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늦지 않은 새로운 시작과 결심
아직 봄이 오기 전, 올해의 노트를 펼쳤을 여러분을 위해 행복지기는 고민해 보았습니다. 문득 모든 초고는 쓰레기라 말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많이 고민하고 많이 고쳐 쓴 글이 잘 쓴 글이며, 그런 이야기만이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의 삶도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도전하는 새로운 시작이랄지 결심 또한 초고에 불과할지도 모르니까요. 많이 고민하고, 많이 시도하는 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나만의 일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보다 먼저 고민하고 경험한 작가들의 지혜를 슬쩍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지가 준비한 새로운 시작의 결심을 위한 도서추천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No. 1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30년간 전 세계 5천만 명의 삶을 바꾼 세계적인 심리 치료 전문가 루이스 헤이의 마지막 기획작, <하루 한 장, 마음챙김>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지만 그것이 하루아침에 내 모든 일상의 루틴과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밥을 먹는 것처럼 매일 반복되는 것이라면 평생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가 작고하기 한 달 전쯤, 그녀와 함께 기획된 마지막 책으로, 다양한 루이스 헤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긍정 확언을 엄선해 모아 놓은 책입니다. 루이스 헤이는 언제나 우리가 평소에 하는 모든 말과 생각이 앞으로의 삶을 결정 짓는다는 점을 분명히 쓰기도 했습니다.
출판사 ‘니들북’에서는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을 월별로 나누고 필사 노트와 다이어리 기능을 결합시켜 한 손에 잡히는 얇고 트렌디한 2023년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되었다고 하니 이제 매일 15분 생각하고 되뇌고 필사해 보는 걸로 새로운 시작을 결심해 보길 추천합니다.
N0,2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 거야 -25가지 새로운 직업 이야기-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는 건 어른들만이 아니지요. 어린이들은 어른들 보다 더 멀리 상상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그런 어린이들을 제일 친한 친구로 두고 싶고, 그런 친구의 머릿속이 정말 궁금한 25명의 아동문학가들이 미래에 생길 25가지 새로운 직업 이야기를 한 가지씩 창작하여 동화로 묶은 책입니다.
하늘을 나는 붕붕이 택시, 우주 요리사 달식이, 솟아라, 스마트팜, 기후박사가 된 한지오. 이처럼 제목만 훑어보아도 다채로운 색깔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어린이들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치부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제일 먼저 새로운 결심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오늘 밤부터, 어제보다 일찍 잠에 들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잠투정 하지 않는 내일 아침이 시작되는 겁니다. 평소보다 하늘을 더 올려다보고, 우주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상상하는 일이 아이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요.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 거라 믿어주고 싶은 행복지기가 이 책을 추천합니다.
No. 3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저자는 말합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해?’ 보다는 ‘조금 더 해보면 될 것 같은데’라는 태도로 될 때까지 끈질기게 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되는 것이다.”
저자 정김경숙은 남들이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가족도 친구도 두고 훌쩍 실리콘밸리로 떠나게 됩니다. 구글 최고경영자는 못되겠지만, 최고령 구글러라도 되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물 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나이 오십에 수영을 시작했고, 14년째 검도를 해왔지만 시합 우승은커녕 ‘3분 버티기’가 목표인 사람. 이 책을 쓴 저자는 과연 버티기의 달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매일 아침 명상을 하지만 해탈보다 매일 졸지 않는 것이 목표인 행복지기 같은 보통의 사람에게 추전하고 싶은 책입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곧 자신을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겠지요. 행복지기는 어느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대단히 사교적이지도 않고 재능이 별처럼 빛나는 사람은 아니지만, 유독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 하나는 자신 있다던 친구였습니다. 어떤 걸 하나 던져주고 천천히 사유하라는 그러면, 그것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다며 수줍게 웃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회적으로 생산적이거나 성공이 보장된 재능은 아니어서 주변의 걱정 섞인 잔소리도 꽤나 들어야 했지요. 그러나 조금씩, 꾸준히, 될 때까지 하다 보니, 그 친구도 버티기의 달인이 되어 어엿한 인문학 작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올 한해 숲을 바라보듯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조금씩, 꾸준히 자신만의 숲을 가꾸어 나가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시도했던 경험들은 다 가치 있는 삶의 요소들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각자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자 감독입니다. 감독은 모든 요소들을 그냥 흘려보내는 법이 없지요. 오늘은 이렇게 책 세권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삶의 여백이 더욱 여백다울 수 있도록 오늘도 행복지기는 여러 소식과 정보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삶의 즐거움을 응원합니다!
< 출처 : 행복한가 >
'생활정보 > 생활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사이클 센터 (전남 순천) (0) | 2023.03.22 |
---|---|
다송원에서 (전남 순천) (1) | 2023.02.24 |
데이 뷰티끄 (전남 순천) (1) | 2023.02.08 |
붐UP페스타 공연 (전남 순천) (1) | 2023.02.05 |
백마크리닝 (전북 익산) (1) | 202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