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기초 지식
제1장 무엇을 쓸 것인가
[ 정리 ]
1. 주제 : 글 속에 나타난 중심 생각, 글쓴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
2. 주제문 : 주제를 진술한 문장
* 주제 설정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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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계 |
유 의 점 |
보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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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 생각 |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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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주제 정리(작고,쉽고, 흥미 있는 일) |
우정의 조건(필요성, 남녀간의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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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범위 한정 |
남녀간의 우정은 가능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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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
주제 결정(자신의 견해 정리) |
남녀간의 우정은 성립될 수 있다. |
* 주제문 작성시 유의점
(가) 주어와 서술어가 갖추어진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쓴다.
(나) 의문문이나감탄문 형태를 쓴면 안 된다.
(다) 두 개 이상의 내용이 서로 양립되어서는 안 된다.
(라) 글 쓰는 이의 견해나 태도가 드러나야 한다.
(마) 누구나 알고 있는 자명한 일이나 상직적인 내용을 써서는 안 된다.
1. 무엇을 쓸 것인가 : 주제는 문장의 중심적인 내용, 필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중심 생각이다. 곧 쓰고자 하는 ‘무엇’이 주제가 되는데,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주제를 명확히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글쓴이는 글을 쓰기 전에 주제를 한정하고, 이 주제를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집필 이전의 충분한 과정을 거친 뒤 글을 써야 한다.
2. 주제의 선택 : 주제가 결정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 주제는 다른 사람에 의해 주어지는 경우도 있고, 글쓴이 스스로 선택하여 정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주제는 화제 가운데서 택할 수도 있고, 주제를 먼저 정하고 그것을 서술하기 위하여 화제를 택할 수도 있다. 문학 작품이나 감상문의 경우는 화제가 선행하는 경우가 많고, 설명문이나 논설문, 보고문 등은 주제를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는 화제를 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주제를 선택할 때 유의할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⑴ 주제는 되도록 한정한다 : 주제가 막연하거나 광범위하면 글을 어떻게 시작하여야 할지 모르게 된다. 처음에는 넓은 범주의 주제를 생각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점차 좁혀볼 필요가 있다. 이 때 포괄적이고 잠정적인 주제를 ‘가주제’라 한다. 가주제에서 구체적이고 한정된 주제를 ‘진주제(참주제)’라 부른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가주제에서 진주제를 명확히 한정지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막연한 주제를 내세워서는 글을 쓸 수가 없다. 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남녀간의 사랑’으로 범위를 좁혀 본다. 이와 같이 범위를 좁혀도 글을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는 다시 ‘청소년기의 남녀간의 사랑’이나 ‘나의 경험’ 등으로 좁혀가는 과정을 거쳐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⑵ 필자가 평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잘 알고 있는 것을 고른다 :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글을 쓰게 되면 억지스런 글이 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글을 써야 할 경우라면, 글을 쓰기 전에 그것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얻고 나서 쓸거리를 마련해야 한다. 글쓴이의 능력으로 처리할 수 없는 주제라면 선택해서 안 되며, 이와 같은 주제가 타인에 의해 주어질 경우라면 충분한 학습을 선행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더욱이 고교생이나 대학생의 경우 과제물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는 한 편의 훌륭한 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학습 과정을 요구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글을 써야 한다.
⑶ 독자가 능히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하더라도 독자가 무관심하거나 흥미를 갖지 못한다면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특히 시나 소설과 같은 문예물이나 에세이류는 독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반면 전문 지식을 전달해야 하는 경우에는 독자의 이해를 전제로 글을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전문적인 내용이라 할지라도 대상 독자를 파악하고 글을 쓰지 않으면, 좋은 글이 되기 어렵다.
⑷ 글의 길이와 소재․자료 선택을 고려하여 주제를 정한다 : 글의 분량이 주어질 경우 이에 합당한 주제를 선택하는 것도 기술적인 면에서 필요하다. 또한 소재․자료 선택이 가능해야 하며, 이러한 소재․자료를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⑸ 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주제이어야 한다 : 글쓴이나 독자가 모두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감동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독자가 공감하기 어렵거나, 무가치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다면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이 점은 문예문보다 설명문이나 보고문을 작성할 때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3. 주제문 작성
잠정적 주제에서 참주제를 결정했다면, 주제문을 작성해 볼 필요가 있다. 주제문은 주제를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다. 주제문을 작성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확인하고 과제로서 자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한 편의 글을 읽고 필자의 생각과 사상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능숙한 필자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글을 읽고 주제문을 작성해 보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주제문을 작성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⑴ 완결된 문장으로 진술한다 : 글쓴이의 생각을 메모하듯이 대강 적어두면, 자신의 생각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 자신이 생각하여 정리한 바를 문장으로 정확히 진술해 두면, 그 내용이 과제로 자각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흐트러짐도 방지할 수 있다.
⑵ 의문문, 감탄문, 부정문 등을 피하여 진술한다 : 이와 같은 문장은 글쓴이의 본래 의도를 흐트러트릴 가능성을 갖는 문장이다. 의문문으로 진술된 주제문은 본래 반어적인 의미로 진술될 가능성이 높은데, 본래의 반어적 의도를 잃을 경우 글쓴이가 무엇을 쓸 것인지 처음부터 의심하게 만드는 경향이 높다. 감탄문이나 부정문 역시 글쓴이의 감정이 전제되기 때문에 사고의 흐트러짐을 막기 어렵다.
⑶ 두 개의 내용이 맞서서 실질적으로 두 개의 주제문이 되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 : 주제문 작성시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여러 내용이 한 문장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사고의 흐트러짐을 막기 어렵다. 따라서 세밀한 설명이나 논증 과정은 개요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주제문 작성시 나타나기 쉬운 잘못
⑴ 불완전성 : 주제문은 글을 쓸 때 필자의 의도를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완결된 문장 형식을 갖추어, 논지 전개 과정에서 혼동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도록 써야 한다.
1. 현대 과학과 인륜에 대하여
2. 사회 안정의 필요성
⑵ 모호성 : 주제문이 모호하면 필자의 의사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을 수밖에 없으며, 때로는 필자 스스로 논지 전개 과정 가운데 혼란에 빠지는 수도 있다.
1. 시적 화자인 나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시적 화자의 어떤 태도가 바람직하지 못한지 알 수 없음)
2. 대원군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대원군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없음)
3. 사형 제도는 나쁘므로 폐지되어야 한다.
⑶ 의문이나 감탄문을 쓰는 경우 : 필자 스스로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모호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1.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가?
2. 이 세상에서 행복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3. 안정된 사회는 얼마나 아름다우냐!
⑷ 필자 판단이 개입되는 경우
우리 나라는 환경 보호를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⑸ 수식어가 들어가는 경우
1.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악마와 같은 대기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2.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이다.
◆ 연습 문제 ◆
[문제1] 다음 글을 읽고 주제문을 쓰라.
전통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어 왔다. 하나는 직관적으로그 전체를 보는 법이요, 다른 하나는 분석적으로,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다. 흔히 전자를 예술적 관점이라고 말하고 후자를 과학적 사고라고 말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두가지 사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직관적으로 대상을 보는 것은 예술가적 방법이기도 하지만 모든 생물들의 공통된 인식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적이기도 하다. 알타미라의 동굴 벽화가 현재까지도 우리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은 그 그림이 우리의 직관적 인식 방법에 호소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우리가 직관적으로만 대상을 본다면 기원전 2만년 전의 화가와 다를 바 없다는 말도 된다.
보는 방법이 알타미라 벽화가와 다를 바가 없다면 현대 예술가의 예술가적 역할은 무엇이 될 것인가? 보다 세련된 도구와 재료로 그린다는 것 뿐 별다른 점이 없지 않겠는가?
이런 곤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과학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술이 과학을 모방하는 일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을 수 있으나,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가장 예술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염려할 것이 못된다.
오늘날의 예술가들은 이 두가지 관점을 함께 갖추어야만 이상적인 것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대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두가지 인식 방법 중 한가지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소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그린 그림이 어찌 불후의 명작 즉 이상적 예술품이 될 수 있겠는가?
흔히 예술가를 신과 인간과의 중간에서 매개하는 자 혹은 신의 영역을 침범하여 신의 질투와 노여움을 사는자로 일컬어지는데, 그만큼 위대한 인간이 예술가라면 겨우 편견을 가진 자여서야 되겠는가?
[문제2] 다음 글을 읽고 주제문을 쓰라.
현대 사회를 대중 사회로 규정하여 이것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양극화된 사회로 볼 때, 그 비극적 성격은 더욱 두드러진다. 정치적 경제적 엘리트층과 대중 사이에서 이 두 축을 조화시키는 중간 조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두 층은 잠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서로 불신하며 갈등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중요한 문제를 보는 입장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층간의 긴장은 지속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강자쪽이 약자인 대중을 강압하기 쉽다. 그리고 그만큼 사회 질서는 허약해진다. 사회 질서의 기초가 자발적인 동조에 의해 구축된 것이 아니라, 공포에 의해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질서란 원래 그 사회 성원들이 핵심적인 사회 규범에 동조할 때 형성되는데, 사회 질서의 기반은 대충 세가지 동조 행위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사회 성원들이, 무서워서 그 규범을 지킬 때 형성되는 사회 질서를 생각할 수 있다. 만일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크나큰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겁이 나서 규범에 동조하게 되는 경우가 바로 첫번째의 사회 질서이다. 질서의 기초가 공포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일사분란한 것 같아도 공포가 가시게 되면 그 기초가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이같은 질서는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질서이다.
둘째로 공리적인 계산에 의해 규범에 동조하는 경우 형성되는 질서를 생각할 수 있겠다. 사회 성원들은 자기 나름대로 손익 계산을 해 봐서 이득이 있다고 판단할 때만 규범을 지킨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회질서도 오래 견딜수 있는 강한 것은 아니며, 그만큼 바람직한 질서가 아닌 것이다.
셋째로 성원들이 규범을 내면화하여 자기 가치관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것을 지키게 될 때 생기는 사회 질서가 있다. 이러한 질서가 가장 오래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질서이며, 바람직한 질서다. 이 경우 질서의 기초는 규범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이며, 이 믿음은 전체 사회의 도덕적 공통 분모가 된다.
여기서 우리는 현대 대중 사회에서 무엇보다 요청되는 것이 중간 집단임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양극화된 두 계층 사이에서 민주적인 압력집단의 구실을 자율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전체 사회를 장기적으로 조화시켜 가는 중간 집단을 필요로 한다. 이같은 중간 집단의 주역은 정치적 경제적 엘리트도 아니요, 대중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공중(公衆)이다. 공중은 비주체적 대중과는 달리 이성적 인간이요 합리적 비판 능력을 생명으로 여기는 주체적 존재이다. 공중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대중과 같이 피지배층에 속한다. 공중이야말로 대중 사회적 상황 속에서 날로 마멸되어 가는 이성적 능력을 안타깝게 보유하려고 애쓰는 창조적 소수이다. 이들이 조직없이 흩어져서 원자화되어 버리면 쉽게 대중으로 변질된다. 그러나 그들이 여러가지 중간 집단의 조직과 연관을 맺게 되고, 이 집단을 준거집단으로 삼게 될 때, 그들은 공중의 의식을 가지고 대중사회의 비극을 창조적으로 제거해 나랄 것이다.그러나 대중 사회적 성격이 짙어져 가는 현대사회일수록 이러한 공중이 설 자리가 날로 좁아져 간다. 공중이 점차 사라져 가기 때문에 이성적 비판이 비집고 들어갈 장소가 없다. 그렇기에 현대 사회에서는 창조적 인간, 문필가, 언론인, 종교인은 외로운 것이다.
한완상 “현대사회와 인간비극”
제2장 개요쓰기
[정리]
* 개념
개요 : 글 전체의 흐름을 미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짜 놓은 것을 개요라 한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구조 이해라 할 수 있음)
* 개요의 구실
1. 글 전체의 흐름을 보여 준다
2. 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3. 글이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
4. 글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 (길이나 내용의 균형)
* 화제 개요와 문장 개요
1. 화제 개요 : 각 항목의 핵심 어구로 개요를 짜는 것으로 짧은 시간에 짤 수 있음
2. 문장 개요 : 각 항목을 하나의 문장으로 묶어 짜는 것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음
* 개요 작성시 유의 사항
1. 개요는 글 전체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짜야 한다.
2. 글 쓰는 종류에 따라 개요가 달라진다. 논술문에서는 화제 개요가 간결하고 쉽게 사용될 수 있다. (글 쓰는 시간이 많이 걸리면 문장 개요가 적당하다.)
3. 개요 속에서 자료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4. 항목 간의 위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짠다.
◆ 개요 작성의 실제 ◆
1. 독자 입장에서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필자 입장의 개요 짜기 이해에 도움된다.
제목 : 학문의 목적
주제문 : 학문의 목적은 진리 탐구에 있다.
구조의 실제 :
Ⅰ서론 : 문제 제기
1. 학문의 필요성
2. 학문의 불필요성 반증
Ⅱ본론 : 학문의 여러 가지 목적
1. 윤리적 수양
2. 실용적인 목적
3. 진리 탐구
Ⅲ결론 : 학문의 목적은 진리 탐구에 있음
박종홍 <학문의 목적>
◆ 개요 작성시 나타나는 오류 ◆
가. 지나치게 간결하여 무엇을 쓰고자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주제문 :광고의 언어는 현실의 언어와는 달리 순간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Ⅰ 서론
Ⅱ 본론 : 광고 언어와 일반 언어
Ⅲ 결론
나. 단순히 사안을 열거하여 단계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
주제문 : 광고의 언어는 현실의 언어와는 달리 순간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Ⅰ 광고 언어는 순간적이다
Ⅱ 광고 언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Ⅲ 광고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
Ⅳ 결론
다. 세부 개요가 작성되지 않는 경우
위의 가, 나에 제시된 개요는 세부 개요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글을 쓰는데 도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연습문제 ◆
[문제1] 다음 제목과 주제문을 읽고 화제 개요를 작성하라.
제목 : 수질 오염
주제문 :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추 어야 한다.
Ⅰ
Ⅱ
Ⅲ
[문제2] 다음 제목과 주제문을 바탕으로 개요를 작성하라.
제목 : 독서와 인생
주제문: 사람은 누구나 사고력을 넓히고 인격을 수양하기 위하여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한다.
Ⅰ
Ⅱ
Ⅲ
Ⅳ
제3장 원고지 쓰기와 정서법
[정리]
1. 제목 쓰기
① 원고지 첫 행은 비운다
② 제목은 첫 장 둘째 행부터 쓴다.
③ 가운데에 위치 할 수 있도록 쓴다
<유의> 제목을 쓰지 않도록 요구하는 글에서는, 요구 조건을 잘 지킬 것
2.이름 쓰기 : 제목 아래 우측에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맨 끝 칸은 비운다.
3.본문 쓰기
① 형식 단락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한 칸을 들여 쓴다
② 일반적인 원고지 쓰기의 경우는 대화나 인용문을 쓸 경우 유의한다.
③ 숫자는 한 칸에 두 자씩 쓴다. 이 경우 칸의 균형을 맞추어 보기 편하게 쓰는 것이 좋다.
④ 로마자는 한 칸에 세자까지 쓴다.
⑤ 문장 부호가 첫 칸에 오는 경우는 없다.
4. 문장 부호
① 한 칸을 차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음
* 마침표, 쉼표, 따옴표 따위는 한 칸을 차지하지 않으므로 다음 칸을 비우지 않는다
* 느낌표, 물음표는 한 칸을 차지하므로 한 칸을 띄운다.
② 문장 부호가 겹쳐 날 경우는 한 칸을 차지하지 않는 부호는 두 개까지 한 칸에 처리
③ 한 칸을 차지하는 부호가 겹쳐나면 두 칸에 써야 한다.
1. 원고지 사용법 : 원고지는 원칙적으로 인쇄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고지를 쓰는 이유는 인쇄에 필요한 면수를 계산하기 쉽고, 정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장․절 등의 구분과 단락의 구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원고지는 흔히 200자, 400자 짜리가 많이 쓰이나 때로는 특수한 형태의 원고지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2. 원고지 사용 원리 : 일반적인 원고지 쓰기는 [정리]를 참조할 수 있으나, 문예물이나 시험 답안지 원고지 쓰기는 이에 합당한 관습을 따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시의 경우 앞쪽의 두 칸을 비우고, 행이 이어질 경우에는 두 번째 칸에 쓸 수 있도록 한다. 시험 답안지의 경우는 원고지 안에 이름을 쓰지 않으며, 주의 사항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3. 컴퓨터를 이용한 글쓰기 : 컴퓨터를 이용하여 글을 쓸 경우도 원고지 쓰기의 기본 원리가 적용된다. 다만 컴퓨터의 경우 칸의 개념이 원고지 칸의 개념과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컴퓨터에서는 낱글자(닿소리, 홀소리) 단위가 칸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음절 단위가 칸의 개념을 이룬다. 따라서 여백글쇠(스페이스 바)를 한 번 누르면 한 칸이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반 칸만 옮겨지므로, 칸의 띄울 때에서 여백글쇠를 두 번 눌러야 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글쓰기에서도 단락 들여쓰기를 위해 여백글쇠를 두 번 누르고 시작해야 하며, 마침표나 쉼표와 같은 문장부호의 경우 원고지와는 달리 여백글쇠를 다시 눌러 칸을 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의 보기는 여백글쇠를 적절히 사용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보여준다.
<예시1>
여러분이 (사랑스러운,아름다운,좋아보이는) 고급 장정의 책을 가지는 것에 대해(생각하여,고려하여,꿈꾸어) 왔는데,그러한 (출판물,큰 책,책들)이 요구되는 (과도한,매우,비싼,물가가 높은) 값을 지불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면… 여기에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예시2>
여러분이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좋아보이는) 고급 장정의 책을 가지는 것에 대해 (생각하여, 고려하여, 꿈꾸어) 왔는데, 그러한 (출판물, 큰 책, 책들)이 요구되는 (과도한, 매우, 비싼, 물가가 높은) 값을 지불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면… 여기에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4. 정서법 : 정서법은 일정한 문자로, 어느 한 가지 말을 규범에 맞추어 쓰는 법을 말한다. 국어 정서법의 원리는 ‘한글 맞춤법’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며, 따라서 글쓴이는 맞춤법을 익히고, 표준어와 외래어표기법과 같은 어문규범을 익혀야 한다. (어문 규범은 부록 참조)
5. 틀리기 쉬운 맞춤법 규정 : 한글맞춤법은 모두 6장 57항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 가운데 다음 항목은 틀리기 쉬운 규정이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⑴ 자모 규정에 관한 것 : 제4항의 명칭 가운데 ㄱ(기역), ㅅ(시옷), ㅋ(키읔), ㅎ(히읗)의 명칭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ㅎ(히읗)의 발음은 [히�]이 된다.
⑵ 소리에 관한 것 : 제3장 소리에 관한 것은 모두 6절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자주 틀리는 것은 제1절 된소리, 제3절 ‘ㄷ’소리 받침, 제4절 모음, 제5절 두음법칙, 제6절 겹쳐나는 소리가 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된소리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다만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된소리로 적음 :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된소리로 적지 아니함 :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② ‘ㄷ’소리 받침 : ‘ㄷ’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덧저고리, 돗자리, 엇셈, 웃어른, 핫옷,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 뭇, 옛, 첫, 헛 : 이 경우는 ‘�어른, 덛저고리’ 등으로 표기하는 사람들이 자주 나타난다.
③ 모음 : 모음 규정 가운데 제9항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는 규정에서 혼동을 겪는 사람이 많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ㄱ ㄴ
의의 의이 본의 본이 무늬 무니
보늬 보니 오늬 오니 하늬바람 하니바람
�큼 닝큼 띄어쓰기 띠어쓰기 늴리리 닐리리
틔어 티어 씌어 씨어 희다 히다 (흰색 힌색)
유희 유히
④ 두음법칙 :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ㄴ’이나 ‘ㄹ’소리는 두음법칙 조건에 따라 ‘ㄴ’이나 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규정은 제10항부터 제12항까지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 규정은 <붙임>과 ‘다만’ 규정이 혼동을 겪기 쉽다.
ㄱ. ‘ㄴ’ 두음법칙의 일반적 조건 : ‘ㄴ’소리는 단어 첫머리에 오면서, ‘ㅣ’모음이나 반모음 ‘ㅣ’(ㅑ, ㅕ, ㅛ, ㅠ와 같은 모음) 앞에 올 경우 탈락한다.
ㄴ. ‘ㄹ’ 두음법칙의 일반적 조건 : ‘ㄹ’소리가 단어 첫머리에 올 경우는 ‘ㄴ’소리로 적는다.
ㄷ. 의존명사의 경우 : 의존명사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아니하고, 본음대로 적는다.
ㄹ. 제10항 <붙임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소리로 나더라도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 : 신여성, 공염불, 남존여비
ㅁ. 제11항 :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 나열, 치열, 비열, 규율, 비율, 실패율, 분열, 선열, 진열, 선율, 전율, 백분율
ㅂ. 제11항 <붙임4>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소리가 나더라도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 : 역이용, 연이율, 열역학, 해외여행
ㅅ. 제12항 <붙임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뒷말을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 : 내내월, 상노인, 중노동, 비논리적
⑤ 겹쳐나는 소리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 딱딱, 쌕쌕, 씩씩, 연연불망, 유유상종, 누누이
⑶ 형태에 관한 것 : 형태에 관한 것은 제1절 체언과 조사, 제2절 어간과 어미,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5절 준말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는 틀리기 쉬운 규정이 많은데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① 제15항 <붙임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ㄱ.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 넘어지다, 늘어나다, 늘어지다, 돌아가다, 되짚어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벌어지다, 엎어지다, 접어들다, 틀어지다, 흩어지다
ㄴ. 본뜻에서 멀어진 것 :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② 제15항 <붙임2>, <붙임3> 종결형 어미 ‘-오’와 연결형 어미 ‘-이요’
ㄱ.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맞음> <틀림> <맞음> <틀림>
이것은 책이오. 이것은 책이요. 이리로 오시오. 이리로 오시요.
안녕히 가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요. 낙서를 하지 마십시오. 낙서를 하지 마십시요.
ㄴ.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맞음> <틀림>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 또 저것은 먹이다.
③ 제17항 :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읽어 읽어-요, 참으리 참으리-요, 좋지 좋지-요
** 간혹은 어미와 조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미는 활용어 어간 뒤에 붙는 형태소이며, 조사는 체언이나 종결어미 뒤에 붙는 형태소이다.
④ 제18항 :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서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ㄱ.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 갈다 가니 간 갑니다 가시다 가오
<붙임> 마지못하다, 마지않다, (하)다마다, (하)자마자, (하)지 마라와 같은 표현에서도 준 대로 적는다.
ㄴ.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 긋다 그어 그으니 그었다
** 이 경우 ‘낫다’는 [우월하다]의 의미를 갖는 낱말이다. 간혹은 ‘낳다[출산]’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ㄷ.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 그렇다 그러니 그럴 그러면
** 이 경우 ‘하얗다, 까맣다’와 같은 색채 표현 낱말에서 ‘하얗니, 까맣니’와 같이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ㄹ. 어간의 ‘ㅂ’이 ‘ㅜ’로 바뀔 적 : 깁다 기워 기우니
** 이 경우 ‘괴롭다, 아름답다’와 같이 어간이 2음절 이상인 경우는 어미 ‘-어’를 선택하며, ‘돕다, 곱다’와 같이 어간이 단음절일 경우는 ‘-아’를 선택한다. : 괴로워, 아름다워, 고와, 도와
⑤ 제19항 :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다만 어간에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ㄱ. 밝히어 적음 : 길이, 깊이, 높이, 다듬이, 땀받이, 달맞이, 먹이, 미닫이, 벌이, 벼훑이, 살림살이, 쇠붙이(‘-이’가 붙어 명사가 됨) 걸음, 묶음, 믿음, 얼음, 엮음, 울음, 웃음, 졸음, 죽음, 앎, 만듦(‘-음/ㅁ’이 붙음) 같이, 굳이, 길이, 높이, 많이, 실없이, 좋이, 짓궂이(‘-이’가 붙어 부사가 됨) 밝히, 익히, 작히(‘-히’가 붙어 부사가 됨)
ㄴ. 밝히어 적지 아니함 : 굽도리, 다리, 목거리, 무녀리, 코끼리, 거름[비료], 고름[농(膿)] 노름[도박]
ㄷ.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귀머거리, 까마귀, 너머, 뜨더귀, 마감, 마개, 마중, 무덤, 비렁뱅이, 쓰레기, 올가미, 주검(명사로 바뀜) 거뭇거뭇, 너무, 도로, 뜨덤뜨덤, 바투, 불긋불긋, 비로소, 오긋오긋, 자주, 차마(부사로 바뀜), 나마,부터, 조차(조사로 바뀜)
⑥ 제21항 :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은다.
ㄱ. 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 값지다, 홑지다, 넋두리, 빛깔, 옆댕이, 잎사귀
ㄴ.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 낚시, 늙정이, 덮개,
ㄷ. 다만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 할짝거리다. 널따랗다, 널찍하다, 말끔하다, 말쑥하다, 말짱하다, 실쭉하다, 실큼하다, 얄따랗다, 얄팍하다, 짤따랗다, 짤막하다, 실컷(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 넙치, 올무, 골막하다, 납작하다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
** 겹받침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은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⑦ 제23항 :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ㄱ. 원형을 밝히어 적음 : 깔쭉이, 꿀꿀이, 눈깜짝이, 더펄이, 배불뚝이, 삐죽이, 살살이, 쌕쌕이, 오뚝이, 납작이, 푸석이, 홀쭉이
ㄴ.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깍두기, 꽹과리, 날라리, 누더기, 동그라미, 두드러기, 딱따구리, 매미, 부스러기, 뻐꾸기, 얼루기, 칼싹두기
** 이 항목에서 ‘깔쭈기, 오뚜기’와 같이 적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
⑧ 제24항 :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어근을 밝히어 적는다.
꾸벅이다 끄덕이다 뒤척이다 들먹이다 망설이다 번득이다 번쩍이다 숙덕이다 울먹이다 움직이다 지껄이다 퍼덕이다 허덕이다 헐떡이다
** 이 때 ‘망설이다, 움직이다, 지껄이다’는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말처럼 보이지 않으므로 착각하기 쉽다.
⑨ 제25항 :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ㄱ.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는 경우 : 급히, 꾸준히, 도저히, 딱히, 어렴풋이, 깨끗이
ㄴ. <붙임> ‘하다’가 붙지 않은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 갑자기, 반드시(꼭), 도저히
** 반드시[꼭,필(必)], 반듯이[바르게, 정(正)]
ㄷ.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해죽이
⑩ 제30항 : 이 규정은 사이시옷 규정으로 비합리적인 면이 많다는 지적을 받는 항목이기도 하다.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익히는 편이 효율적이다.
ㄱ. 공통 조건 :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것
ㄴ. 순 우리말로 된 경우, 혹은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의 경우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남 : 고랫재, 귓밥, 귓병, 머릿방 (고래+재→[고래째])
㉡ 뒷말의 첫소리가 ‘ㄴ,ㅁ’ 앞에서 ‘ㄴ’이 덧남 : 멧나물, 아랫니, 제삿날 (메+나물→[멘나물])
㉢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 도리깻열, 뒷일, 훗일 (뒤+일→[뒨닐])
ㄷ.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 두 음절로 된 한자어에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 대가(댓가), 허점(헛점), 이점(잇점) 등이 이에 속한다.
⑷ 준말 : 형태에 관한 것 가운데 제5절 준말은 잘못 쓰기 쉬운 사례가 많다.
① 제32항 : 단어의 끝 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
기러기야(기럭아) 어제그저께(엊그저께), 어제저녁(엊저녁), 온가지(온갖), 가지고(갖고)
** ( ) 안의 표기가 준말이다. 이 때 엊그저께, 온갖을 ‘엇그저께, 온갓’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② 제33항 :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그것은(그건) 그것으로(그걸로) 나는(난), 너는(넌) 그것이(그게) 무엇을(뭣을/무얼/뭘)
** ( )안의 준말은 구어체에서 많이 쓰인다. 설명과 논증을 요구하는 글에서는 간혹 가벼운 느낌을 줄 수도 있다.
③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ㄱ. 가아(가) 나아(나) 타아(타) 서어(서) 켜어(켜) 펴어(펴) : 이 때는 구어체와 문어체 상관없이 준 말이 더 자주 쓰인다.
ㄴ. 가았다(갔다) 나았다(났다) 타았다(탔다) 서었다(섰다) : 이 경우도 준 말이 자주 쓰인다.
ㄷ. <붙임>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개어(개), 내어(내) 개었다(갰다), 내었다(냈다) 베었다(벴다) 세었다(셌다)
ㄹ.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가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하야(해) 더하여(더해) 흔하여(흔해)
④ 제35항 :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 ㅝ, /'으로 될 때에는 준 대로 적는다.
ㄱ. ㅘ/ㅝ : 꼬아(꽈) 보아(봐) 쏘아(쏴) 두어(둬) 쑤어(쒀) 주어(줘)
ㄴ. / : 꼬았다(꽜다) 보았다(봤다) 쏘았다(쐈다) 두었다(뒀다) 쑤었다(쒔다) 주었다(줬다)
** 이 경우 ‘�다, �다, 컷다’와 같이 받침을 ‘ㅅ’으로 적는 경우가 나타난다.
ㄷ. <붙임1>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ㄹ. <붙임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괴어(괘) 되어(돼) 뵈어(봬) 쇠어(쇄) 쐬어(쐐) 괴었다(괬다) 되었다(됐다)
** 이 경우 ‘돼’를 ‘되’로, ‘되어’를 ‘돼어’로 잘못 적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⑤ 제37항 :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싸이다(쌔다) 펴이다(폐다) 보이다(뵈다) 누이다(뉘다) 뜨이다(띄다) 쓰이다(씌다)
** 이 때 ‘뜨이다(띄다)’는 ‘눈에 보이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간혹은 ‘띠다(성격을 지니다)’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⑥ 제38항 :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싸이어(쌔어/싸여) 보이어(뵈어/보여) 쏘이어(쐬어/쏘여) 누이어(뉘어/누여) 뜨이어(띄어/뜨여) 쓰이어(씌어/쓰여) 트이어(틔어/트여)
** 이 경우는 준 말이 두 형태로 표기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⑦ 제39항 :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그렇지 않은(그렇잖은) 적지 않은(적잖은) 만만하지 않다(만만찮다) 변변하지 않다(변변찮다)
** 이 경우는 ‘잖-, 찮-’을 ‘쟎-, 챦-’으로 잘못 적는 경우가 자주 나타난다.
⑧ 제40항 :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ㄱ. 준말 : 칸편하게(간편케) 연구하도록(연구토록) 가하다(가타) 다정하다(다정타) 정결하다(정결타) 흔하다(흔타)
ㄴ. <붙임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않다 않고 않지 않든지 아무렇다 아무렇고 아무렇지 아무렇든지
그렇다 그렇고 그렇지 그렇든지 어떻다 어떻고 어떻지 어떻든지
** 이러한 말은 ‘하다’가 준 말이다. ‘않다’는 ‘아니하다’, ‘아무렇다’는 ‘아무러하다’의 준 말이다.
ㄷ. <붙임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거북하지 거북지 생각하건대 생각건대 못하지 않다 못지 않다
ㄹ.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아무튼, 요컨대,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 이 가운데 ‘요컨대’는 ‘요컨데’로 잘못 적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말소리의 혼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⑸ 띄어쓰기 : 띄어쓰기는 제1절 조사, 제2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3절 보조 용언,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로 구성되어 있다.
① 제41항 :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꽃으로만 꽃이나마 꽃이다 꽃입니다 꽃처럼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ㄱ. <유의1> 조사가 여러 개 이어날 경우, 띄어 쓰는 사례가 많은데 모두 붙여 써야 한다 : ‘꽃에서 부터’, ‘그곳에서 조차’, ‘그들에게서 처럼’과 같은 경우 ‘꽃에서부터, 그곳에서조차, 그들에게서처럼’을 모두 붙여 써야 한다.
ㄴ. <유의2> 의존 명사와 보조사로 모두 기능하는 낱말이 있다. 이 때 의존 명사는 띄어 써야 하고, 보조사는 붙여 써야 한다 : 만, 만큼, 대로
할 만하다(의존 명사) 너만 사랑한다(보조사) 먹을 만큼(의존 명사) 너만큼(보조사)
될 대로 되어라(의존 명사) 그대로 두어라(보조사)
ㄷ. 띄어쓰기 원칙에서 모든 단어는 띄어 쓰게 되어 있지만, 조사만 앞말에 붙여 쓴다. 그런데 간혹은 ‘-하다, -되다, -시키다’와 같은 형태소가 붙어 이루는 파생어를 두 단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파생어는 한 단어이므로 모두 붙여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발명하다, 발견되다, 발육시키다’와 같이 ‘-하다, -되다, -시키다’를 붙여 쓴다.
② 제42항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ㄱ. <유의1> 의존 명사는 의존성이 강하기 때문에 붙여 쓰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할 수 있다’의 경우 ‘할수있다, 할수 있다, 할 수있다’와 같이 띄어쓰기를 잘못하는 경향이 높다.
ㄴ. <유의2> 의존 명사가 어미로 굳어져 쓰이는 형태가 있다. 예를 들어 ‘데, 지’는 어미화된 경우와 의존 명사로 남아 있는 경우로 구분된다.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나를 미워한다.(앞말과 뒷말을 이어줌, 어미화됨)
그가 가는 데마다 사람들이 모였다.(장소, 명사로 쓰임)
공부를 하는지 마는지 모르겠다.(앞말과 뒷말을 이어줌, 어미화됨)
그가 온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때, 명사로 쓰임)
③ 제43항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ㄱ.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옷 한 벌, 조기 한 손,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 집 한 채, 신 두 켤레, 북어 한 쾌
ㄴ.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이학년, 육층
④ 제44항 :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⑤ 제45항 :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사과, 배 등속 부산, 광주 등지
⑥ 제46항 :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ㄱ. 그때 그곳 이말 저말 좀더 큰 것 한잎 두잎
ㄴ. 이 규정은 허용 규정이므로 띄어 써도 된다.
⑦ 제47항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붙여 씀도 허용한다.
ㄱ. 원칙 : 불이 꺼져 간다. 막아 낸다. 도와 드린다. 올 듯하다.
ㄴ. 허용 : 꺼져간다. 막아낸다. 도와드린다. 올듯하다.
ㄷ.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덤벼들어 보아라. 올 듯도 하다.
⑧ 제48항 :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ㄱ. 원칙 : 김양수 서화담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충무공 이순신 장군
ㄴ.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 남궁억/ 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황보 지봉
⑨ 제49항 :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ㄱ. 원칙 : 대한 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ㄴ. 허용 : 대한중학교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ㄷ. <유의> 이 경우는 띄어쓰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 음성 학회’의 경우 ‘한국음성 학회’로 띄어 쓴다면, ‘한국어 음성을 연구하는 학회’로 이해될 것이다. 반면 ‘한국 음성학회’라고 쓴다면, ‘한국에 있는 음성학회’로 이해될 것이다.
⑩ 제50항 :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ㄱ. 원칙 : 만성 골수성 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ㄴ. 허용 :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탄도유도탄
⑹ 그밖의 것
① 제51항 :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ㄱ. ‘이’로만 나는 것 :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ㄴ. ‘히’로만 나는 것 :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ㄷ. ‘이, 히’로 나는 것 :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ㄹ. 이 항목에서 ‘깨끗이’와 같은 경우 [깨끄시]로 발음해야 하며, [깨그치]로 발음하는 것은 잘못된 발음이다. 그러나 실제 이 규정은 발음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의하여 익혀야 한다.
② 제52항 :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본음으로 나는 것) (속음으로 나는 것)
승낙(承諾) 수락(受諾), 쾌락(快諾), 허락(許諾)
만난(萬難) 곤란(困難), 논란(論難)
안녕(安寧) 의령(宜寧), 회령(會寧)
분노(忿怒) 대로(大怒), 희로애락(喜怒愛樂)
오륙십(五六十) 오뉴월, 유월
목재(木材) 모과(木果)
십일(十日) 시방정토, 시왕, 시월
팔일(八日) 초파일
③ 제53항 :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삿소리로 적는다.
ㄱ. 원칙 : -(으)ㄹ거나 -(으)ㄹ걸 -(으)ㄹ게 -(으)ㄹ세 -(으)ㄹ세라 -(으)ㄹ수록 -(으)ㄹ시 -(으)ㄹ지 -(으)ㄹ지니라 -(으)ㄹ지라도 -(으)ㄹ지어다 -(으)ㄹ지언정 -(으)ㄹ진대 -(으)ㄹ진저 -올시다
ㄴ.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으)리까? -(으)ㄹ쏘냐?
ㄷ. <유의>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가 아닐 경우 ‘-을게, 을껄’과 같이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④ 제54항 :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
ㄱ. -꾼 : 심부름꾼, 익살꾼, 일꾼, 장꾼, 장난꾼, 지게꾼
ㄴ. -깔 : 때깔, 빛깔, 성깔
ㄷ. -때기 : 귀때기, 볼때기, 판자때기
ㄹ. -꿈치 : 뒤꿈치, 팔꿈치
ㅁ. -빼기 : 이마빼기, 코빼기
ㅂ. -쩍다 : 객쩍다, 겸연쩍다
⑤ 제55항 : 두 가지로 구별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적는다.
맞추다(입을 맞춘다. 양복을 맞춘다)
뻗치다(다리를 뻗친다. 멀리 뻗친다)
⑥ 제56항 :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ㄱ.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
지난 겨울은 몹시 춥더라. 깊던 물이 얕아졌다.
그렇게 좋던가? 그 사람 말 잘하던데.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ㄴ.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
사과든지 배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⑦ 제57항에는 각각 구별하여 적을 낱말이 정리되어 있다. 이 규정은 어휘 연습 차원에서 익혀 쓸 필요가 있다.
<연습문제>
[문제1] 다음 글 가운데 잘못된 표기를 찾아 바로 쓰라.
(1) 우리는 흔히 사랑은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일부 학자들에 의해, 사랑도 학습되는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이른바 부모로써, 또는 사회 구성원으로써 역활을 배우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2) 모든 언어는 통 채로 암기하는 버릇만 가지고는 익힐 수 없다.
[문제2] 다음 글을 원고지에 옮겨 쓰라.
논둑에서 벌떡 일어나 한풀 죽은 장인님 앞으로 다가서며, “난 갈테야유, 그동안 사경 쳐내슈.” “너 사위로 왔지 어디 머슴살러 왔니?” “그러면 얼찐 성례를 해줘야 안 하지유. 밤낮 부려만 먹구 해준다,해준다.......” “글쎄 내가 안 하는 거냐, 그년이 안 크니까.” 하고 어름어름 담배만 담으면서 늘 하는 소리를 또 늘어놓는다.
-- 김유정,<봄봄>에서
[문제3] 다음 글을 원고지에 옮겨 쓰라.
우리가지극히작은마음을부모님께드릴때,부모님께서는이세상이라도다얻으신것처럼기뻐하시고흐뭇해하신다.그분들의무한한사랑과은혜에비하면비교도안될정도로작은것에불과할뿐인데도,우리가드리는그작은마음을받으시고는우리에게더욱큰사랑을쏟으신다.감사할줄아는자식의성장에대견해하시고,작은마음을표현하는그행위에고달픔을잊으신다.“부모의은혜는하늘보다도높다.”라는말이있듯이소중하고도귀한부모님의사랑은헤아릴수조차없이크고높은것이다.
― 권영민,김기혁 [작문] 지학사에서
제4장 어휘와 문장 쓰기
[정리]
1. 어휘 : 모든 글은 어휘를 제대로 부려써야 좋은 글이 될 수 있음
(1) 말이나 글의 기본 단위
(2) 사전적인 뜻을 가진 최소 단위로 자립하여 쓰인다
2. 어휘의 갈래
(1) 어휘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글을 쓸 때에는 의미에 따른 갈래에 유념해야 한다
* 의미에 따른 어휘의 갈래
1) 지시어와 함축어 2) 구체어와 추상어 3) 일반어와 특수어
4) 상위어와 하위어 5) 구조어와 내용어
** 참고 : 어휘의 갈래
1) 짜임새에 따라 ― 단일어
복합어 ― 파생어와 합성어
2) 성질에 따른 갈래 ― 품사 (형태,기능,의미에 따라 나눔)
(2) 어휘는 문체의 특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어휘 선정에 유의해야 한다
1) 표준어와 사투리 : 논증적인 글에서는 표준어를 써야 한다
2) 고유어와 차용어 : 고유어는 고유어끼리 한자어는 한자어끼리 어울린다
3) 비어, 속어, 은어 따위를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4) 문법적인 연결 구실을 하는 형태소나 낱말을 축약하여 쓰면 구어체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 가 많다.
-- 그것으론 (그것으로는) / 할 순 없지만(할 수는 없지만)
5) 어휘 자체에 감정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굉장히, 매우,엄청나게, 대단히 따위의 낱말
3. 문장 : 하나의 생각이 묶여 완전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최소 단위
(1) 문장은 문장 부호로 나타난다.(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따위)
(2) 문장은 문장을 이루는 성분들의 집합이다. 성분사이의 어울림에 유의해야 한다.
(3) 문장 구조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1. 어휘 선택
한 편의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글쓴이는 낱말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 낱말은 제 홀로 뜻을 갖는 가장 작은 낱덩이이다. 그런데 낱말과 낱말이 이어질 때에는 의미상 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있고, 이어질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러한 이어짐은 낱말의 뜻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글쓴이는 낱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⑴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한다 : 맞춤법은 글자생활의 규범이다. 현행 맞춤법은 1988년 문교부에 의해 고시된 규범을 사용하고 있는데, 고교 교육과정이나 일반 작문 교재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이를 익혀둘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규범 가운데 빈번히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는 특별히 익혀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적지 않은’과 같은 말이 줄어들 경우 ‘적잖은’으로 표기되는데, ‘적쟎은’으로 잘못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⑵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 띄어쓰기 규정은 맞춤법 제5장을 참조하여 익혀두어야 한다. 한글맞춤법 총칙에서는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좀더 구체적인 사항은 제5장에 자세히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를 익혀 두어야 한다.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다음 예를 참고해 보자.
① ㄱ. 시 속에서 자아는 희생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ㄴ. 시속에서 자아는 희생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② ㄱ. 주차시 키는 아주머니에게 맡기세요.
ㄴ. 주차시키는 아주머니에게 맡기세요.
** ①의 ㄱ은 시(詩)로 해석될 수 있지만, ㄴ은 시속(時俗)으로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 또한 ②의 ㄱ은 ‘키(열쇠)’라는 외래어를 뜻하지만, ㄴ은 주차시키는 아주머니가 존재하며, 무엇을 맡길지는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밖에 없다.
⑶ 문맥에 맞는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 : 글을 쓰다보면 문맥에 맞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적합한 단어를 선택하여 쓸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 현대인은 마음의 여지가 없다. (여유)
-- 고인의 행복을 빕니다.(명복)
-- 이러한 요소들은 차츰 사회를 혼란케 하고 인륜 파괴라는 행위를 야기시켰다.(인륜 파 괴는 행위가 아니라 특정한 행위를 대리 표현한 낱말이므로 ‘현상’이 되어야 함)
-- 현대의 인륜 파괴는 요즘 사회가 보다 물질적인 것에 치중하고 상하 간의 위계 질서가 허물어져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현대-- 역사적인 개념)
⑷ 분위기에 알맞은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 글의 성격에 따라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선택하여 글을 쓰면 의미 전달은 가능해도, 독자에게 공감대를 얻기는 어렵다.
-- 가을 하늘은 맑게 개었고, 추풍은 한결 싱그러웠다.(토박이말에 한자말이 들어감)
-- 세월이 질풍노도와 같이 흘러갔다.
⑸ 유의어와 동의어가 달리 나타날 경우도 있다 : 고유어에 대응되는 한자어 가운데는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뜻다른 한자어를 고유어 자리에 대체하여 사용하면 어색한 글이 된다.
--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다 보았다.
--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물결을 바라다 보았다.
-- 호숫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다 보았다.
-- 호숫가에서 밀려오는 물결을 바라다 보았다.
⑹ 정확한 의미 확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약이 생길 수도 있다.
-- 과학은 연구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타당한 이성을 중시하게 된다. 이러한 이성에 의한 판단은 자칫 생명에 대한 인식을 합리성의 기준에 근거하여 판단하게 되어 생명 경시현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이성 = 합리성의 기준 = 생명 경시 현상을 낳음 )
⑹ 한글 맞춤법 제57항에 나타나는 다음 낱말은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가름 : 둘로 나눔 두 편으로 가름
갈음 : 대체 새 책상으로 갈음하였다.
2. 거름 : 땅을 걸게 하기 위해 주는 물질, 풀을 썩힌 거름
걸음 : ‘걷다’의 명사형 빠른 걸음
3. 거치다 : 경유하다 영월을 거쳐 왔다.
걷히다 : ‘걷다’의 피동형 외상값이 잘 걷힌다.
4. 그러므로 : 그러니까 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그럼으로 : 그렇게 하는 것으로써 그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럼으로(써)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한다.
5. 노름 : 돈이나 재물을 태어 놓고 내기함 노름판이 벌어졌다.
놀음(놀이) : ‘놀다’에서 파생된 명사 즐거운 놀음(이)
6. 느리다 : 늦다 진도가 느리다.
늘이다 : 길이를 길게 하다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 양을 많게 하다 수출량을 더 늘린다.
7. 다리다 : 옷의 주름진 부분을 펴다 옷을 다리다.
달이다 : 약을 끓여서 진하게 만들다 약을 달이다.
(‘달다’라는 낱말은 음식이나 마음이 몹시 뜨거워지거나 초조함을 뜻한다.)
8. 다치다 : 부딪어서 상하다 부주의로 손을 다쳤다.
닫히다 : ‘닫다’의 피동형 문이 저절로 닫혔다.
닫치다 : 문이나 창을 힘들여서 닫다 문을 힘껏 닫쳤다.(이때 ‘-치’는 힘줌의 접미사임)
9. 마치다 : 일을 끝내다 벌써 일을 마쳤다.
맞히다 : ‘맞다’의 사동형 여러 문제를 더 맞혔다.
10. 목거리 : 목이 붓고 아픈 병 목거리가 덧났다.
목걸이 : 목에 거는 물건 금 목걸이, 은 목걸이
11. 바치다 : 웃어른께 올리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 물건의 믿바닥을 괴다 책받침을 받치다.
받히다 : ‘받다’의 피동형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 ‘밭다’(액체를 거르다)의 힘줌꼴 술을 체에 밭친다.
12. 반드시 : 꼭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반듯이 : ‘반듯하다’의 부사형 고개를 반듯이 들어라.
13. 부딪치다 : ‘부딪다’의 힘줌말 차와 차가 마주 부딪쳤다.
부딪히다 : ‘부딪다’의 피동형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14. 부치다 : 힘이 미치지 못하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 바람을 일으키다 부채를 부치다.
: 남을 시켜 편지나 물건을 보내다 편지를 부친다.
: 논밭을 다뤄 농사를 짓다 논밭을 부친다.
: 기름에 음식을 익혀 만들다 빈대떡을 부친다.
: 기념하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 안건을 올리다 회의에 부치는 안건
붙이다 :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 우표를 붙인다. 책상을 붙인다.
: 어울리게 하다 흥정을 붙인다.
: 불이 옮아 닿게 하다 불을 붙인다.
: 조건과 취미를 더하다 취미를 붙인다. 조건을 붙인다. 별명을 붙인다.
15. 시키다 : 하게 하다 일을 시키다
식히다 : ‘식다’의 사동형 끓인 물을 식힌다.
16. 아름 : 두 팔을 벌려 껴않은 둘레 한 아름
알음 : 사람끼리 서로 아는 것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 지식 앎이 힘이다.
17. 안치다 : 끓이거나 찔 물건을 넣다 밥을 안친다.
앉히다 : 앉게 하다 윗자리에 앉혔다.
18. 어름 : 두 물건의 끝이 한 데 닿은 데 두 물건의 어름에서 일어난 현상
얼음 : ‘얼다’의 파생명사 얼음이 얼었다.
19. 이따가 : ‘뒤에’의 뜻을 갖는 부사 이따가 오너라.
있다가 : ‘-다가’는 연결어미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20. 저리다 : 살이나 뼈마디가 오래 눌려 피가 통하지 않다 다친 다리가 저린다.
절인다 : 절게 하다 김장 배추를 절인다.
21. 조리다 : 국물이 바특하게 바짝 끓이다 생선을 조리다.
졸이다 : 속을 태우다 마음을 졸인다.
22. 주리다 : 굶주리다 여러날을 주렸다.
줄이다 : 줄게 하다 비용을 줄였다.
23. 하노라고 : ‘하-노라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하느라고 : 이유를 나타낸다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
(‘-노라고’는 말하는 사람의 말로 ‘한다고’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이에 비해 ‘-느라고’는 ‘-하는 일로 인하여’라는 뜻을 갖는 어미이다.)
24. -느니보다(어미) : ‘-느니 + 보다’ 나를 찾아 오느니보다 집에 있거라.
-는 이보다(의존 명사) 오는 이가 가는 이보다 많다.
(‘-느니’는 이렇게 하기도 하고 저렇게 하기도 함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25. -(으)리만큼(어미) 그가 나를 미워하리만큼 내가 그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
-(으)ㄹ 이만큼(의존 명사) 찬성할 이도 반대할 이만큼이나 많은 것이다.
26. -러 : ‘목적’을 나타냄 서울로 공부하러 간다.
-려 : ‘의도’를 나타냄 서울 가려 한다.
27. -(으)로서 : 자격이나 신분을 나타냄 사람으로서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
-(으)로써 : 도구나 수단을 나타냄 닭으로써 꿩을 대신했다.
28. -(으)므로(어미) 그가 나를 믿으므로 나도 그를 믿는다.
-(ㅁ,-음)으로(써)(조사) 그를 믿음으로(써) 산 보람을 느꼈다.
2. 문장쓰기
⑴ 연결어미를 정확히 써야 한다.
현대 사회의 민주주의가 대중을 바탕으로 삼아 성립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옳다고 본다. 역사적으로도 시민 산업 혁명을 통하여 민중의 위치가 선양되어왔고 사회적으로도 신분제의 폐지로 인해 대중이 양적으로 증가해 왔기 현대 민주주의에서의 民이란 일반 대중 모두를 지칭하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성격 또한 대중 민주주의로 규정되는 것이다.
⑵ 문장 요소 사이의 일치에 유의해야 한다 :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가 일치되지 않으면 어색한 글이 된다. 이 때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 목적어와 서술어의 일치, 단어 상호간의 의미상 일치 등이 모두 고려 대상이 된다.
노래방의 장점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즐겨 부르는 노래를 친구 또는 가족 등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가서 음악에 맞추어 마이크를 잡고 부를 수 있다.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연습문제>
1. 어휘 및 표현
【1】 다음 밑줄 그은 낱말을 바꿔 쓰라.
1.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인간성 소외가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2. 그는 야단을 듣고서는 땅만 쳐다보고 있었다.
3. 그의 소설에는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인간 상실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된다.
4. 오늘날 사회과학의 발달은 혼동스런 사회의 모습을 적절히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다음 문장은 어색한 느낌을 주는 문장이다. 그 이유를 찾아 설명하라.
1. 인간들은 변변한 지식을 가지고 자연을 정복한다는 용단을 과시한다. 그러나 자연의 위력성은 인간이 거역하기에는 너무 막중하다.
2. 자연과학의 세계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이는 이과대학 지망생들이 누구나 가져 보는 것이다.
3. 영어로 자기를 소개할 때 “May I introduce myself”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별 적당한 것이 없는 것 같다.
4. 현재 허다한 문제가 간단없이 대두되어 법안의 제정이 지연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을 속개하여 산적한 사안들을 처결할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이다.
5. 이번 미팅에서 인터내셔널 마케팅 팀은 그 동안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이나 지역에서 마켓 거점을 구축하는 플랜을 내놓았다.
6. 새해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 그러나, 내 나이가 스무 살이 되었다는 것이 전혀 실감되지 않는다. 더구나 내가 대학생이 된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스물이고 대학에도 합격했다. 그렇지만 나의 마음에는 무언가 말하기 어려운 두려움 같은 것이 자리잡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 내 스스로 나의 길을 책임 있게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몹시 초조하다.
7. 내가 극도의 상실감에 고통받고 있을 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8. 내가 차가운 상실감 속에 축축히 잠겨 있을 때, 따뜻한 햇살 같은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3】 다음 문장에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못한 곳을 찾아 고쳐 쓰라.
1. 일요일마다 천주교에 다닌다.
2. 러시아 붕괴 이후 강대국간의 냉전 체제가 무너졌다.
3. 정의에 대해서 자각을 심어 주고자 한다.
4. 우리나라 민간 비행기 회사의 비행사들은 공군 출신이 많다.
5. 교사에게 돈봉투를 주는 학부모도 처벌해야 한다.
6. 얼마든지 먹어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음식을 권했다.
【4】 다음 문장에서 어색한 부분을 찾아 고쳐 쓰라.
1. 행복하고 싶고, 아름다우려는 여인의 본능
2. 수익금 7만원을 동사무소에 납부하여 불우 이웃을 돕도록 했다.
3. 답장이 많이 와서 너무 기뻤다.
4. 극장이 개봉되었다.
5. 믿을 수 없게 선명했다.
6. 맨발 벗고 뛰었다.
7. 남북 핵이 드디어 타결되었다.
8. 배가 아파 설사약을 먹었더니 설사가 멈췄다.
9. 전기세, 물세가 많이 나왔다.
10. 공부를 안해서 시험을 많이 틀리고 공부가 떨어졌다.
11. 이조시대 민비가 국정에 참여하였으며, … 한일합방 이후
12. 우리는 일본 문화를 개방하면 안 된다.
13. 버스 속에 들어간다.
14. 안전선 밖으로 한 걸음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15. 신생교가 계속 번성하는 편이다.
16. 서울 거리는 차량의 증가로 말미암아 번화하다.
- 문제[4]는 한효석(1994),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한겨레신문사)에서 정리한 것임
【5】낱말은 쓰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다음 문장에 쓰인 낱말의 뜻을 알아보자.
1. 손을 번쩍 들었다.
2. 손을 꼽아 기다린다.
3. 손 좀 써 주게.
4. 수공예품은 손이 많이 간다.
5. 그 사람과는 손을 끊어라.
6. 재산이 남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라.
【6】 낱말은 관습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다음 낱말의 의미를 찾아 쓰라.
1. 일터에서는 손아래 사람을 존중하세요.
2. 손아래 동서
- 국어교재편찬위원회(1998), 문장작법 학문사
【7】다음 낱말은 구별하여 써야 할 낱말들이다. 사전을 찾아 이를 구별하고, 이 낱말이 들어가는 짧은 글을 지어보자.
1. 가르치다 : 가리키다
2. 작다 : 적다
3. 알맞은 : 맞는
4. 틀리다 : 다르다
5. 갈아타다 : 바꿔타다
6. 동기 : 동문 : 동창
7. 막벌이 : 맞벌이
8. 장사 : 장수
9. 건넛방 : 건넌방
10. 빨리 : 일찍
- 문제[7]은 리의도(1997),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석필)에서 정리한 것음
2. 문장 바로 쓰기
【1】 다음 문장에서 잘못된 곳을 고쳐 쓰시오.
1. 대통령제의 경우 내각이 안정되고 개각이 드문 것이 보통인데,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는 시대상황이나 민심의 동향과 맞물려 너무나 자주 이루어져 왔다.
2. 7월부터 의료보험 수가가 평균 8.5%선 내외에서 인상된다. 경제 기획원과 보사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3.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시국선언과 관련하여 교육부에서 경위서 제출을 강요해 물의를 빚고 있다.
4. 일본과 독일 등에서는 썩는 틀라스틱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연구 개발 실적이 거의 없어 공동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2】 다음 문장에서 문장 성분의 호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을 고쳐 쓰라.
1. 분명한 것은 정부 당국이 이번 간첩단 사건에 대하여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으리라는 점만은 틀림없다.
2. 한 가지 더 강조할 것은 용비어천가와 같은 귀중한 책이 한글이 창제되자마자 곧바로 완성을 보았다.
3. 인간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할 때 인간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혜롭게 사용되어야 한다.
4. 무단으로 결석을 하거나 시험중 부정행위는 교칙에 저촉되므로 처벌받게 된다.
5. 그의 얼굴은 전에 비해 그다지 좋아보였다.
6. 설사 네가 간다고 그 분을 모셔올 수는 없을 거야.
7. 그런 일은 학생의 신분으로서는 반드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8. 이왕 대학에 입학했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여 끝을 보아야 한다.
【3】다음 문장 가운데 군더더기 표현을 고쳐 쓰라.
1. 문제를 다시 재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다.
2. 그는 약관 이십세의 나이로 이미 소설가가 되었다.
3. 돈 한 푼을 헛되이 낭비하면 그 돈 한 푼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4. 그는 우리 사회도 이제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고 덧붙여서 부연했다.
【4】 다음 문장 가운데 두 가지 이상으로 해석되는 부분을 찾고, 어떤 해석이 가능한지 쓰라.
1. 그 때 한 용감한 시민이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는 범인을 뒤쫓기 시작했다.
2. 사람이 많은 도시를 다녀보면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 불행하게도 세상을 떠난 그 분은 쉽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4. 나는 학창시절에 성실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렸다.
5. 소녀가 그렇게 조르는데도 소년은 어젯밤 이야기를 소녀에게 끝내 하지 않았다.
【5】 다음 문장에서, 문장의 접속이 어색한 부분을 찾아 고쳐 쓰라.
1.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기도 하고 복종하기도 하며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2. 대학이 시류에 민감하게 영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대학은 심오한 진리탐구와 치밀한 과학적 정신을 배양하는 도장인 것이다.
3. 최근의 상황 변화를 올바로 파악하고 문제점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제5장 글쓰기와 문체
[정리]
1. 문체 : 글쓴이의 독특한 문장 표현 양식
2. 문체의 갈래 : 문체는 기준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형적 문체와 개성적 문체로 나눈다. 유형적 문체는 시대, 신분, 직업, 사회 계층에 따라 일정하게 나타나는 문체를 뜻하며, 개성적 문체는 글쓴이의 개성이 드러나는 문체를 말한다.
** 표기상 특징에 따라 : 국한문혼용체, 한글전용체, 한문체(한자 쓰임에 따른 갈래임)
** 종결어미와 높임 등급에 따라 : 합쇼체,하오체,하게체,해라체, 해요체
** 길이에 따라 : 만연체, 간결체
** 글의 느낌에 따라 : 강건체, 우유체
** 수식 정도에 따라 : 화려체, 건조체
1. 문체의 개념과 역할 : 문체란 원래 라틴어 스틸루스(stilus)에서 유래한 말로 글씨를 쓰는 도구를 뜻하는 말이었다. 수사학에서는 이 말을 문장의 형태를 제한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문체란 일반적으로 글에 나타나는 특성을 의미하며, 글쓴이가 언어를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을 말한다. 문체는 글의 성격을 드러내 주며, 주제를 드러내는 기술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소설의 경우 문체는 배경과 함께 인물의 성격과 주제를 부각시켜주며, 설명이나 논술문의 경우는 글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제를 이해하는데 기여한다.
2. 문체의 종류
⑴ 유형적 문체 : 특정한 시대나 계급, 사회구조, 지역, 직업 등에 따라 달라지는 문체이다. 이러한 유형적 문체는 문체 연구가들의 과제가 되므로, 작문 기법에서는 심층적으로 논의할 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⑵ 개성적 문체 : 한 개인에게 나타나는 특정한 말씨나 글의 특성을 의미한다. ‘글은 곧 사람이다’라는 말은 문체상의 특성을 나타내는 말로, 글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문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3. 표현론적 문체와 문체 비평 : 표현적이고 인상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작가의 의도를 찾아내는 것이 표현론적 문체론의 핵심이다. 이러한 문체론에서는 언어적인 측면에 관심을 두고, 글쓴이의 의도와 표현 관계를 분석, 기술하고자 한다. 반면 문체비평은 레오 슈피치의 말처럼 언어학과 문학 사이를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어 작가가 작품 속에서 실현시키는 문체적 수법을 평가하고 심미적 특성과 작가의 정신을 탐구하고자 하는 비평 분야를 말한다. 이 점을 고려할 때 능숙한 작가가 아니라면, 표현론적 측면에서 문체의 특성을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3. 문체에 관련된 여러 현상
(1) 단어 선택 : 어떤 단어를 선택하여 글을 쓸 것인가에 따라 글의 성격이 달라진다. 특히 설명문이나 논증문의 경우, 학술용어와 간결한 어휘 선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어휘는 독자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문학작품의 경우 고유어나 맛깔스러운 어휘 선택에 유의해야 할 경우가 많다.
-- 한자어와 고유어 사용 빈도에 따라 문체가 달라진다
[보기] 사람이 먼저냐, 돈이 먼저냐. 요즘 뼈저리게 느끼는 문구 가운데 하나이다.
인간이 우선이냐 금전이 우선이냐. 요즘 시대의 상황에서 심각하게 논의되는 문제가 바로 이 문제이다.
(2) 종결어미의 쓰임 : 문체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는 종결어미의 쓰임이다. 더욱이 우리말은 높임법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필자와 독자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가 종결어미를 통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상대 높임 종결어미를 쓰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 지나친 단정적 서술어, 주장이 강한 서술어를 피한다
[보기] 그러나 신학은 직관에 의해 규명되지 않고는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므로 주관 적이라 할 수 있겠다.( 필자의 추측이 나타나는 경우임)
(3) 비유나 수식 : 비유나 수식에 따라 글의 느낌이 달라진다.
-- 불필요한 비유어를 쓰지 않는다
-- 수식어를 남용하면 어색한 표현이 된다
[보기] 대원군은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또한 강직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능력이 뛰어 난 인재 뽑기를 좋아한다. (밑줄 그은 부분이 ‘인재’를 수식함으로써 독자의 판단이흐려짐)
(4) 이은문, 안은문 남용 : 글의 길이는 문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부당한 병렬이나 불균형한 문장을 쓰면 산만한 문체가 된다
-- 안은문, 이은문이 남용되면 산만한 문체가 된다
[보기] 과거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던 인간이 산업 혁명을 계기로 점점 자연을 파괴시켜 가고 있으며, 핵무기도 처음에는 핵분열을 일으켜 그것을 에너지로 이용하려 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인류 파멸이라는 공포심을 안겨주었고, 신학은 신에게 너무 의존한 나머지 현실성이 떨어짐과 아울러 인간을 소외시킬 우려가 있다.
<연습문제>
[문제1] 다음 글은 타인을 설득하는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다. 그 까닭을 말해보자.
저는 먼저 부모님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볼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부모님의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고, 부모님과 얼마만큼 신뢰를 하고 있나 알아보고, 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후 남편과 상의를 해서 물질적으로 드는 문제를 가지고 그것을 해결해 보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 남편이 이해를 못 해 준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아야겠지만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뽑을 것입니다.
[문제2] 다음 글을 읽고 어휘상 어떤 점 때문에 어색한지 설명하라.
과학은 이제까지 아무도 반증을 하지 못한 확고한 경험적 사실을 근거로 한 보편성과 객관성이 요청되는 지식의 체계이어야 한다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따라서 신학과 철학과는 구별된다. 신학은 신의 존재와 본질만을 관련지어 정의할 수 있고 넓은 의미에서는 신과 인간의 보다 더 밀접한 본질적 관계와 관련지어서 정의할 수도 있다.
[문제3] 다음 글에 나타난 구어체적 요소를 문어체로 바꾸어 쓰라.
(1)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너무 끔찍한 일이다.
(2)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회이다 보니까 도덕적 윤리관을 무시한 채 부모를살해하는 패륜을 보이게 된 것이다.
(3) 이런 아이가 꼭 패륜을 저질른다기보다는 패륜을 저질를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
[문제4] 다음 글에 문장에 나타난 문체상의 특징을 지적하고 현대어에 어울리지 않는 까닭을 쓰라.
(1) 우리가 명심해야 할 점은 우리가 나만의 사회가 아닌 공동체인 사회에 살고 있음이다.
(2) 사회의 존속 없이는 내가 있을 수 없음이다.
제6장 단락 쓰기
[정리]
1. 단락 : 한 덩어리의 생각을 나타내기 위해 내용상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장들이 모여 이루어진 단위
2. 형식 단락과 내용단락
(1) 형식 단락 : 겉으로 드러나는 하나의 단락으로 원고지 쓸 때 첫 칸을 들여 쓰고, 끝날 때 줄 바꾸기를 함으로써 구분한다.
(2) 내용 단락 : 다루고 있는 내용이 하나로 통일 된 단락으로 형식 단락과는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3) 형식 단락과 내용 단락의 관계 : 하나의 형식 단락 속에는 하나의 내용 단락이 들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나 때에 따라서 내용 단락이 길면, 두 개 이상의 형식 단락으로 나눌 수도 있다.
3. 단락 나눌 때의 유의점
(1) 하나의 형식 단락에 둘 이상의 내용 단락을 포함시키면 안 된다.
(2) 단락 나누기가 지나치게 빈번하면 글이 산만한 느낌을 준다.
(3) 형식 단락이 너무 길면 글이 지루한 느낌을 줄 우려가 있다.
(보통 하나의 형식 단락은 150자에서 250자 내외로 구성됨 )
4. 단락 구성
(1) 단락은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으로 이루어진다.
(2) 하나의 단락에 소주제를 여러개 담으면 혼란스런 단락이 된다.
(3) 소주제문의 위치에 따라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 중괄식 단락이 구성된다.
1. 단락의 개념 : 단락은 여러 개의 문장이 모여 하나의 공통된 의미를 전달하는 단위이다. 맞춤법이나 단어, 띄어쓰기가 정확하지 않을 때 의미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듯이 단락 구성이 어색해도 의미 전달이 쉽지 않다. 그런데 우리가 읽는 글 가운데 단락 나누기만큼은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많은데, 유능한 필자가 되고자 한다면 단락나누기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2. 단락 구성과 단락 나누기 : 단락은 소주제문과 뒷받침문장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소주제문과 뒷받침문장 사이에 유기성이 없거나, 내용이 바뀌지 않았는데 형식단락을 나눈다면 독자가 글을 읽는데 혼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음의 예를 참고해 보자.
㈎ 통신 기술 발전에는 두 가지 큰 흐름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속화이고, 다른 하나는 이동화입니다. 고속화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대량으로 원하는 지역에 값싸게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광섬유를 이용하면 두 개의 구리 가닥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하여 주어진 시간에 수십, 수백만 배나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 음성뿐만 아니라 여러 사용자의 컴퓨터 데이터,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습니다.
㈏ 다음은 통신 단말 장치의 이동화, 개인화입니다. 이동화란 통신의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 있든 원하는 누구와도 통신할 수 있음을 지칭합니다. 사용자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파나 적외선 등 무선 수단이 사실상 이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됩니다.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이동통신, 무선 호출에 이어 개인 휴댜 통신, 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 등이 이동 중인 사용자가 정보를 주고 받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 개인화란 정보가 하나의 이동 통신 단말기가 다른 이동 통신 단말기를 지정하여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정하여 전달됨을 지칭합니다. 개인화된 이동 통신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고유 식별 번호를 사용하거나 고유 카드를 사용하면 누구의 이동 통신 단말기를 사용하든 사용자에게 사용료가 부과되고, 또한 고유 식별 번호를 사용하는 이동 통신 단말기 또는 고유 카드가 꽃혀 있는 이동 통신 단말기를 지정하여 통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에서 통신 기술 발전의 흐름을 고속화, 이동화로 제시하고, ㈎에서 고속화를 묶어 설명한 뒤, ㈏에서는 이동화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에서 설명한 이동화 속에는 개인화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이동화와 개인화가 같은 개념인지 다른 개념인지를 분명히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독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셈이다. 엄밀히 말한다면 ㈎에서 고속화, 이동화 및 개인화를 제시하고, ㈏에서 고속화를 설명한 뒤, ㈐에서 이동화 및 개인화를 설명해야 혼란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혼란은 단락의 길이를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독자가 글을 이해하는데 작용하는 요소는 단락의 길이 못지 않게 구성 자체에 있음을 유념해야 할 듯하다.
3. 단락 간의 관계 : 단락과 단락이 이어져 한 편의 글을 이룬다. 이 점에서 단락 간의 관계를 파악해 두는 것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⑴ 전제 서론 관계 : 뒷 문단에 대한 전제나 서론의 성격을 띠는 관계이다. 다음 글 ㈎는 ‘붕당론’을 제시한 논점 제시 단락이다. 곧 논의 대상이나 주제를 암시하는 서론 단락이다. 이와 같은 서론 단락은 화제를 제시하고 논점을 밝히는 유형, 논점을 직접 밝히는 유형 등 다양하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서론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붕당(朋黨)은 싸움에서 생기고, 그 싸움은 이해(利害)에서 생긴다.이해가 절실할수록 당하는 심해지고, 이해가 오랠수록 당파는 굳어진다. 이것은 형세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밝힐 수 있을까?
㈏ 이제 열 사람이 모두 굶주리다가 한 사발의 밥을 함께 먹게 되었다고 하자. 그럿을 채 비우기도 전에 싸움이 일어난다. 말이 불손하다고 꾸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모두 싸움이 말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는다. 다른 날에 또 한 사발의 밥을 함께 먹다 그릇이 채 부이기도 전에 싸움이 일어난다. 태도가 공손치 못하다고 꾸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싸움이 태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는다. 다른 날에 또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이제 행동이 거칠다고 힐난하다가, 마침내 어떤 사람이 울화통을 터뜨리고 여럿이 이에 시끌벅적하게 가세한다. 시작은 대수롭지 않으나 마지막에는 크게 된다.
⑵ 대등 병렬 관계 : 주제나 요지로 보아 서술 내용을 대등한 성질의 내용으로 하는 관계이다. 이러한 대등 관계는 여러 개의 요소를 분석하여 제시하거나, 앞의 예시만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느낌을 줄 때 사용할 수 있다. 다음 글의 ㈏,㈐,㈑는 미술의 기능을 대등하게 구성한 경우이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설명 내용이 대등할 경우, 용어나 대상도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 이 글은 ㈏, ㈑는 미술의 기능이 뚜렷하나, ㈐는 ‘목적’이란 말로 설명되어 혼란을 줄 수 있다.
㈎ 인간의 생활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가 인간의 물질적인 영위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예술은 정신적 풍요를 추구하기 위해서 이루어 놓은 것이다. 예술은 인간의 정신적 풍요를 성취하기 위해서 예부터 인간이 있는 곳에는 어느 때에나 있었으며,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미술의 기능을 이해하고 향유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모든 예술 문화를 창조하는 바탕이 된다.
㈏ 기쁨과 노여움, 불안과 공포, 사랑과 욕망 등 인간의 정서 가운데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감정의 표현은 미술이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이다. 개개인의 감각, 정서, 지성, 취미, 교양 등을 반영하는 미술은 인간의 마음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윤택하고 풍요롭게 가꾸어 주기도 한다.
㈐ 미술의 발생과 전개는 종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원시 시대의 회화인 알타미라와 라스코의 동굴벽화는 단순히 장식적인 목적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수렵의 안전과 동물의 보호와 번식을 기원하는 종교적인 뜻에서 그려진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를 주제로 한 그림이나 조각, 건축 등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 미술의 기능 가운데에는 특정한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기록하는 기념비적인 것, 교훈적인 것, 풍자적인 것, 비판적인 것 등이 있다.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조각이나 한 시대의 영웅을 찬미하는 그림도 있고, 풍속, 풍물 등을 그린 그림도 있다.
⑶ 첨가 보족 관계 : 앞의 서술 내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도록 내용을 덧붙이거나 빠진 내용을 첨가하는 관계이다. 다음 글의 ㈐는 ㈏의 예시로 설명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없다고 판단하여 좀더 보충하고자 제시한 예시 단락이다.
㈏ 이제 열 사람이 모두 굶주리다가 한 사발의 밥을 함께 먹게 되었다고 하자. 그릇을 채 비우기도 전에 싸움이 일어난다. 말이 불손하다고 꾸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모두 싸움이 말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는다. 다른 날에 또 한 사발의 밥을 함께 먹다 그릇이 채 부이기도 전에 싸움이 일어난다. 태도가 공손치 못하다고 꾸짖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싸움이 태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는다. 다른 날에 또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이제 행동이 거칠다고 힐난하다가, 마침내 어떤 사람이 울화통을 터뜨리고 여럿이 이에 시끌벅적하게 가세한다. 시작은 대수롭지 않으나 마지막에는 크게 된다.
㈐ 이것을 또 길에서 살펴보면 이러하다. 오던 자가 어깨를 건드리면 가던 자가 싸움을 건다. 말이 불손하고, 태도가 사나우며, 행동이 거칠다하여 그 하는 말은 끝이 없으나 떳떳하게 성내는 것이 아닌 것은 한 사발의 밥을 함께 먹다 싸울 때와 똑같다.
⑷ 비유 예시 관계 : 앞 뒤 내용을 비유하거나 예를 드는 관계이다. 다음 글에서 삽입단락은 전설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 단락이다.
전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초월적인 사건과 합리적인 인식 사이의 거리라 하였는데, 이 때 초월적인 것은 공포와 불안과 같은 정서를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실제로 힘을 통해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극복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의 대상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전설에 비극적 성격이 짙은 것은 쉽게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것은 강한 현실성을 가지므로 인간으로 하여금 그러한 좌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씹게 한다. 그런 점에서 전설을 자기 반성의 이야기 형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아기 장수 전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줄거리를 가졌다.
한 평민이 겨드랑이에 날개 달린 힘 센 아기를 낳았다. 부모는 이 아이가 역적이 될까 두려워 아이를 돌로 눌러 죽였다. 아이는 죽으면서 콩 닷 섬과 팥 닷 섬을 함께 묻어 달라고 했다. 무덤에서 콩은 말이 되고 팥은 군사가 되어 아이가 막 일어서려는 순간 관군에게 들켜 다시 죽음을 당했다. 그 후 아기 장수를 태울 용마가 근처의 용소에서 나와 주인을 찾아 헤매다가 용소에 빠져 죽었다.
주인공인 아기 장수가 두 번의 비참한 죽음에 이르까지 아기 장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부모가 자식을 죽였다는 것은 혈육의 정에 앞서는 봉건적 국가 체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아이의 첫번� 죽음은 정치적 지배 체제가 가족적 혈연 관계 위에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아기 장수의 두 번째 죽음은 정치적 지배와 피지배의 대결이 형상화되어 정치적 피지배의 좌절로 끝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기 장수는 평민의 아들이고 따라서 힘에 있어서 열세에 놓이는 지배받는 계층에 속한다. 아기 장수나 그의 부모는 모두 정치적으로 지배받는 같은 계층이지만, 부모는 그 지배에 순응하는 반면 아기 장수는 그 지배에 저항한다. 정치적 지배는 한 인간이 개인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힘을 지녔고 그 힘은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그러한 극복이 쉽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인식은 보다 현실적 인식이고 따라서 아기 장수 전설도 그러한 결말로 맺는다.
⑸ 결론 요지 관계 : 앞의 내용에 대한 결론이 되는 관계이다. 다음 글은 뇌사의 개념, 뇌사 인정시 발생하는 문제점, 뇌사 인정의 필요성 등을 논한 글이다. 이 글에서 ㈓는 결론이자 요지인 셈이다.
㈎ 뇌사란 전통적인 사망 기준으로 통념화되어 있던 심폐 기능 정지(심장사)뿐 아니라 뇌 기능의 정지도 죽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 이러한 뇌사 인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판정의 신뢰성에 대한 시비이다. 뇌사 판정으로 인공 호흡기를 떼어 버렸을 때 그 판정이 만에 하나라도 틀린 것이라면, 의사는 어떤 의미에서는 ‘살인’을 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심장이 정지하기 전의 사망 판정은 생명의 존엄성 훼손에 관한 윤리적, 도덕적 시비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많다.
㈐ 뇌사는 식물 인간 상태와 달리 소생이 불가능하고 뇌사 상태에서 심장사까지는 길어야 2주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뇌사자의 살아 있는 장기를 필요로 하는 질환자에게 이식시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또 뇌사 환자를 계속 치료할 경우 환자 가족이 져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도 너무나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뇌사 판정의 신뢰성 문제는 본인의 유언이나 가족의 동의를 전제로 장기를 공여하고, 뇌사를 인정하는 각국의 기준을 종합, 엄선한 객관적인 뇌사 판정 기준을 정하도록 하며, 자격있는 전문의와 규정된 시설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엄격한 확인 방법으로 시행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뇌사를 법적으로 인정하여,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많은 질환자에게 살아 있는 장기를 이식시켜 그들의 생명을 살리고 불필요한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가진 사람은 돈으로, 가난한 사람은 돈 때문에 장기를 매매하는 음성적 장기 매매를 막기 위해서라도 뇌사를 인정하는 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⑹ 화제 전환 관계 : 앞의 서술 내용과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이다. 다음 글에서 ㈑는 복지의 의미와 복지국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가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대외 문제를 첨가하기 위해 논점을 전환한 경우이다. 이와 같이 전환시에도 전체 주제와의 긴밀한 관련성을 고려하여 논의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
㈎ 복지(福祉)라는 것은 복된 생활을 뜻하기 때문에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이다. 사람이 복된 생활을 꾸려 나간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윤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관적인 만족이나 행복에 관련되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물질적인 풍요에서 행복감을 느끼지만, 어떤 사람은 물질적인 윤택보다 정신적인 즐거움을 더 소중히 여기기도 하는 것이다.
㈏ 그러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차원에서 볼 때,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역시 먹고, 입고, 자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물질적인 윤택함을 전제로 한다. 그러므로 복지 국가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경제가 발전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가 발전하면 생산력이 커지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게 되며, 그 소득으로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하게 되고 경제적인 윤택을 실현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경제발전 자체가 무조건 국가 복지(福祉)의 전반적인 증진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경제 발전으로 물질적인 부가 실현되더라도 그 혜택이 일부에게만 편증된다면 그것은 복지 증진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 발전이 복지의 증진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소득의 증진에 따라 그것의 올바른 분배가 병행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 한편 오늘날 한 나라의 경제는 국제적으로 상호 의존과 협력 관계 속에서 존립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기 나라의 경제 발전이나 복지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세계 여러 나라와 경제적 협력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일도 중요하다. 말하자면 인류의 복지 증진도 고려하면서 자기 나라의 복지를 증진시켜야 안정적인 복지 국가가 달성되는 것이다.
㈒ 이렇게 보면 복지 국가라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 발전이나 소득의 증대에 의해서 실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물질적 풍요, 평등한 관계, 생활의 안정, 정신적 만족 등, 그 나라의 모든 사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요인들을 조화 있게 실현시켜야 비로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다.
<연습문제>
[문제1] 다음 글을 두 단락으로 나누어 보라.
사회가 산업화, 대중화됨에 따라서 가정의 기능은 점점 축소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아침부터 가족 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눌 틈 없이 바쁘게 뛰어 다닌다. 그 결과 옛날 우리의 전통 가족제에서 볼 수 있었던 가족 간의 돈독한 정은 이제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또 가정에 웃어른이 안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 양식에 큰 영향을 주던 유교적 사고관을 거의 접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에 따라 전통적 사고관에서 볼 때에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해서도 거의 배울 수 없다. 이런 결과 중 한 예가 가족 간의 윤리 의식 소멸이다. 이렇게 가족 간의 도리가 희미해 져 부모가 자식에게 해를 끼치고 자식이 부모에게 불효를 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가족이란 이해 관계로 얽힌 2차 집단이 아니다. 가족은 서로 돕고 허물이나 잘못을 사랑과 용기로 감싸주어야 하는 것이다. 부모의 잘못이 클 지라도 나의 부모이고 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용서하고 감싸주어야 하는 것이다. 부모 가족이 본인의 잘못으로 곤경에 처해 있거나 혹은 나를 곤경에 빠뜨린다 해도 내가 똑같이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배척할 수는 없다
[문제2] 다음 글을 여섯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보라.
어린이들과 방송 매체와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들의 공통된 중요한 결론은 어린이들이 그러한 매체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것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방송 매체가 일률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가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재능이나 욕구나 성격이 각각 다른 어린이들이 방송 매체의 영향을 각각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이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높을수록 인쇄된 매체를 다루는 시간이 많고 낮을수록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어린이의 지능은 또한 그들이 보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지능이 낮거나 부모가 교육을 덜 받은 가정의 어린이는 오락 프로그램을 즐기는 반면, 지능이 높거나 부모의 교육 정도가 높은 가정의 어린이는 현실적인 내용, 즉 뉴스나 기록적인 내용을 더 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즐기는 이유로서 슈람은 다음의 세 가지를 들고 있다. 텔레비전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끄는 첫째 이유는 사회적인 유용성이다. 그것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어린이들이 친구끼리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통된 경험을 주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즐겨보는 둘째 이유는 그것이 정보의 소스가 된다는 점이다. 뉴스나 사실의 기록들은 그러한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그러한 소스를 통하여 얻은 지식이 학교의 공부애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 가운데 세번째로 들 것은 그것이 오락을 위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학교의 공부나 집안 일을 돕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환상의 세계로 도피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오락 프로그램은 곧잘 어린이들의 화제가 되며, 그러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고 배운 것을 그들은 바로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다.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방송매체의 기능을 두 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현실적인 내용과 오락적인 내용을 통하여 나타내는 기능으로 갈라서 생각하는 것이다. 현실적인 내용(뉴스,사실적 기록)은 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오락적인 내용은 인성적인 면에 영향을 주고 사회적인 필요에 부응하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특정한 어린이가 어떤 유형의 방송을 즐기느냐를 앎으로써 우리는 그 어린이가 방송매체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을 들을 때, 어떤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뚜렷이 하여, 다시 말하면 충분히 학습의 동기가 유발되어 그것을 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방송매체를 접한다는 일로써 습득되는 부수적인 학습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 점이 바로 방송 매체의 교육적인 효과를 생각하는데 있어 초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부수적인 학습이란 의도적으로 알아내려 함이 없이 어떤 지식을 배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린이가 퀴즈 프로그램을 듣는 동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거나 어떤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아 태도의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면, 그것은 부수적인 학습인 것이다. 여러 가지 매체를 접하는 기회와 어린이가 성장과정에서 익히게 되는 기능과는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텔레비전을 통하여 때로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된다. 환상적인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많은 생각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연극이나 코미디에는 관습, 규범, 태도,역할 등에 관한 지식이 담겨 있다. 어린이들은 어떤 모델을 관찰하거나 본받음으로써 특정한 행동 양식을 배우게 되는데, 그러한 모델을 어린이들은 실생활에서도 찾지만 텔레비전에 나타난 것에서도 찾아 내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다.
---홍웅선,“방송매체와 언어분석” [한국문화의 상황분석]
[문제3] 다음 단락 속에는 모순되는 진술이 들어 있다. 이를 찾아 쓰라.
노래방 이용객이 주로 청소년층임을 고려해 볼 때, 경제적인 낭비도 무시할 수 없다. 거기다가 가끔은 보기 민망한 장면들이 가사의 배경 영상으로 깔리기도 한다. 반면 노래방이 주는 좋은 점도 있다. 우선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당구장 등에 비해 건전하다. 또 무엇보다도 우리 정서에 부합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노래방을 누구나 찾는 것이다.
제7장 글의 진술 방법
[정리]
1. 글의 진술 방법 : 글을 펼쳐 나가는 방법을 말한다. 글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진술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2. 진술 목적과 진술 방법 :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글의 진술 방법이 달라진다. 어떤 내용을 알리려는 의도를 가질 경우는 ‘설명’을, ‘무엇’을 주장하고자 할 경우는 ‘논증’을, ‘무엇’을 잘 나타내고 싶을 경우는 ‘묘사’를,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을 경우는 ‘서사’를 택한다.
1. 글을 쓰는 동기나 의도에 따라 진술 방식이 달라진다. 글의 진술 방식은 크게 다음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⑴ 설명 : 독자에게 무엇인가를 알리려는 의도
⑵ 논증 : 독자로 하여금 필자가 진술한 것을 옳다고 믿게 하고, 나아가 그것에 의해 독자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의도
⑶ 묘사 : 독자로 하여금 필자의 감각적 경험 내지는 그 대상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체험시키려는 의도
⑷ 서사 : 독자에게 사건의 경과를 알리려는 의도
2. 설명 : 설명은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풀어서 그것이 무엇인가를 알리는 진술 방식이다. 설명은 어떤 대상의 내적, 외적 형태, 성질, 특색, 구성, 조직, 원리, 유래, 효용, 목적, 의의 등에 대하여 진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⑴ 정의 : 개념적인 문제를 풀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보통 어떤 논의의 전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보기>
설명(說明)이란 듣는 이가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나 사물, 현상, 사건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풀어서 말하는 것이다. 단어의 의미, 용어의 정의, 과학적 원리, 사건의 경위, 사회적 혹은 경제적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설명 등으로부터 사물이나 경치 혹은 인물에 관한 묘사, 자기 자신의 견해나 입장에 대한 해명에 이르기까지 모두 설명의 범위 안에 든다.
① 정의는 유개념 + 종차의 구조로 이루어진다.
② 정의항에서 유개념은 피정의항의 바로 위 상위어로 이루어진다.
③ 정의항은 부정문, 의문문, 명령문으로 진술되어서는 안 된다.
④ 정의항이 모호하거나 비유적인 표현이어서는 안 된다.
⑤ 정의항이 피정의항의 사건 진행이나, 피정의항에서 벗어난 진술이어서는 안 된다.
⑵ 지정(확인) :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언어적 확인 혹은 지적’으로 설명의 방법 중에서 가장 단순한 것이다. 지정은 ‘그것은 무엇인가?’ 혹은 ‘그는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대체로 실체, 양, 질, 관계, 행위, 피동, 공간, 시간, 상황 등과 관련하여 나타난다.
<보기>
‘무정’은 작가 이광수의 대표적인 장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17년에 발표된 것으로 우리 문학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글대 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⑶ 비교와 대조 : 어떤 사물을 분명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에 다른 사물을 견주어 말할 경우가 있다. 이 때 둘 사이의 유사한 성질을 설명하면 ‘비교’,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설명하면 ‘대조’가 된다.
<보기1 : 비교>
희곡은 소설과 마찬가지로 그 표현 수단이 언어를 매개로 한 문학의 한 분야이며, 일정한 인물과 사건과 주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과 다를 바 없다.
<보기2: 대조>
희곡은 일정한 무대 위에서 상연되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공간적인 제약이 강한데 비해, 시나리오는 장면 전환이 자유스러워 과거와 미래, 미래와 과거가 짧은 시간 내에 제시될 수도 있다. 아무리 먼 거리의 장면이라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① 비교와 대조의 기준을 설정한다.
② 어떠한 것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어떠한 형태가 있는가, 어떤 특징이 있는가?
③ 설정된 기준에 따라 두 사물의 속성을 요약 정리한다.
④ 유사점과 차이점을 확인하고 설명한다.
⑷ 구분과 분류 : 어떤 사물의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을 정해 이를 묶거나 쪼개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큰 항목을 작은 항목으로 나누는 것을 ‘구분’이라 하며, 작은 항목들을 특성에 따라 큰 항목으로 만드는 것을 ‘분류’라 한다.
<보기1: 구분>
문학의 형태는 시, 소설, 희곡 등으로 나누어진다.
<보기2: 분류>
설명문, 논설문, 보고서, 비평 등은 논리적인 글에 속하며, 시, 소설, 희곡, 수필 등은 예술적인 글에 속한다. 그리고 주문서, 독촉장, 소개장, 광고문 등은 실용적인 글이라 할 수 있다.
⑸ 분석 : 어떤 사물이나 개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그 구성 요소들을 하나하나 나누어 보여 주는 방법을 말한다. 구분과는 달리 구성요소를 나누어 보는 것이므로, 구성요소들이 반드시 동위개념일 필요는 없다.
<보기>
시계는 시침, 분침, 자판, 태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 시계는 탁상시계, 손목시계, 벽시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구분에 속한다.
3. 논증 : 어떤 주장을 내세워, 독자로 하여금 자기 의견에 동조하도록 설득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인 사건의 내용을 다루는 서사의 방법과는 달리, 논증은 대개 추상적인 성격을 나타낸다.
⑴ 논증의 요소 : 논증은 반드시 갈등을 전제로 한다. 어떤 관념이나 행동 양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 점에서 논증은 반대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까지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① 근거에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
② 논증에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③ 주장에 건전성이 있어야 한다.
⑵ 논거의 성격과 종류 : 논증에서 제시되는 근거, 즉 논거는 사실논거와 소견논거로 나뉠 수 있다.
⑶ 연역논증 : 일반적인 원리를 근거로 특수한 사실의 어떠함을 주장하는 방법이다.
<보기>
① 주장 : 토끼는 죽는다.
② 논증 : 모든 동물은 결국 죽는다.<대전제>
토끼는 동물이다.<소전제>
그러므로 토끼는 결국 죽는다.<결론>
⑷ 귀납논증 : 구체적인 여러 사례를 근거로 하여, 일반적인 원리를 찾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보기>
① 주장 : 모든 곤충들은 알을 낳는다.
② 논증 : 나비는 알을 낳는다. 매미도 알을 낳는다.
잠자리도 알을 낳는다. 개미도 알을 낳는다.
나비, 매미, 잠자리, 개미는 모두 곤충이다.
그러므로 곤충은 모두 알을 낳는다.
⑸ 유추법과 예증법 : 유추법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들이 지닌 몇 가지 유사점을 근거로 삼아, 그것들 사이에 또 다른 유사점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방법이고, 예증법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방법이다.
<보기1: 유추법>
① 유사점과 공통점 : 지구[사례 가]와 화성[사례 나]은 비슷한 점이 많다. 둘은 태양계의 혹성으로,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비슷하고,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 자전하고 있는 점도 같다.
② 사례 ‘가’에서 확인되는 점 : 그런데 지구에는 물과 공기가 있고, 생물이 있다.
③ 사례 ‘나’에서 예상되는 점 : 그러므로 화성에도 물과 공기가 있고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보기2: 예증법>
교양에 있어서 씨가 되고 거름이 되는 것은 문화와 사회적 자극이다. 문화를 흡수하여 자기의 숨은 제 능력을 개발하고 발달시키는 데서 교양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양의 정신은 우선 고독의 정신이다. <중략>
괴테는 일찍이, “재능은 고독 속에서 길러지고 성격은 세계의 대하 속에서 길러진다.”고 하였는데, 이 시에서 재능의 양성이란 두말 할 것도 없이 교양이다.
4. 묘사 : 어떤 대상을 놓고 모양, 빛깔, 감촉, 소리, 냄새 등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그려내는 방법을 묘사라고 한다.
⑴ 묘사에서 유의할 점 : 묘사는 관찰 대상을 객관적으로 그려내는 방법이다. 이 때 관찰한 모든 것을 다 그려낼 수는 없으므로, 지배적인 인상을 중심으로 기술하게 된다.
①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
②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나타나 있어야 한다.
③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⑵ 객관적 묘사 :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치밀하게 그려내는 방법이다.
<보기>
길 오른편은 적이 가파롭게 경사진 개간지요, 왼편은 소나무 숲이다. 이 사이로 외발자국 오솔길이 나 있었다. 여름이면 쑥과 뱀딸기 덩굴로 해서 거의 덮이다시피 되는 길이었다. -황순원 <카인의 후예>
⑶ 주관적 묘사 : 대상에 대한 주관적인 인상이나 느낌을 중심으로 그려 나가는 방법으로 ‘인상적 묘사’라고도 한다.
<보기>
어느 새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두워지자, 동남쪽 하늘 끝의 그 두 대의 비행기는 붉고 푸른 불빛 점으로만 보였다. 배경이 어두워서 더욱 뾰조록하고 도드라져 보인다. 그것이 어쩐지 을씨년스러웠다. 그 불빛 점은 이미 서울의 하늘이라는 지역감을 일깨워 주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어쩐지 더욱 허망하게 보였다. -이호철 <적막강산>
5. 서사 : 사건의 진행 과정이나 사물의 움직임과 변화를 시간적 추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풀어가는 방법이다.
⑴ 서사의 방법 : 사물의 이동이나 변화를 일관성 있게 진술하는 것이므로, 의미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야기하는 각도나 위치를 잘 지켜야 한다.
<보기1 : 객관적 서사 혹은 3인칭 시점>
원구가 처음으로 동욱을 찾아간 것은 사십 일이나 계속된 긴 장마가 시작된 어느 날이었다. 동래 종점에서 전차를 내리자, 동욱이가 쪽지에 그려 준 약도를 몇 번이나 펴 보며 진득진득 걷기 힘든 비탈길을 원구는 조심히 걸어 올라갔다. 비는 여전히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받기는 했으나 비가 후려치고 흙탕물이 튀고 해서 정강이 밑으로는 말이 아니었다. 동욱이가 들어 있는 집은 인가에서 뚝 덜어져 외따로이 서 있었다. 낡은 목조 건물이었다. -손창섭 <비오는 날>
<보기2: 주관적 서사 혹은 1인칭 시점>
미국에 있게 되었을 때 나는 감을 구경하기가 몹시 힘들었다. 그러나 어느날 식료품 가게에서 감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나는 너무 기뻐서 모두 사 버렸다. 그 날 저녁 아는 한국인 친구들을 불러 놓고 맛있게 먹었다. 나는 그들이 감을 먹으면서 한국을, 한국의 시골을, 아름다운 고향을 열심히 이야기하는 모습을 감명 깊게 보았다. -박대인, ‘감과 겨울과 한국인’
<연습문제>
[문제] 다음 글에 쓰인 설명 방법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바르게 고쳐 쓰라.
90년대에 들어와서 노래방이 대중화 되었다. 이렇듯 급속히 퍼지기 시작한 노래방의 장단점에 대한 논쟁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장점으로는 첫째로 스트레스 해소를 꼽을 수 있다.달리 특별한 놀이 문화가 없는 실정에서 노래를 힘껏 부른다는 일은 비교적 건전한 것이다. 단점으로는 노래방에서의 대화가 전혀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대화의 단절로 인하여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노래방의 환경이다. 일부 호텔을 제외하고는 손바닥만한 곳에서 텔레비전을 열심히 노려보며 노래를 한다는 일이 건강에 좋을 수 없을 것이다. (구분 기준의 명확성을 따져 볼 것)
제8장 논지 전개와 논거
[정리]
1. 논거의 뜻 : 명제의 타당성이나 진실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쓰는 논리적 증거를 논거라 한다.
2. 논거의 종류 : 사실 논거와 소견 논거
(1) 사실 논거 : 누구나 객관적으로 인정할 만큼 확실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사실로 뒷받침 한 논거
(2) 소견 논거 : 신뢰성 있는 그 방면의 권위자 또는 전문가의 의견, 경험자나 목격자의 증언 따위로 뒷받침한 논거
1. 논증과 논거 : 어떤 주장을 내세워,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도록 할 경우, 객관성을 확보하여 독자에게 공감을 유도해야 한다. 이 경우 논리적인 증명 과정을 필요로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근거가 논거이다. 주관성을 강하게 띠는 글에서는 논거의 중요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모든 글에서 글쓴이의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논거를 고려해야 한다.
2. 논거는 사실 논거와 소견 논거로 나뉜다. 사실 논거는 ① 사실 그 자체 ② 이미 누구나 믿고 있는 사실 ③ 확실하게 추정되는 사실 ④ 사실에 대한 증언 등이 있다. 이에 비해 소견 논거는 ① 일반적인 여론 ② 전문가 또는 권위자의 견해가 주로 쓰인다. 이러한 논거 가운데 객관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 논거이다. 소견 논거는 사실 논거가 부족하거나 사실 논거를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주로 쓰인다.
1) 사실 논거를 중심으로 한 글 : 이러한 글은 사실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내게 된다. 사실에 어긋남이 없고, 논리가 갖추어졌다면 독자는 그 글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불탑은 삼국 시대부터 있었으며, 고구려 것도 탑지(塔址)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고 백제 시대 것으로는 정림사지 석탑, 미륵사지 석탑 같은 것이 남아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통일 신라 시대의 것이며, 국보로 지정된 것만도 50 개가 넘고 있다. 원래 불탑이라는 것은 인도의 스투파에서 시작되어 그것이 중국에 들어와서 망루 건축 같은 것과 합쳐 목탑으로 변하고, 거기서 다시 전탑으로, 전탑에서 다시 석탑으로 이행해 간 것이다. 중국에는 하북성 방산에 있는 운거사 석탑 같은 사각다층석탑도 남아 있으나 보다 더 많은 것은 전탑이며, 서안 부근에는 7,8세기의 사각다층전탑이 몇 개 남아 있고, 자은사 대안탑 같은 것은 높이가 약 60미터나 된다.
2) 소견 논거를 주로 활용한 글
교양에 있어서 씨가 되고 거름이 되는 것은 문화와 사회적 자극이다. 문화를 흡수하여 자기의 숨은 제 능력을 개발하고 발달시키는 데서 교양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양의 정신은 우선 고독의 정신이다.
(중략) 괴테는 일찍이,
“재능은 고독 속에서 길러지고 성격은 세계의 대하 속에서 길러진다,” 하였는데, 이 시에서 재능의 양성은 두말 할 것도 없이 교양이다.
<연습문제>
[문제1] 다음 글에 쓰인 논거의 종류를 쓰고 타당성을 검증하라.
그러면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의식이란 무엇인가? 사르트르는 그것을 한마디로 ‘자유’라고 말한다.그러므로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자유로운 존재이다.아무리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의식적으로는 자유로운 존재이다.
그러면 자유란 무엇인가?그것은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뜻이다.그리고 자신이 잘못 선택한 일에 대해서 거기에 맞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르트르는 “우리는 모두 자유를 추구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자유로부터 벗어나려고 무한히 애를 쓴다.”고 말한다.자유가 없다면 선택이 있을 수 없으며,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일에 대하여는 내가 책임을 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김상태 [작문] 태림출판사
[문제2] 다음 글에 나타난 논거는 어떤 점에서 타당성을 잃고 있는지 쓰라.
노래방은 우리 민족의 노래를 좋아하는 풍습에서 기인한 것이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영고나 동맹과 같은 제천 의식에서도 노래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 같은 민족성이 현대 신업 사회에 이어져 노래방을 만든 것이다.
[문제3] 다음 조건에 맞는 짧은 글을 쓰라. (200자 내외)
1) 자신이 선택한 학문의 가치를 밝히되, 명제 + 사실 논거로 밝힐 것
2) 학문하는 올바른 자세를 밝히되, 명제 + 소견 논거의 구조로 밝힐 것
제9장 논증 방법
1. 논증의 개념 : 어떤 주장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
2. 귀납법과 연역법
가. 귀납법 : 충분한 특수한 사례를 검증하여, 일반적인 사실이나 원리를 도출하는 방법이다.
[전제] 잠자리는 알을 낳는다. / 매미는 알은 낳는다
[추론] 잠자리와 매미는 곤충이다.(공통점 찾기)
[결론] 모든 곤충은 알을 낳는다
나. 연역법 : 일반적인 사실이나 원리를 내세워 특수한 사례의 어떠함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전제1] 모든 동물은 죽는다.
[전제2] 토끼는 동물이다.( 적용하기 )
[결론] 토끼는 죽는다.
** 삼단논법 : 두 개의 전제에서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추리 방법을 삼단논법이라 한다. 연역 추리는 보통 두 개의 전제에서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삼단논법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임병수 [현대논리학], 일신사)
1. 논리학과 논증 단계 : 논리학은 ‘타당한 추론의 원리들’을 취급하며 동시에 타당한 원리들에 대한 반성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논리학은 사유 작용의 형식과 규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글을 쓰거나 대상을 판단할 때 주로 쓰이는 방법은 논리학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일상의 논리라고 볼 수 있다.
일상 논리 : 어떤 생각이나 말이 서로 합치하면 논리적이라고 표현하고, 어긋나면 비논리적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이러한 비논리적인 사고는 엄밀히 말하면 논리에 어긋나는 ‘반논리적’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2. 논리학의 원리들
⑴ 논리의 구성 요소
<탐색자료>
어떤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청년이 수사본부에 잡혀온다. 그는 피해자와 원한관계가 있었고, 더욱이 현장에 있던 유리컵에서는 그의 지문이 발견되었다. 그 청년은 자신은 결코 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사건 당일 현장에 없었음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그에게 그 동안의 진술서를 쓰게 하고 그를 진범으로 단정할 순간이었다.
바로 그 때, 이를 바라보던 탐정은 그 청년과 이야기할 기회를 요청한다. 탐정은 청년에게 담배를 권하며 대수롭지 않은 몇 마디를 주고 받더니 갑자기 이렇게 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당신 말이 옳소. 당신이 살인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이 말에 모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탐정이 그런 주장을 하게 된 추리 과정은 어떠하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탐정은 그동안 사건 현장 조사와 시체 부검 결과를 면밀히 검토했고, 그 결과로 이 사건의 진점을 오른손잡이로 판정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청년이 진술서를 쓰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동작을 관찰해 보니, 그는 왼손잡이였던 것이다.
① 대상 : 논리는 추론 과정이므로, 추론의 대상이 되는 사실이 있다. 이를 ‘전제’라 부르며, 전제는 ‘의미 있는 명제(meaningful)’로 구성된다. 이 때 명제는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있는 명제로만 주어진다.
<전제1> 그 살인범은 오른손잡이이다.
<전제2> 이 청년은 오른손잡이가 아니다.(왼손잡이이다)
② 추론과정과 결론 : 주어진 <전제>로부터 새로운 사실(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추론과정이다.
<추론과정>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는 동일하지 않다.
<결론> 그러므로 이 청년은 그 살인범이 아니다.
③ 타당성 : 형식논리학은 추리 형식의 타당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때 타당성이란 ‘옳은 추리’, ‘잘한 추리’, ‘맞는 추리’ 등으로 평가되는 추리를 말한다.
⑵ 형식논리학의 한계와 일상 논리
① 형식논리학의 한계 : 형식논리는 인식의 문제를 비롯하여 존재의 문제를 취급하기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형식논리학은 이미 약정된 불변하는 법칙을, 근거로 전제하여 논의를 펼쳐 나가기 때문이다.
② 글쓰기와 일상 논리 : 글쓰기에서는 형식논리학의 불변하는 법칙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식이나 존재의 타당성이 포함된 추론 형식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형식논리학에서 ‘오류’로 취급되지 않을 수 있는 내용이 일상논리에서는 타당성을 잃을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3. 가설상정논법 : 퍼어스가 제창한 것으로 과학적 가설을 제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므로 가설 발견을 단순히 심리적 상상력에만 돌릴 것이 아니라고 보고, 가설 상정의 논리가 성립될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다음과 같은 추론 과정을 살펴보자.
1. 어떤 놀라운 사실 C가 관찰되었다.
2. 그런데 만약 가설 H가 참이라고 한다면, C는 당연히 참이 될 것이다.
3. 그러므로 H가 참이라고 상정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1-3의 도식으로 가설을 상정하는 논리인데, 이는 전제들이 참임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거짓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상정논법은 그 전제들이 결론을 입증하지는 못하지만 지원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비연역적 추리의 일종으로 오늘날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연습문제>
[문제1] 다음 글의 경우 어떤 요인에 의해 주장이 어색해진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쓰라.
신학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중요시 한 결과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 빠지기 쉽다. 또 이는 자칫 잘못하면 자연을 부수적으로 여기는 극단적인 사고에 빠질 수도 있다.
[문제2] 다음 문장에 나타난 오류의 원인을 밝혀 쓰라.
(1) 모든 과학에 관련된 사실들이 미래에는 모두 옳지 않았음이 드러날 수도 있게 돤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한 면을 지니고 있기에 신학을 연구하게 되는 것이다.
(2) 그 사람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전과자였기 때문이다.
(3) 노래는 스트레스 해소 기능을 한다. 다라서 노래방도 스트레스 해소 기능을 한다.
(4) 정신과 물질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물질을 연구하는 이과를 줄이고 문과를 늘여야 한다.
[문제3] 다음 글에 나타난 논증 방법상의 문제점을 쓰라.
노래방 이용객이 주로 청소년층임을 고려해 볼 때, 경제적인 낭비도 무시할 수 없다. 거기다가 가끔은 보기 민망한 장면들이 가사의 배경 영상으로 깔리기도 한다. 반면 노래방이 주는 좋은 점도 있다. 우선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당구장 등에 비해 건전하다. 또 무엇보다도 우리 정서에 부합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노래방을 누구나 찾는 것이다.
[문제4] 다음 문장은 논리적으로 성립되기 어렵다. 그 까닭을 쓰라.
(1) 이렇게 노래방이 성공했기 때문에그 장점이 상당히 많다.
(2)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이, 작은 공간에서 마음껏 소리지르고 행동한후 바깥 세상에 나왔을 때 자신감을 잃고 대인 관계에 두려움을 느끼게 될 위험이 있다.
제10장 글의 구성
[정리]
1. 구성 방법의 갈래 -- 구성은 글의 짜임새를 말한다. 일정한 원칙 아래 글을 펼쳐 나가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 일반적인 구성 갈래
자연적 구성 ---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 구성
- 단계식 구성(3단,4단,5단)
포괄식 구성
논리적 구성- 열거식 구성
인과 구성
점층식 구성과 점강식 구성
2.3단 구성 -- 단계식 구성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구성이다. 이 때 구성상 특징은 서론, 본론, 결론을 따로 세우는 것이다.
(1) 서론 --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다. 이 때 유의할 점은 본론에서 어떤 내용이 전개될 것이라는 것을 밝혀야 하고,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2) 본론 --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혀 나가는 단계이다. 이 때 문제의 본질에서 이탈하거나 논증상 타당하지 않은 내용이 들어가면 효과적인 논지 전개가 어렵게 된다.
(3) 결론 -- 글의 마무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본론에서 전개된 내용을 다시 정리하거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 본론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다.
1. 시간적 질서에 따른 구성 :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뿐만 아니라 회상과 미래를 포함시켜 뒤집어 놓는 역전적인 질서까지 모두 시간적 질서에 따른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서사적인 글에서 자주 사용된다.
예) 처음 이 책을 기획했을 때 우리 세 사람은 단순히 오일장의 모습이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기대했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하면 재미있고,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오일장을 취해의 선두에 두었따. 그러나 서너군데의 이름난 오일장을 다녀본 우리는 처음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금세 깨달았다. 아무리 정기시장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오일장을 두고 그 지역문화를 옹골차게 담고 있는 현장이라고 주장해도, 오일장에 낯설었던 우리에게는 그 말이 마음 깊은 곳까지 다가오지 않았다. 반대로 ‘오일장은 재미없고 역동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더 짙게 다가왔다.
그래도 우리에게 ‘오일장 찾는 작업’을 계속하도록 독려했던 것은 ‘오일장이 사라지고 있다’는 뚜렷한 사실 때문이었다. “이제는 무시날[無時日]에도 장이 서요.”라며 예전 장날의 재미를 들려주던 할머니들이 우리에게 이 작업을 계속하도록 격려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천 년이 넘게 우리 선조들에게 삶의 장소였던 오일장을 1990년대라는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기록하고자 굳은 결심을 했따. 그리고 2년이란 세월을 들여서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어놓는다. - 주영하외(1995), <한국의 시장> 제2권, 공간미디어.
2. 공간적 질서에 따른 구성 : 거리, 상하, 방향 등의 공간 요소에 따라 구성되는 질서를 말한다. 기행문이나 묘사문에 자주 나타나며, 이러한 질서는 시간적 질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연습 문제>
[문제] 다음 두 글은 문화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담고 있다. 그 중 한 견해를 택하여 정당성을 논하고, 다른 한 견해를 비판하거나 또는 제3의 견해를 제시하는 글을 쓰되, 3단 구성으로 쓰라.
(가) 모든 사회의 문화는 단순한 상태에서 복잡하고 분화된 상태로 변화하며, 이러한 문화의 변화 과정은 또한 진보로 이해될 수 있다. 실로 모든 문화는 야만, 미개, 문명의 단계를 거쳐 진화하고, 문명의 단계는 미개의 단계보다도, 미개의 단계는 야만의 단계보다 더 나은 문화 또는 더 발달된 문화로 파악된다. 가령 오늘날의 선진 사회의 문화는 이미 문명의 단계에 도달한 것인데 비해, 아직도 많은 다른 사회의 문화는 문명의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나) 어느 사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의 특성이 다른 사회의 기준에 의해 평가될 수는 없다. 우리가 다른 사회의 문화의 상대성을 인정하고 그 사회 자체의 맥락에서 그 문화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사회의 문화라도 그것은 그 사회 나름대로의 특수한 환경과 상황에 적용해 온 역사적 결과이며, 그것은 그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매우 가치있고 의미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스위스쮜리히대학원♡
글쓴이 : 예일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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