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오늘도한마디

상대방(相對方)은 바로 당신의 거울이다

백광욱 2024. 6. 25. 00:02

 

상대방(相對方)은 바로 당신의 거울이다

 

상대방은 바로 당신의 거울이다.

다른 사람의 단점이 보이는 것은

그것이 자신의 단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행위가 마음에 걸린다는 것은

바로 그러한 면이 나 자신에게도 있다는 뜻입니다.

 

 

 

또 그러한 행위를

내 속의 또 다른 나는

결코 좋아하지 않는데,

나를 꼭 닮은 행위로 비춰주듯

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싫은 것입니다.

 

 

 

내가 나의 싫은 면을

상대를 통해서 봄으로써

일어난 거부감 같은 것입니다.

그는 바로 나의 거울 역할을 한 것이지요.

남의 허물을 잘 보는 것은

곧 내 허물이 많음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내 기준으로 모든 것을 저울질해서

상대방에 대해서 판단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생각으로 상대를 판단하여

일으키는 분별심은

실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식으로 내 판단으로

사람이 어떠하다고 낙인찍는 행위입니다.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은

내가 판단한 내 생각을

좋아하는 것과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걸리는 것이 많다는 것은

사실 나의 문제가 그 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 속에

상대방한테 보이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문제점이

상대방의 행동을 통해서

투사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거슬리면

내가 원하지 않지만

이미 내 속에 그러한 요소가 있어서

상대방의 행동이 거울처럼 의식 속에 숨어 있는

내 행동의 일면을 비추기 때문에 싫은 것입니다.

바로 상대방의 허물이 바로 내 허물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 소리사랑 = 좋은 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