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상식·지식

자격시대에서 국가자격증 잘 알아보고 취득하자

백광욱 2012. 9. 21. 10:07

 

취업, 재취업 또는 부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는 사람들이 많다.

국가 자격증만 해도 700여개가 넘고, 국가 공인 민간 자격증까지 더한다면 1000여개가 넘는다.

자격증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어떻게 등급이 나눠지는지 등 자격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

 

 

국가 전문 자격증과 국가 기술 자격증의 차이

 

자격증은 공인 주체에 따라 국가 자격증과 민간 자격증으로 나뉘는데,

정부기관이 시험을 주관·시행하는 국가 자격증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최근에는 단기 과정만 이수하면 발행되는 사설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는데,

접수처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나 대한상공회의소인지 확인하고 민간 자격증이라도

주관 기관이 국가 공인을 받았는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

국가 자격증에는 국가 전문 자격증과 국가 기술 자격증이 있다.

국가 전문 자격증은 주로 의료·법률 등 전문직 종사자에게 발급되는 자격증으로,

대부분 면허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격증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반면 국가 기술 자격증은 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술·기능 및 서비스 분야의 자격으로,

개인의 직무수행능력을 국가가 객관적으로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2년 국가 기술 자격증 종류는 26개 분야 512개 종목이다.

이 중 기술 기능 분야가 481종목, 서비스 분야가 31종목이다.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

서비스 분야 자격에는 1~3급의 급수가 있다.

국가 기술 자격증은 기술 및 산업의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어떤 자격증은 사라지기도 하고 새롭게 생기기도 한다.

올해는 16개가 폐기됐고, 기상감정기사·광학기기산업기사·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 등 4개가 신설됐다.

 

기술사, 기능장은 국가 기술 자격증의 최고봉

 

국가 기술 자격증 체계는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의 등급과

기능사-산업기사-기능장의 등급으로 나뉜다.

기능사로 시작해 산업기사가 되기까지 1년, 또다시 1년의 경력과

요구 조건들을 충족하면 기사가 된다.

그로부터 각 4·5년이 지나면 기술사와 기능장으로 등급이 올라가는데,

관련 교육의 이수·실무 경력 등이 추가돼야 한다.

기술사와 기능장은 각기 서로 다른 분야의 최상위 자격증이다.

기술사는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에 기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고,

기능장은 최상급 숙련 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판단한다.

 IT·토목·건축 등 학문적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이 요구되는 분야의 최고봉이 기술사이고,

조리·미용 등 오랜 경험에 의해 숙련된 최상급 기술이 필요한 분야의 최고봉이 기능장이다.

등급에 상관없이 모두 필기시험과 실기(면접)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국가 자격증 시험의 정확한 일정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연말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큐넷(www.q-net.or.kr )에 다음 해의 시험 일정을 공지한다.

 

서상인 기자 inny@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