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이색 직업, 이런 직업 어때요?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는 미래 직업을 탐색하려는 청소년 및 이·전직을 준비하는 성인에게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색 직업 정보와 인터뷰를 담은 ‘색다른 직업·생생한 인터뷰’를 제작했다.
한식 세계화에 힘입어 막걸리의 맛과 멋을 스토리텔링하는 ‘막걸리 소믈리에’, 숲의 소리를 전하는 통역사 ‘숲해설가’,
책을 예술품으로 재창조하는 ‘북아티스트’ 등 생소해서 더 궁금한 여러 직업에 대한 설명과 준비 과정, 전망도 담겨 있다.
책자는 워크넷(www.work.go.kr )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문의: 1577-7114
▲ 막걸리 소믈리에
- 하는 일: 레스토랑이나 막걸리 전문점에서 막걸리의 구입과 보관을 책임지고 고객에게 적합한 막걸리를 추천해 선택에 도움을 준다.
막걸리의 원료·원산지·제조 과정·맛 등을 고려해 막걸리를 구매하고 각각의 막걸리에 적합한 방법으로 이를 저장하며 재고도 관리한다.
- 준비 과정: 외식 서비스업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좋으므로, 대학교나 전문대학의 외식산업 관련 학과나
조리학과·소믈리에학과 등에 진학하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는 공인 자격증은 없으나 민간 단체에서 운영하는 막걸리 소믈리에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막걸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는 데 유리하다.
한국특산주협회와 한국전통주음료아카데미에 막걸리 소믈리에 과정이 개설돼 있고 인문학습원에는 막걸리 학교가 있다.
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도 막걸리 소믈리에 과정이 개설돼 있다.
최근 막걸리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어 실력을 키워놓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전망: 막걸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소주·복분자주·문배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공부해
전통주 소믈리에가 되거나 와인을 공부해 와인 소믈리에를 겸하는 예도 있다.
아직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막걸리 소믈리에가 많지 않지만, 막걸리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으리라 전망된다.
- 참고: 한식세계화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g )·인문학습원(www.huschool.com )·한국특산주협회(akorel.org)·
한국전통주진흥협회(www.koreasool.or.kr )
▲ 숲해설가
- 하는 일: 숲해설 의뢰가 들어오면 현장을 방문해 사전 탐사를 한다. 또 숲해설을 들을 사람들을 분석해 동료 숲해설가들과 함께 교재를 제작하기도 한다.
주로 공원이나 숲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덥거나 추운 날은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일도 있다.
숲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해설을 해주기 때문에 문화유적해설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 준비 과정: 생태와 환경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 관련 책을 꾸준히 읽고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일이므로 밝은 성격과 인생 전반에 걸친 연륜이 있으면 좋다.
2007년부터 정부가 인증한 숲해설가 양성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데,
산림청장이 인증한 숲해설가 교육 과정 운영 기관(숲해설가협회·숲연구소·생명의숲·숲생태지도자협회·환경대안운동협회·녹색연합 숲생태교육아카데미 등)과 기타 환경 교육 관련 민간 단체·공공기관·대학(상지대학교) 등에서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숲해설가로 활동하는 데 유리하다.
- 전망: 1999년 국립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에 숲해설가가 등장한 이래 현재 2500여명의 숲해설가가 활동 중이다.
대부분 기간 계약을 통해 시간당 혹은 해설 횟수로 임금을 받으며,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주 5일 근무제와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앞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숲해설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활동의 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 참고: 산림청(www.forston.go.kr )·숲해설가협회(foresto.org)
▲ 북아티스트
- 하는 일: 북아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책마다 표현 방법은 다르지만 자료 수집, 주제 잡기 등을 기본 축으로 한다.
주제에 맞는 표현 방식이 나오면 종이나 가죽 등에 도안을 디자인하고 도안대로 접고 오리고 칼질하고 붙이는 식으로 형태를 구성한다.
북아트 분야는 크게 책을 실로 꿰매고 표지를 싸는 북바인딩 분야, 어린이나 청소년 등의 수준에 맞는
북아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교육 분야로 나뉜다.
- 준비 과정: 북아트를 배우기 위해서는 관련 협회 및 사설 기관 등에 개설된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교육 과정으로는 어린이 북아트 지도자 과정·CA 강사 과정·북마스터 지도자 과정·실용 북아트 과정·북아티스트 과정 등이 있다.
관련 자격으로는 민간 협회에서 발급하는 ‘북아트 지도사’ ‘어린이 북아트 지도사’ 등이 있다.
북아트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학과나 전공은 없지만, 미술·회화·판화·디자인·유아교육·초등교육·독서 등에 관심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 전망: 북아티스트로서 작업실(공방)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것 외에는
주로 도서관·학교· 문화센터·주민자치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 등에서 강의한다.
관련 협회 및 사설 기관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 이수자와 자격증 취득자가 늘고 있으며, 협회 및 교육기관도 과거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수입원은 강의료로, 경력 및 담당 교육 과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강의료는 시간당 2만5000~20만원 수준이다. 정확한 수입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작업실(공방)을 운영하면서
주 3회 이상의 수업을 하면 월 200만~50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
북아트가 활성화된 것은 어린이 북아트가 교육적 가치로 인정을 받으면서부터인데,
앞으로도 교육적 목적으로 북아트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북아트 강사를 지도하는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북아트연구소 책다움(www.bookness.kr )·㈔현대북아트협회(www.cbookarts.com )·북아트 스튜디오 수작(www.thesujak.com )
안옥희 기자 infinity-lp@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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