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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넌 나의 꽃이 되었다

백광욱 2023. 4. 11. 00:02

 

봄날, 넌 나의 꽃이 되었다

 

꽃이 핀다. 내 마음엔 너가 핀다.
자그마한 꽃망울, 어여쁘다.

봄날, 넌 나의 꽃이 되었다.

너는 나의 봄꽃.
너는 나의 설렘이다.

순간의 스침에
이토록 오래 생각한다.
한동안 오래 어여쁘다.

 

-이경선 시 <봄꽃>중에서

 

< 출처 : 행복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