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연곡사 (智異山 燕谷寺)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774(내동리 산54-1)번지에 위치한 연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화엄사의 말사로 백제 성왕 22년 인도승 연기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엄계 사찰이었던 연곡사는 신라시대 말기부터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탑과 승탑비 및 현각선사탑비(979년 건립)등이 남아 있어 선종계 사찰로 성격이 바뀌었다.
구례 지리산 연곡사는 세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 절집 창건 인물이 외국인입니다.
대부분 절은 우리나라 사람이 창건하는데, 연곡사는 "백제 성왕 22년(544) 인도 고승 연기조사가 창건"했습니다.
절 이름도 "연기조사가 터를 잡을 때 이곳 연못에 물이 소용돌이치며, 제비들이 노는 것을 보고 연곡사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옵니다.
둘째, 세 번이나 불에 탄 사찰입니다.
"선종 사찰로 도선국사, 현각선사 등 많은 고승대덕이 배출되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연곡사 스님들의 승병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왜군에 의해 완전 전소"되었습니다.
특히 "1907년 연곡사가 항일 의병 근거지라는 이유로 다시 일본군에 의해 완전 전소되었고,
1950년 6ㆍ25전쟁으로 또 다시 전소되는 수난을 겪었다"고 합니다.
셋째, 연곡사 유물들은 석조물만 남았습니다.
사찰이 전쟁 중에 불에 탄 관계로 동승탑(국보 53호), 북승탑(국보 54호), 삼층석탑(보물 151호), 현각선사탑비(보물 152호) 등
불에 타지 않는 돌로 만든 유물만 남은 것입니다. 이런 연유에설까, 연곡사는 지금껏 중창 불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암튼, 국가가 위급할 때 기꺼이 나선 활동 뒤끝이 어째 씁쓸합니다.
< 자료출처 : 연곡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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