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삶의 지혜

조화로운 생활

백광욱 2019. 8. 20. 07:41




♡조화로운 생활♡


인간이 유연하고 여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에는 커다란의미가 있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에는 흙이라는 한 가지 재료로 만들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기 혼자 세계를 이루는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고대 랍비들은 뼈 주위에 살이 있는 것은 중요한 뼈를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해파리처럼 살로만 되어 있거나 아니면 돌처럼 뼈투성이여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랍비 양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언제나 갈대처럼 부드러워라.

삼나무처럼 키만 커져서는 안 된다.

갈대는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어 와도

바람에 따라 흔들렸다가는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간다.


바람이 사라지면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제대로 서 있다.

갈대는 무엇에 쓰이는가?

갈대는 <토라>를 쓰는 팬의 재료가 된다.


그러나 삼나무는 어떠한가?

만약 어느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금방 쓰러져버린다.

그리하여 바람이 그친 뒤에도 나무는 다시 일어날수가 없다.


쓰러진 삼나무는 무엇이 될 것인가?

집을 짓는 재료, 혹은 땔감으로 사라져 버린다.

갈대는 유연한 생활을 보낸 데 대한 좋은 여생이 보장이 되고,

삼나무는 경직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도 같다.

부드럽고 유연성을 가진 사람은 언제 어느 때든지

어느 누구와도 잘 어울리며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러나 권위와 교만을 가진 사람과 늘 경직되어 있는 사람들은

누구와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살아간다.


우리가 조화를 잘 이루고 살아가려면

갈대와 같이 부드럽고 유연성을 가진 면모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비결이 된다.


- 탈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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