나 비벼서 생기는 상처입니다.

피곤할 때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멀리하시고,

눈에 손이 자주 가게 만드는 알러지성 결막염 등의 안과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눈에 상처가 생기는 상황을 예방하세요.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눈에 상처가 생기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등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눈의 흰자위에 생기는 점, 결막 모반은 평소 자외선 차단 및 눈 건강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는데요.

드문 경우이지만 만일 모반이 흰자위에 넓게 퍼지거나 눈동자로 번지는 경우,

또는 통증을 동반하는 때에는 반드시 가까운 안과에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 출처 : 행복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