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로 국밥 가족
아이가 크니까 우리 가족은
따로국밥입니다
저녁시간이면 저는 집 앞 놀이터에서
운동기구 잠시하고 올라와
옥상에 매어 놓은 해먹에서
별 보며, 달 보며 힐링하는
저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혼자 묵주기도도 하는데
시간이 조금 길어졌다 싶으면
남편이 올라와서 손잡고 내려가지요
남편이 치매기가 있어 숨 막힐 때
혼자서 힐링하며 숨 쉬는 공간이
옥상에 매어놓은 해먹입니다
해먹에서 별보며 달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금방 사라지고
편안해 집니다
삶이 쉬운 사람은 없겠지만
가끔 나만 더 고단하다고 느껴질 때
저는 저만의 힐링공간
저희 집 옥상 해먹으로 갑니다
- 가족소재 공모전 < 여름 가족상> / 박다원 -
< 출처 : 행복한가 >
'정겨운 삶 > 오늘도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0) | 2020.08.24 |
|---|---|
| 휠체어를 탄 아이슈타인 (0) | 2020.08.21 |
| 순대국밥 주세요 (0) | 2020.08.19 |
| 인생은 부메랑과 같다 (0) | 2020.08.18 |
| 이를수 있기 때문에 목표는 존재한다 (0) | 2020.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