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움과 마주하기

싹이 나고 꽃이 피던 계절을
비움의 계절로 마주한다
소유할 때 있으면
비워야 할 때 있다고
온몸으로 말해 주는 계절 앞에서
내 열심과 헌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서운하고 아픈 나를 보며
아직도 다 비워내지 못한
내 모습을 본다
신에게 빚진 자로
세상에 빚진 자로 살았지만
나는 아직도 다 비워내지 못했다
그래서 다짐 한다
더 깊은 비워내기를 다짐한다
- 소 천 -
< 출처 : 행복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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