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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번 맛보면 모두가 단골이 된다는 곰탕집은?

백광욱 2010. 10. 18. 16:10

 

 

이미 저희 회사 남직원들 사이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자칭

사무실 직원소문난 곰탕집이랍니다.

 

먹는 것 좋아하는 짱똘이!!!

도대체 곰탕 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가 얼마나 맛있다고 저래 호들갑을 떠는지~~

함~ 가보기로 했지요. ^^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진 곳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곰탕집!!!

진짜 너른 벌판에 이 집 하나만 있더라구요.

 

안으로 들어 가니~

사장님께서 뒷정리를 하고 계시네요.

 

 

(원래는 저녁 늦게까지 종일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데 내일이 따님 결혼식이라 일찍 정리를 하신데요.)

 

 

이 많은 통나무들이 보이시나요?

곰탕 끓일 때 쓰는 장작으로 쓰인답니다. 이 통나무를 통째로 넣는다네요. --;;

진짜 곰탕 맛을 내려면 가마솥에 장작으로 우려내야지 가스 불로는 제대로 된 곰탕 맛을 낼 수 없다고 하시네요.

 

 

사진으로는 크기가 짐작이 안되시겠지만

엄청 큰 가마솥 두개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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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손님들로 인해~

주방이 분주합니다.

 

"조미료"나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격은 일반 곰탕과 비슷한 수준으로 요즘같은 때 6,000원 한끼 든든한 식사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곰탕을

차장님은 도가니탕을

시켰답니다.

 

상차림도 어찌나 깔끔하고

반찬도 맛깔스러운지요!!

 

 

깨작깨작 담아 주는 반찬이 아니라

푸지게도 담아주십니다.

갓 담은 배추김치에 깍두기 낙지젓깔 양파초절임!!

 

 

원래 곰탕집 깍두기는 익어야 제 맛인데

여기는 깍두기가 익지 않았더라구요.

 

사장님께 여쭤 보니 매일 담아도 반찬으로 나가는 양이 많다 보니 익을 틈이 없다고 합니다. ㅎㅎ 대단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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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같이 시킨

수육 한접시 

 

 

수육이 도톰하니 먹기 좋게 썰어 나오네요.

아~ 저 육질과 비계의 조화!!!

그리고 살짝 데친 부추!!

침이 꼴딱~~

 

 

고기 좋아하는 짱똘이 가만 있을 수 없지요.

곰국은 잠깐 치워 놓고

일단 수육부터 먹어 치웠습니다.

 

 

수육 친구 초장에도 찍어 먹고~~

부추와도 곁들여 먹고~~

육질이 탄탄하니 탄력 있구요.

고기 맛이 굉장히 부드럽답니다.

고기와 비계를 적당한 비율로 써는 것도 노하우 같아요.

여하튼

참 맛있더라구요

엄마 드리려고 포장까지 해왔습니다. ^^

 

이제 고기 맛도 봤으니

칭찬이 자자한 곰탕 맛을 느껴 볼까요?

 

 

가마솥에서 진하게 우려낸 뽀얀 곰탕입니다.

기름기도 없이 깔끔하게 진한 국물만 뽑아 낸 것이 정말 깔끔한 맛이 일품인!!
 

 

맑고 진한 곰탕 국물에 국수 사리 하나 풀어서 먹는 건 기본인 것 다들 아시죠?

 

 

고기와 국수를 한점 떠서

정말 죽음이네요.

고기도 퍼석거리지 않고 야들야들 한지요.

 

 

차장님의 도가니탕~

 

 

이것도 너무 맛나더란~~

 

 

구운소금을 떠서!!

 

 

곰탕 간을 맞춰 먹어야 겠지요?

저는 약간씩 넣으면서 간을 봤답니다.

어느 정도 간이 적당해 지면

 

 

공기밥 하나 통째로 넣고 휙휙 저어서 한입!!

 

 

곰탕엔 깍두기를 하나 엊어서 먹어야 또 제 맛이 나잖아요.

그런데~~~

사진 찍겠다고 무리하게 큰 깍두기를 집었을까요?

먹다가 입이 찢어질 듯한 고통을 맛봐야 했습니다.

 

 

똘이가 원래 이렇게 바닥까지 드러내고 먹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이 집에서 수육도 한 접시 다 비우고

곰탕도 한그릇 다 비우고!!

정말 너무 맛나서

국물까지 홀랑 마셔버렸지 뭐에요.

 

뜨끈한 곰탕 한그릇 생각 날 때

생각나는 곰탕집!!

똘이도 여기 단골이 될 것 같아요.

 

 

동적골가마솥곰탕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 78-2

063) 222-1137

 

 

출처 : 짱똘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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