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았더니 비로소 행복이 나타났다
많은 현대인들이 목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자주 접하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북목 증상이 많아졌죠. 사람들은 거북이처럼 목을 쭉 앞으로 내민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거북목은 목 뿐 만 아니라 어깨, 팔, 허리 등 여러 가지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잠깐 교정법을 배워볼까요? 턱을 몸 쪽으로 끌어당겨보세요. 이제 턱이 제자리로 돌아갔나요?
잘 모르겠으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동작을 따라해 보세요. 거울 앞에서는 턱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 쉬운가요? 보통 거북목인 사람들은 자기 혼자 목을 제자리에 갖다 놓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제자리'를 모르기 때문이죠.
올바른 위치에 턱을 갖다 놓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목에 힘을 빼는 겁니다. 어깨에도 힘을 빼는 겁니다. 목이 제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면 삶이 아파지게 됩니다. 힘을 좀 빼보세요.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 있다고, ‘제자리'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행복이란 삶의 고통스런 인내 끝에 잠시 얼굴을 보여주는 그런 것이라고 배워왔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삶에 부대끼면서 사람들의 그런 신념은 더 강화되었죠.
하지만 행복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들은 조금 다르게 말합니다. 행복은 줄넘기처럼, 자전거 타는 것처럼, 운전하는 것처럼 배울 수 있다고 말이죠.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아예 안할 수는 없어도 좀 덜 비교하고 사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지금 거울 앞으로 가서 자신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매일 아침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차를 타고 시동을 켜기 전에 항상 자기를 향해 사랑한다고 말해보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얼마나 고생인가요? 세상사는 것 만만치 않잖아요? 우리 몸에게 수고했다고 항상 말해주세요. 너무 함부로 대해서 미안하다고.
이처럼 스스로에게 우리는 매일 행복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행복은 학습되는 것이니까요. 이제 어깨에 무거운 짐을 내려두고 고생해왔던 나의 목에게도 비로소 제자리를 찾아주세요. 몸도 마음도 제자리를 찾아가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무거운 것들을 한껏 내려두면 비로소 보이지 않았던 행복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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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행복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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