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맛집

임실에 있는 다슬기탕 전문점

백광욱 2013. 7. 10. 09:12

다슬기탕

 

[전북/임실 테마맛집정보]섬진강 상류의 차고 맑은 맛 다슬기탕 이야기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임실군 강진면 일대는 다슬기가 많이 잡혔다. 다슬기는 하천이나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틈에 무리지어 살다가 밤이 되면 바위 위로 기어 올라오는 특성이 있다. 밤이 되면 강진면의 개천은 바위마다 다슬기가 가득했다. 요즘에는 손전등을 사용해 잡지만 예전에는 횃불을 밝혀 다슬기를 잡았단다. 그래서 강진면의 냇가에는 다슬기를 잡기 위해 줄줄이 늘어선 횃불이 장관을 이루곤 했다고.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잡아온 다슬기를 냄비에 넣고 동이 틀 때까지 팔팔 끓여 탕을 만들었는데, 요즘도 임실사람들은 전통방식대로 만든 다슬기탕을 즐겨 먹고 있다.
임실의 다슬기탕은 국물이 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묵직한 뚝배기에 담긴 맑은 국물은 다슬기와 부추의 초록빛이 그대로 투영되어 푸른빛 물이 찰랑이는 것처럼 보인다. 다슬기탕 국물은 특유의 쌉쌀함과 개운한 뒷맛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밥을 말아먹어도 별미다. 다슬기의 살은 탱탱하면서 꼬독꼬독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임실의 다슬기는 센 물살에 껍질이 닳아 겉모양은 매끈하고, 맑고 차가운 강물 덕분에 속살이 탱탱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슬기만 해도 9종류나 되는데, 특히 임실 근처에서 자라는 ‘참다슬기’는 다른 지역의 것보다 푸른빛을 훨씬 많이 지니고 있다. 푸른빛의 다슬기 국물은 헤모글로빈을 생성시키고 간 기능 회복에도 좋아 불규칙적인 식사로 위가 상했거나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 

 

음식점
성심회관 063-643-1328 관촌기사식당 063-643-6555 임마누엘기사식당 063-643-4006
쌍용식당 063-643-2710
 

다슬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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