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저희 회사 남직원들 사이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자칭
사무실 직원표 소문난 곰탕집이랍니다.
먹는 것 좋아하는 짱똘이!!!
도대체 곰탕 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가 얼마나 맛있다고 저래 호들갑을 떠는지~~
함~ 가보기로 했지요. ^^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진 곳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곰탕집!!!
진짜 너른 벌판에 이 집 하나만 있더라구요.
안으로 들어 가니~
사장님께서 뒷정리를 하고 계시네요.
(원래는 저녁 늦게까지 종일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데 내일이 따님 결혼식이라 일찍 정리를 하신데요.)
이 많은 통나무들이 보이시나요?
곰탕 끓일 때 쓰는 장작으로 쓰인답니다. 이 통나무를 통째로 넣는다네요. --;;
진짜 곰탕 맛을 내려면 가마솥에 장작으로 우려내야지 가스 불로는 제대로 된 곰탕 맛을 낼 수 없다고 하시네요.
사진으로는 크기가 짐작이 안되시겠지만
엄청 큰 가마솥 두개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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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손님들로 인해~
주방이 분주합니다.
"조미료"나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격은 일반 곰탕과 비슷한 수준으로 요즘같은 때 6,000원 한끼 든든한 식사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곰탕을
차장님은 도가니탕을
시켰답니다.
상차림도 어찌나 깔끔하고
반찬도 맛깔스러운지요!!
깨작깨작 담아 주는 반찬이 아니라
푸지게도 담아주십니다.
갓 담은 배추김치에 깍두기 낙지젓깔 양파초절임!!
원래 곰탕집 깍두기는 익어야 제 맛인데
여기는 깍두기가 익지 않았더라구요.
사장님께 여쭤 보니 매일 담아도 반찬으로 나가는 양이 많다 보니 익을 틈이 없다고 합니다. ㅎㅎ 대단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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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같이 시킨
수육 한접시
수육이 도톰하니 먹기 좋게 썰어 나오네요.
아~ 저 육질과 비계의 조화!!!
그리고 살짝 데친 부추!!
침이 꼴딱~~
고기 좋아하는 짱똘이 가만 있을 수 없지요.
곰국은 잠깐 치워 놓고
일단 수육부터 먹어 치웠습니다.
수육 친구 초장에도 찍어 먹고~~
부추와도 곁들여 먹고~~
육질이 탄탄하니 탄력 있구요.
고기 맛이 굉장히 부드럽답니다.
고기와 비계를 적당한 비율로 써는 것도 노하우 같아요.
여하튼
참 맛있더라구요
엄마 드리려고 포장까지 해왔습니다. ^^
이제 고기 맛도 봤으니
칭찬이 자자한 곰탕 맛을 느껴 볼까요?
가마솥에서 진하게 우려낸 뽀얀 곰탕입니다.
기름기도 없이 깔끔하게 진한 국물만 뽑아 낸 것이 정말 깔끔한 맛이 일품인!!
맑고 진한 곰탕 국물에 국수 사리 하나 풀어서 먹는 건 기본인 것 다들 아시죠?
고기와 국수를 한점 떠서
정말 죽음이네요.
고기도 퍼석거리지 않고 야들야들 한지요.
차장님의 도가니탕~
이것도 너무 맛나더란~~
구운소금을 떠서!!
곰탕 간을 맞춰 먹어야 겠지요?
저는 약간씩 넣으면서 간을 봤답니다.
어느 정도 간이 적당해 지면
공기밥 하나 통째로 넣고 휙휙 저어서 한입!!
곰탕엔 깍두기를 하나 엊어서 먹어야 또 제 맛이 나잖아요.
그런데~~~
사진 찍겠다고 무리하게 큰 깍두기를 집었을까요?
먹다가 입이 찢어질 듯한 고통을 맛봐야 했습니다.
똘이가 원래 이렇게 바닥까지 드러내고 먹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이 집에서 수육도 한 접시 다 비우고
곰탕도 한그릇 다 비우고!!
정말 너무 맛나서
국물까지 홀랑 마셔버렸지 뭐에요.
뜨끈한 곰탕 한그릇 생각 날 때
생각나는 곰탕집!!
똘이도 여기 단골이 될 것 같아요.
동적골가마솥곰탕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 78-2
063) 22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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