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삶/좋은글방

벗과 천년지기

백광욱 2025. 1. 6. 00:04

 

벗과 천년지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져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 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도 생각나고

아롱거리는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 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 되어 주는 그리운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 출처 : 소리사랑 - 좋은 글 중에서 - >

 

'정겨운 삶 > 좋은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열면 행운이 들어온다  (0) 2025.01.08
줄수록 아름다운 사랑  (0) 2025.01.07
날마다 새롭게 맞이하는 오늘  (0) 2025.01.06
인생길 동행자  (1) 2025.01.03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1)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