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집(西厓集) 에서
서애집(西厓集)은 조선 선조조의 명재상이었던 류성룡(柳成龍)의 시문집으로,
원집(原集) 20권 10책, 별집(別集) 4권 2책, 연보(年譜) 3권 2책 등 총 27권 14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조 11년(1633) 봄에 합천(陜川) 해인사(海印寺)에서 원집과 별집을 합쳐 초간하였고,
고종 31년(1894) 가을에 하회(河回)의 옥연정사(玉淵精舍)에서 연보를 추가하여 중간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에서 1982년에 번역, 출간하였다.
류성룡의 자는 이현(而見), 호는 서애(西厓), 본관은 풍산(豊山)이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나라 위한 마음은 늙어서도 그대로라 / 老去猶存報國心
세모(歲暮)에 빈산에서 비장하게 읊조리네 / 空山歲暮一悲吟
노년이라 매사에 감회가 일어나니 / 衰年觸事多成感
무단히 눈물이 홀연 옷깃을 적시네 / 危涕無端忽滿襟
글쓴이권경열(權敬烈)
한국고전번역원 성과평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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