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남원) 추어탕(남원) 어른에게 먼저 대접하던 보양식 추어탕 이야기 남원에서는 추분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논의 물을 빼고 도랑을 쳤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 논바닥 밑으로 기어들어간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서였다. 남원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추수가 끝난 논에서 미꾸라지를.. 생활정보/맛집 2012.12.30
광양불고기 광양불고기 우정이 만들어낸 불고기의 맛 광양불고기 이야기 먹을 게 부족했던 전쟁 후 1950년대, 광양 시내에는 정육점 세 곳이 한 군데에 모여 있었더랬다. 모처럼 소를 잡는 날이면 정육점 주인들은 친한 친구들을 불러 간, 천엽 등 부산물을 공짜로 나누어주곤 했다. 그러나 아무리 친.. 생활정보/맛집 2012.12.30
화심순두부찌게(전북 완주) 화심순두부찌게(전북 완주) 부부가 만들어낸 진하고 깊은 맛 화심순두부찌게 이야기 진하고 깊은 맛으로 이름난 화심순두부의 역사는 1960년대, 완주 운장산 밑자락 소양면 화심리에서 두부공장을 운영하던 부부에게서 비롯되었다. 그 부부는 정성들여 만든 두부 맛에 자부심을 가지고 .. 생활정보/맛집 2012.12.30
허브오리 찰흙구이(익산) 허브오리 찰흙구이(익산) 향긋한 맛의 신세대 보양음식 허브오리 찰흙구이 이야기 ‘미륵사지석탑’의 고장 익산이 ‘오리의 명가’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이곳에 우리나라 최대의 오리, 닭 가공업체가 자리를 잡으면서부터다. 자연스레 익산 주변에는 오리를 키우는 .. 생활정보/맛집 2012.12.30
비빔밥(전주) 비빔밥(전주) 양반들의 화려한 밥상 전주비빔밥 이야기 예로부터 전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양반의 고장이었다. 양반은 음식을 먹을 때도 격식을 차렸을 터인데, 이것저것 한꺼번에 막 섞어 먹는 비빔밥이 전주의 대표음식이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전주비빔밥은 이것저.. 생활정보/맛집 2012.12.30
사찰음식(구례) 사찰음식(구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 사찰정식 이야기 지리산의 주능선인 노고단이 있는 구례에는 화엄사, 천은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이 많다. 특히 화엄사는 창건한 지 1,500년을 훌쩍 넘어가는데, 이렇듯 먼 옛날부터 사찰 가까이에서 살아오다 보니 구례사람들에게는 절에서 비롯.. 생활정보/맛집 2012.12.30
대통밥정식(담양) 대통밥정식(담양) 대나무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아낸 대통밥정식 이야기 예로부터 대나무의 고장으로 유명한 담양. 대통밥 역시 먼 옛날부터 담양에서 전해 내려왔을 법하지만, 사실은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 초, 하동군 청학동에서 처음 만든 음식이다. 사연인즉 이렇다. 청학동에서는 .. 생활정보/맛집 2012.12.30
붕장어구이(전남 고흥) 붕장어구이(전남 고흥) 원혼을 달래주고 얻어낸 맛 붕장어구이 이야기 사철 내내 바닷장어를 잡으며 살아가는 고흥 도화면 발포리 마을 옆의 야트막한 동영산 봉우리에는 낡은 비석 하나가 우뚝 서 있는데, 여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발포리에는 매.. 생활정보/맛집 2012.12.30
서대회무침(여수) 서대회무침(여수) 서대가 있던 뻘도 맛있다! 서대회무침 이야기 옛날, 여수로 시집온 며느리들은 막걸리식초 만드는 법부터 배웠다. 그리고 애써 만든 막걸리식초를 부뚜막 위에 걸어놓고 신주단지 모시듯 했는데, 이는 식초 맛이 변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시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졌기 .. 생활정보/맛집 2012.12.30
짱뚱어탕(순천) 짱뚱어탕 맛집(순천) 청정 갯벌에서만 사는 짱뚱어탕 이야기 최근 람사르(국제습지보호협약) 총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 곳, 순천만. 썰물 때면 광활한 갯벌이 펼쳐지는 순천만은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갯벌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바로 이곳에.. 생활정보/맛집 201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