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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강, 혈액순환, 한의원] 건강은 혈액순환에서 시작된다

백광욱 2010. 9. 20. 11:25

[건강, 혈액순환,  한의원]

건강은 혈액순환에서 시작된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이 정기신혈(精氣神血)로 이루어져 있다고 봅니다. 이 중 정()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물질로, 주로 세포 생산물을 말합니다. 이는 곧 세포에서 대사 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모든 물질, 각종 단백질, 호르몬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반면 기()는 에너지입니다. 좁은 의미에서 기는 ATP(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 같은 물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한 분자의 포도당을 분해하여 38개의 ATP를 만들어 내고 이를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기는 면역 작용과 체온 조절 작용, 생체의 거의 모든 조절 작용이고, 생명 유지를 위한 반사, 피드백 전부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은 정보전달 체계입니다. 생명은 자극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결국 자극에 대한 반사 그리고 피드백에 의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모든 자극과 반사 피드백을 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피입니다. 때때로 피 자체를 말하기도 하고 순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혈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처리합니다.

 

앞서 말한 정()과 기()와 신()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그 작용도 뚜렷하지 않게 모호하고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도 힘들지만 혈()만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혈액이 잘 흐르는 곳, 혈액이 모여 있는 곳에는 항상 열이 납니다. 하지만 혈액이 잘 흐르지 않거나 교체가 되지 않는 곳은 상대적으로 차갑습니다. 또한 혈액이 흐르다 멈춘 곳에는 부종이 발생하곤 합니다. 한의학의 치료는 이 혈액의 성쇠를 조절하는 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혈액이 피부에 과다하면 몸은 땀을 바깥으로 배출합니다 심장의 박출량을 조절하여 혈액의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혈액이 과다한 원인을 찾아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소변을 내보내고(이뇨), 대변을 내고(사하:설사시킴) 혹은 담즙의 배출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손에 피가 잘 돌면 손이 따뜻하고 위장에 피가 잘 돌면 소화가 잘 됩니다. 머리에 피가 잘 돌면 머리가 맑고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칠 경우 각성이 지나치게 되어 두통, 불면이 생기거나 땀을 흘리게 됩니다. 또 위장에 갑자기 피가 많이 몰릴 경우 역시 지나친 위산 분비로 위궤양이나 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컨대 피는 잘 돌아야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조절하여 혈액의 과다 부족을 조절하는 것이 건강의 초석입니다. 또한 이 순환을 돕는 것이 한의학이고, 궁극적으로 이 순환을 완성하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입니다.

 

[출처]

글 | CNC한의원

사진 | Flicker

 

"아는 만큼 건강합니다."

위장, 대장질환 및 자율신경실조증 전문 CNC한의원

http://www.han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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