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가죽신
한 농부가 소를 끌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농부의 뒤로 수상한 두 남자가 보였습니다.
한 남자가 옆에 있는 다른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조금 기다려 봐,
내가 저 소를 빼앗아 오겠네."
그러자 다른 남자가 그 남자에게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그만 포기하라고 하자
그 남자가 다시 말했습니다.
"두고 보면 알게 될 거네."
사실 두 명의 남자는 소매치기였습니다.
자신 있게 말했던 소매치기가 농부를 앞질러 가서
새 가죽신 한 짝을 그가 발견하기
쉽게 놓아두었습니다.
농부는 산길을 계속 걸어가다가
새 가죽신 한 짝을 발견하고 손에 집어 들으며
한숨 쉬며 말했습니다.
"이거 너무 아쉽네?
한 짝만 있으면 아무 소용없는데..."
농부는 가죽신을 다시 바닥에 놓아두고
다시 소와 함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 모퉁이를 돌자
조금 전 보았던 가죽신의 나머지
한 짝이 있었습니다.
< 출처 : 따뜻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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