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 경포대(전남 강진)
장 소 :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강진의 북쪽 영암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월출산은 옛부터 남쪽의 소금강이라 불리워 왔다. 이 월출산의 남쪽 계곡이 바로 금릉 경포대로 불리는 또 하나의 강진 절경이다. 월출산은 천황봉과 구정봉을 이은 능선을 경계로 해서 그 북쪽은 영암, 남쪽은 강진이 된다. 경포대쪽의 월출산은 산세 가 북쪽의 그것에 비해 아주 순탄하며, 2km에 걸친 계곡은 주변의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로 절경을 이룬다. 그리고 이곳 경포대 계곡에서 천황봉을 지나 구정봉에 이르는 약 3km에 이르는 등산로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현재 이곳은 1988년 월출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전라남도 교육위원회가 설치한 청소년 야영장과 태평양화학에서 조성한 녹차 밭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든다는 월출산을 북쪽으로, 구강포와 바다를 남쪽으로, 그리고 수많은 섬들과 갯벌, 산과 하천, 평야 등 자연이란 항목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진 것이 없는 선택받은 곳이라 할 수 있는데, 금릉 경포대계곡 역시 강진 땅이 간직하고 있는 또 하나의 명승지이다. 설악산과 청송 주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월출산이 거느린 여러 계곡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는 금릉 경포대계곡은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에 있는 강릉 경포대와 이름이 같아 간혹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금릉 경포대는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첩첩산중에 있는 계곡이다. 월출산의 천황봉과 구정봉에서 발원하여 약 2㎞에 걸쳐 흘러내리는 경포대 계곡은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맑은 물과 곡류 그리고 폭포수가 어우러지는가 하면, 계곡물마저 차디차서 여름 피서지로는 더할 나위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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