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오늘도한마디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백광욱 2025. 2. 14. 19:20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서로를 아끼며 염려 해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맑은 옹달샘 같은

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곳

그래서 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

 

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또 다른이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

또 다른 세상 허무한 시간을 느낄 때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분발할 수 있는 향기가 숨어 흐르는 곳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의 향기로 살아온 시간 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 깨워 주는 곳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받는 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씩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곳

 

누구에게나 열려진 이 공간에

우리의 작은 향기도

때로는 필요로 하는 이에게

맑은 샘물과 같은 향기가 됩니다

우리는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 300원의 행복 중에서 -

 

< 출처  : 소리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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