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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나들이

백광욱 2012. 10. 25. 16:06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어느 부서가 부부동반으로 서해안에 간다길래 나도 따라가기로 했는데...

가는 곳이.. 으잉??  또 변산반도란다.

일단 곰소항에 가서... 바닷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내소사로 갈 예정이란다.



 

 

 담당 팀장이 사전답사까지 해서 예약해 두었다는 바닷가 식당에 도착하였다.

서해안이 잘 내다보이는.. 바닷가 방에.. 자리를 세팅해 놓았다.

 

 

 

대충 이런 모습의 기본 음식이 있었고... 추후에도 정말 많은 음식이 나왔다. ^^


 

 

젊었을 때 자주 먹었던..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 눈에 잘 안 뜨이는... 아나고회 !!

 

 

 

몸에 좋다는.. 개불 !! ㅋㅋ

 

 

 

요건.. 뭘까???

 

 

 

오~ 가을 전어회 !! ^^

 

 

 

 

조개관자 !!   아마도.. 키조개 관자 !!

 

 

 

멍게 !!

 

 

 

변산반도에서 유명한 조개인..  백합 !! 

구이를 해 먹을 때.. 은박지에 싸서 굽는다.

 

 

 

꿈틀꿈틀하길래... 당연히... 산낙지인 줄 알고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또 산낙지가 나왔다.

왜 산낙지를 두 번이나 주냐고 물었더니.. 먼저 것은.. 즉 요놈은.. 주꾸미란다. ㅋㅋ

 

 

 

아마도... 소라 무침 !!

 

 

 

전복회 !!

싱싱하고 맛있다고... 와이프가 집중적으로 먹었다. ㅋㅋ

 

 

 

은박지를 까서.. 백합을 먹는다.

은박지에 고인 국물이 맛있기에.. 그 국물을 먹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까야 한다. ㅋㅋ

 

 

 

벌써.. 배가 불러가는데.. 이제서야.. 메인 디시인 회가 나왔다. !!

 

 

 

백합인지.. 대합인지... 입을 쩍~ 벌린 큼직한 조개가 나왔다.

 

 

 

가리비 !!

서해안이라 그런지.. 조개류가 많이 나온다.

큰일이다.. 배가 벌써 부른데... 한없이 나온다 !! ㅋㅋ

 

 

 

찐.. 혹은 삶은 소라 !!

와이프가 부드러운 게 맛있다며... 역시 집중적으로 먹는다.

와이프는 음식에 호불호가 명확하여.. 선택과 집중을 한다. ㅋㅋ

 

 

 

또.. 피고막

 

 

 

오~ !!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구이 !! ㅋㅋㅋ

요놈은 와이프가 별로라 해서... 내가 집중적으로 먹었다

 

 

 

오~ 꽃게찜 한 마리 !!

와이프가 좋아하는 거라.. 와이프가 혼자 다 먹게 배려하였다. ㅋㅋ

 

 

 

꿈틀꿈틀 산낙지 !!  자세히 보면.. 전에 나왔던 주꾸미와는 틀리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 ㅋㅋ


 

 

별도로.. 테이블마다.. 추가로 주문한.. 휜다리새우 !!

왕소금이 뿌려진.. 커다란 팬 위에 놓여진 새우를 구워 먹는다.

다들 잘 먹는데.. 나는 금방 질려서.. 딱 두 마리만 먹었다.

새우가 사방에 너무 많이 남아... 내가 나서서... 비닐봉지를 가져오라 해서...  6살, 11살인.. 아이 둘 데리고 온..

나이가 39세라는 어느 직원 부인에게.. 집에 가서.. 애들 새우 볶음밥 해 주라고 싸 주었더니... 너무 좋아한다. ㅋㅋㅋ

와이프도 나서서... 새우 볶음밥 만드는 요령을 설명해 준다. !! ^^

 

 

 

백합탕이 나왔다.  국물을 먹어보니.. 맛이 정말 기가 막힌 게.. 와이프 눈치때문에 여지껏 참았는데.. 더이상 못 참겠다. 

냅다.. 큰소리로... 소주 한 병을 시켜서... 소주 한 잔씩 했다 !!  캬~~ ㅋㅋ

숟가락으로 떠 마시다가.. 나중에는.. 냅다 양손으로 냄비를 들어서.. 그 시원하고 뜨거운 국물을 마셔 버렸다. ㅋㅋㅋ

 

 


드디어... 요리 끝.. 식사 시간이다. !!

꽃게 매운탕을 기대했는데.. 그냥.. 생선 매운탕이다. ㅋㅋ 

남은 회 등을 잔뜩 매운탕에 투하 하였다. ㅋㅋㅋ

 

 

 

곰소항이 젓갈이 유명하다며... 젓갈 맛좀 보라며.. 이름 모를 젓갈류가 반찬으로 나왔다. ㅋㅋ


 

 

테이블마다 나온 반찬 !!   맨앞에 것이.. 역시... 어떤 젓갈 !! ㅋㅋ 

 

 

 

매운탕이 잘 끓은 것 같아... 와이프가 덜어주길래 먹어본다.

 

 

 

국물 맛이 좋은 것 같아.. 좀 더 덜어 달래서.. 밥 두 수저 정도만 말아서 먹는다. ㅋㅋ 



 

 

드디어.. 곰소항 바닷가 점심이 모두 끝났다.

자유시간 40분 정도를 가져서... 곰소항에서의 쇼핑 시간을 가졌다.

우리도.. 젓갈류 쇼핑을 하였다. 

 

다시 모여서... 버스를 타고.. 내소사로 출발 하였다. ^^

출처 : 순천맛집
글쓴이 : 낭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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