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그렇게 살고 싶어 / 하심 하상동
보물처럼 가슴에 안고도
행여나 옷깃 스치는 소슬 바람에도
마음 다칠까봐
더 조바심하며 그렇게
지나는 바람이 시새움 하여
큰 시련 안겨 주었어도
잡은 손 놓지 않고
내일에 희망을 노래하자며
슬픈 연가를 부르던 그때 그렇게
하늘이 이만큼만 허락하신
우리의 인연
그래도 조금은 성공한 삶이라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그런 마음으로 그렇게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을
너무 사랑하기에
가는 세월 잡으며
보고 또 보며 해바라기처럼 그렇게
주고받을 사랑이
남은 세월보다 더 많기에
너와 나의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또 살고 싶어, 그렇게 또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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