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는 인테리어 소품, ‘숯’
실내 환경과 건강 등을 얘기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소품 중 하나가 바로 숯이다.
집 안에서 간단한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는 숯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익한 작용하는 탄소와 미네랄
숯의 주요 성분은 탄소와 미네랄이다. 탄소는 에너지를 유도하는 성질과 유도한 에너지를 축적해 유지하는 특성을 동시에 지녔다. 또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숯은 조혈 작용을 돕거나 뼈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등 인체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현미경으로 숯을 살펴보면 표면에 미세한 구멍들이 많이 있는데, 바로 이 구멍들이 나쁜 냄새와 유해물질을 흡수하거나 흡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실내 공기 정화
숯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는 능력이 있다.
냄새가 유난히 많이 나는 집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 또는 노부모를 모시는 집 등에서 20g 정도씩의 숯을 바구니 등에 담아 실내 곳곳에 놓아 두면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한다.
또한 자동차 시트 밑에 숯을 두면 음이온을 발산해 운전할 때 정신이 맑아지고 정전기 방지에 특히 도움이 된다.
숯을 담은 그릇에 깨끗한 물을 부어 두면 숯이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해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수돗물을 미네랄 워터로
숯을 깨끗이 씻어 물병에 넣어 두면 염소 등의 불순물을 흡착해 물이 깨끗해지고 물맛이 좋아진다.
물 1ℓ에 숯을 1~2토막 정도를 넣어 주면 되며, 10번 정도 사용한 후 햇볕에 잘 말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효과가 없어졌다고 생각되면 가루를 내어 화분에 넣어 주면 화초가 잘 자란다.
옷장·냉장고 습기 및 잡내 제거에 효과
숯 0.5~1㎏을 천주머니나 면보에 얇게 싸서 옷장이나 이불장 바닥에 놓아 두면 장롱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옷장의 눅눅한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또 냉장고에 넣어 두면 탈취제 역할을 하며, 쌀통에도 200~300g 정도 넣어 두면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이미 생긴 벌레도 없어진다. 쌀을 오래 저장할 수 있으며 축축해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사용하는 숯은 한 달에 한 번씩 햇볕에 잘 말려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동원 기자 mediadw@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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