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상식·지식

진설(陣設)

백광욱 2010. 9. 13. 08:36

진 설 (陣 設)◆.


진설(陳設)이란 제사에 사용하는 제수를 제상에 배열하는 것을 말한다.

제수 진설하는 방식은 지방마다 혹은 가문의 전통에 따라 다르다.

즉 집집마다 나름대로의 제사 지내는 법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것

이다. 이를" 가가례(家家禮)"라 한다.

진설 용어 풀이를 맞추어 보면서 제수 배열을 익히도록 하자.

동서 구분은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 왼쪽을 서라 한다.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


  조율이시(棗栗梨枾)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한다.


생동숙서(生東熟西)

     김치는 동쪽에, 나물은 서쪽에 둔다.


좌포우혜(左脯右醯)

    포는 왼쪽에 젓갈은 오른쪽에 둔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으로, 고기는 서쪽에 둔다.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한다.


건좌습우(乾左濕右)

     마른 것은 왼쪽에, 젓은 것은 오른쪽에 둔다.


반좌갱우(飯左羹右)

     메(밥)은 왼쪽에, 국은 오른쪽에 둔다.


남좌여우(男左女右)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쪽에 선다.


1. 차려 놓은 제상(祭床)을 바라 볼때, 신위(神位)가 모셔져 있는 곳을 북(北)쪽으로 간주 한다.

제상의 위치가 방의 어느 곳에 놓여지던지 무조건 신위가 있는 곳이 북쪽이라는 말이 된다.

(따라서 신위(神位)를 바라볼 때 좌(左)측이 서(西)쪽이 되며, 우(右)측이 동(東)쪽이 된다.)

 

2. 제상(祭床)을 차리는 데는 크게 다섯줄의 차림으로 진설(陳設)을 한다.

신위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부터(신위는 좌측에 남자(고위)를, 우측에는 여자(비위)를 모신다.)


.....제1행(第一行) --- 메, 국(갱), 술잔, 시접(수저), 국수, 떡(편;병), 촛대

.....제2행(第二行) --- 회, 적, 전

.....제3행(第三行) --- 탕

.....제4행(第四行) --- 채소, 침채, 간장, 식혜, 포 혹은 자반

.....제5행(第五行) --- 과일,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