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하십시요
우울한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맑은 물이
소리내며 튕겨울리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밝아진답니다.
애인이 그리운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물 속에 흔들리는
그의 얼굴이
자꾸만 웃을 거에요.
.
기도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몇 차례 빨래를 헹구어내는
기다림의 순간을 사랑하다 보면
저절로 기도가 된답니다.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비누가 부서지며 풍기는
향기를 맡으며
마음은 문득 넓어지고
그래서 행복할 거에요.
– 이해인 수녀 –
행복에 다가가는 비법…
그것은
삶에 주어진 순간 순간의 기쁨을
놓치지 않는 것.
# 오늘의 명언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지난해에는?
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잖니.
그러니까 오늘하고 있는 걱정도 사실은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니다.
내일을 향해 가는거야
– 아이아코카 –
'정겨운 삶 > 오늘도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1) | 2024.04.18 |
---|---|
불을 꺼야만 비로서 진짜 별을 볼 수 있다 (3) | 2024.04.15 |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 (1) | 2024.04.04 |
퇴직한 남편에게 말 못하는 아내의 진짜 속마음 (1) | 2024.04.03 |
이 봄엔 모두 행복하여라 (1) | 2024.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