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아물지 않는다

평지의 꽃
느긋하게 피고
벼랑의 꽃
쫓기듯
늘 먼저 핀다
어느 생이든
내 마음은
늘 먼저 베인다
베인 자리 아물면
내가 다시 벤다
이산하의 시, <생은 아물지 않는다>
‘상처’ 그 자체가 ‘생’의 모든 것인 사람들에게.
< 출처 : 행복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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