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어느 추운 겨울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 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응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그 친구의 표정이 환해졌다 정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