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까치 까치 설날 노랫소리에
벌떡 일어나 눈을 떠보니 새벽
기다림이 얼마나 컸을까
꿈속에서 잠 못 이루는 설날
엄니 아부지께 세배 올리고
형 동생 줄지어 골목길 누비며
일가친척 어르신께 세배 올린다
교자상 빼곡히 때깔 좋은 음식
야금야금 배불리 상전 대접
흥겨운 한나절을 훌쩍 보낸다
- 송태열 시, 설날 中에서 -
< 출처 : 따뜻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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