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오늘도한마디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백광욱 2023. 12. 29. 00:01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보지 않았거든 보았다 하지 말고,

듣지 않았거든 들었다 하지 말라.

 

그릇된 선입견이 너의 눈을 멀게 하고...

요망한 세치 혀가 너의 입을 갉는다.

 

겉이 화려하다고

그 사람 생활까지 요란한 게 아니며,

차림새가 남루하다고

그 사람 지갑까지 빈곤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람과 말 한마디 섞어 보지 않았다면

너의 낮은 눈으로 그의 점수를 평하지 말라.

 

나 또한 너 또한

완벽치 않은 인간이다.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새치 혀가 너의 인격이다.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다가와라.

진심이 아니라면 나도 진심일 수가 없다.

 

사람들은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

 

칭찬에 발이 달려 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그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을 하고,

단정을 지으며 말을 지어내고,

또 소문을 내고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곧 그 사람을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너의 입이 바로 너의 그릇이고 인격이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뱉은 말이 결국 나를 다스린다.

 

나이가 먹을수록 인간들은 혀를 함부로 한다.

혀는 당신의 미래를 지배한다.

 

< 출처 : 소리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