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다정다감한삶

호시부지(好時不知)

백광욱 2024. 7. 11. 00:03

 

호시부지(好時不知)

(좋을 때를 알지 못한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 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고,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 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할 줄 알았고,

 

넉넉할 땐 늘 넉넉할 줄 알았고

빈곤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 줄 몰랐고,

늘 곁에 있어줄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 것인 줄 안걸 차차 잃어 갔을 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 때 그 가치를 모르면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 걸 몰랐습니다.

 

눈물이 없는 눈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최고 좋은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소리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