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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성 녹차밭과 순천 낙안민속마을

백광욱 2009. 12. 25. 21:26

여행한날 : 2009년 9월 5일 토요일

여행한곳 : 보성 녹차밭과 순천 낙안민속마을

 

  가까운 순천에도 녹차밭이 있다해서 이리 저리 검색해보아도 마땅한곳이 없다.

 그래 가자 네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도착한 대한다원 보성 녹차밭 보성에서

 유일하게 입장료(1인2,000원)을  받는곳이란다...

 입장료를 받으니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 

 녹차밭 입구엔 삼나무 숲이 한폭의 그림이다 TV CF에서 자주 본듯한 그 느낌 그 길이다.

 

 

 오른쪽 얕고 작은 못 둑에 곱게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입구에서서부터 펼쳐지는 녹차밭의 초록 풍경과 삼나무 숲길은 황홀하기 그지없다.

 영화의 주인공이 된양 그 장면처럼 옆지기와 사진도 찍고 포즈도 취하고 한껏 웃음꽃이 만발이다.

 

 

 

 이곳부터는 입장료을 내고 구경하는곳.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풍경

 싱그러운 초봄의 연초록의 잎사귀는 아니지만 가을을 머금으면서 누렇게 변해가는 녹차밭의 가을도

 그 나름대로 정겨웁다.

 

 

 녹차꽃 향이 좋타.

 

 

 이 묘지를 봐서 알수 있듯이 경사 급한 야산을 개간해서 녹차밭으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관광상풍이 되어 돈벌이가 될 줄 이 밭을 처음 개간하는 사람은 알았을까?

 

 이쪽 그림은 녹차 품종이 다른지 초봄처럼 연초록을 띄고있어 보기가 훨씬좋타.

 

 

 봄인줄 착각한 애기(꽃)사과 꽃.

 

 

 

 이번 여행길 함께한 백장미님, 사백이친구, 울 옆지기 황금사과.

 

 

 

  

 

 

 

 

 

 

 

 

 녹차밭에 앉아서 좀 더 쉬고 싶지만 아래에서 기다리는 님이 계시기에 서두른다.

 그리고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음에 더 주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음이 아쉽다.

 내려오는 길 왕 대나무 군락지 대나무 잎에 스치은 바람소리에 어느 영화에서 이영애가 뽕 가는 장면을 보았는데

 그 소리가 그 처럼 아름답게 들렸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는다...

 

 

 

 

 

 차밭을 나와 점심은 시간이 좀 늦어도 벌교가서 꼬막 정식을 먹기로 하고

 벌교읍 사무실에 전화해서 꼬막 정식 잘 하는집을 물으니 소하다리 옆 꼬막정식집 많으니 그곳으로 찾아가란다.

 소하다리를 찾고 보니 꼬막정식집이 밀집되어 있다 원조집을 찾아가서 꼬막정식 6인분을 시키니 음식 나오는 동안

 꼬막 까먹고 있으라하면서 2접시를 갔다준다.

 

  우리는 안주 하나 시켜놓고 점심 먹을 요량으로 정식 하나를 취소하고 안주 시키려하니 가져왔던 꼬막 1접시를 그냥

  가져가고 만다. 한마디로 꼬막 까먹다가 뺏겨버렸다. 너무 어이가 없고 야박한 인심에 1인분 취소한것 다시 달라하고

  꼬막을 되찾아 까먹는데 속이 차지 않아서 별 맛이 없다.

  먹다가 그냥 남겨두었다..후회 스럽다 꼬막은 찬바람이 불면서 알이 찬단다.

 

 

 꼬막 회 무침은 일품이었다.

 부침개는 별로다. 회무침에 열무김치 넣고 비벼먹는 꼬막정식 맛

 벌교가면 꼭 한번쯤은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TV에도 많이 나오고 사회 유명인사들도 많이 찾은 집

 

 늦은점심 꼬막 정식으로 배를 불렸으니 행복이다.

 여행의 참맛은 멋진곳 구경도 있지면 지역 특산물 맛난 음식 먹는것도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 아닌가 한다.

 

 순천까지 왔으니 금전산아래 자리한 낙안읍 민속마을 구경을 아니할수도 없고

 우리 부부는 2번 왔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동지들이 한번도 와보지 않았다해서 들렸다.

 그때와는 다르게 이벤트 행사도 많아지고 더욱 더 깨끗해지고 많이 가다듬어 진듯 그런 느낌이다.

 

 

 

 최신식 민박집도 있다.

 에어컨도 있고 수세식 화징실도 있고 그런곳은 2인기준 1박에 30,000원 이란다.

 낙안 민속마을은 현재 사람들이 생활을하고 있는곳이 많타.

 생계수단으로 식당도 하고 민박도 하고 농사도 짓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성곽위를 걷는 2사람 시선이 다르다 한사람은 오른쪽 한사람은 왼쪽 무엇을 보고 계신지?

 

 

 

 뒤로 보이는 산이 금전산 훗날 이곳을 찾게되면 산행을 해 봐야겠다.

 

 

 민속마을 풍경..옛 우리의 삶의 모습인가?

 

 

 

 조롱박이 털이 보숭 보숭하다 솜털이 없어지면 영글었다는 징표겠지?

 

 마을 주민들 농악대회 출전대비 연습하는 모습인듯...

 

 

 넝쿨 강낭콩인데 보라색과 흰꼭이 열매가 다는색이려나..

 

 

 마을 가운데 수호신 은행나무 은행도 많이 열리고 오래된듯..

 

 대장간 아저씨 아직도 호미하고 낫을 만들고 계신다.

 

 

 

출처 : 너른숲 山行 그리고 Marathon
글쓴이 : 너른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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