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오늘도한마디

요리하는 아빠

백광욱 2020. 3. 6. 08:01




요리하는 아빠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저만 일찍 퇴근하면
가족이 다 모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저녁 식사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고 있어요

첫째 때부터 육아의 동참하고자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재료 다듬는 데에만 한 시간씩 걸려 짜증이 났지만,
이제는 제법 맛난 음식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아이들도 제 음식을 좋아해서
제가 일찍 들어가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를 시작하면
무슨 요리를 하는지 쪼르륵 달려와 구경하곤 하죠

그렇게 만든 요리를 식탁에 내어놓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식사 시간,
그럴 때마다 참 행복이 별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가 행복은 질이 아니라 양이라 하더군요
가끔 맞이하는 큰 행복보다
자주 맞이하는 작은 행복이
삶에 더 큰 원동력이 된다나요
그래서 전 오늘도 저녁 메뉴를 구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아빠 요리 덕분에 우리 집 저녁시간은
언제나 행복입니다 ^^

- 가족 소재 공모전 <저녁에 뭐 하세요?> 장려상 작 / 안상은 -


< 출처 : 행복한 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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